(보도) Bangkok Post 2013-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육군사령관 : "예비군 소속 학생들도 징병검사 받아야 한다"
Army reserve students risk being called up for draft
기사작성 : 워싸나 나누웜 (Wassana Nanuam, 군사전문기자)
태국에서 재학 중에 '육군 예비군 학생단'(ARFS: 낙슥사 위차 타한)에 가입한 학생들이 더 이상 징병제에서 예외적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왕립 태국 육군'(RTA) 사령관인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사진) 대장이 어제(2.4) 밝힌 바에 따르면, 일반 징병검사를 통한 병력이 부족하게 되어, 육군은 일반적으로 '러더'(Ror Dor, ร.ด.)로 약칭되는 지역 예비군 훈련과정에 등록한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는 예외들을 없애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한다.
쁘라윳 사령관은 발언에서, 많은 학생들이 징병검사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육군 예비군 사령부'(Army Reserve Command)에서 운영 중인 학생예비군 훈련과정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21세가 되는 남성들은 모두 징병검사를 받아야만 한다. 하지만 학생예비군에 등록된 학생들은 항상 예외 규정을 적용받곤 한다.
쁘라윳 사령관은 '육군 예비군 사령부' 창설 제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이 같이 발언했다. 그는 자신이 육군의 예비군 운용에 관한 규정들을 개정토록 할 것이라면서, 학생예비군에 소속된 학생들도 '매년 실시되는 징병검사 절차'에 응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검은 제비(징집면제)와 붉은 제비(징집대상) 중, 붉은 제비를 뽑아서] 징집대상이 된 예비군 학생은 남은 기간을 군 복무로 채워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쁘라윳 장군은 징집연령에 있는 학생 예비군 수가 증가하는 것은 일반인 가운데 군 복무를 위한 징집 대상자가 들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육군이 매년 8만명 가량의 신병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학생 지역 예비군 수의 매년 증가 정책이 육군의 군사 예비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약 문제와 같은 새로운 국가안보적 문제들에 대응하려면 국방 훈련 프로그램의 정규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학생예비군들이 군의 작전을 지원하는 데 보다 큰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쁘라윳 장군은 정부가 '고등학생들의 두발'을 보다 길게 허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펴는 데 대해, 학생 예비군들은 그 경우에도 군대의 규정을 지켜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어떤 개인이 육군의 제복을 입었다면, 그는 복장을 단정하게 해야만 하며, 머리카락을 단정히 잘라서 적절한 외양을 갖춰야만 한다." |
쁘라윳 사령관은 사업체 경영자들도 자신의 직원들이 지역 예비군 훈련에 참가토록 허용하고 그 비용을 지불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그는 그러한 경우에 육군에서는 세제혜택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학생예비군에 등록한 여학생들'은 강제적인 의무가 없는데도 자발적으로 지역 예비군 훈련에 참가한 것이라면서, 여학생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여성들은 위대하고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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