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홀로 있는 나!
광치기해변 을 가려다 왕복으로 다녀올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발길을 돌려 성산포성당 으로 들어 섭니다.
천주교 신자가 아닌 내가 들려도 편안한 곳입니다.
날씨가 흐린 오전 시간. 저만이 넓은 성당의 앞 마당을 둘러 봅니다.
제주의_봄 은
오고 있는것이 아니라
지고 있는것 같아요.
성당을 다 돌무렵 비가 내렸어요.
비가 그친줄 알고 레인코트도 우산도 준비하지 않고 카메라 덩렁매고
나왔는데 어쩌나?
보슬보슬 비를 맞다가 점점 많이와서 바람막이 잠바 머리위로 올려 씁니다.
바람에 날려 퍼지는 옷속에 머리만 비를 피합니다.
비를 맞은날!
얼마만에 비를 맞았던가?
새로운 경험!
기분이 좋아집니다.
성산포 성당!
제가 이곳을 방문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김수환추기경님 말씀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시간이 있었다면 앉아서 끄적끄적 데일리를 즐겼을 만한 장소입니다.
내게로 오라고 따뜻하게 품어 줄것 같은 #그리스도의_문!
아마 시간이 있었다면 문을 열고 들어가 짧은 기도라도 올렸겠지만 오늘은
#성모마리아 상 앞에서 기도를 올렸답니다.
성모마리아여!
저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
[출처] [제주성당]제주 성산포 성당과 우연한 조우!|작성자 샤르르 힐링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