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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스크랩 마산 옥녀봉(429.0m) - 인성산(643.8.0m) - 국사봉(576.0m) 연계산행
노송 추천 0 조회 20 17.04.14 12: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마산 옥녀봉(429.0m) - 인성산(643.8.0m) - 국사봉(576.0m) 연계산행 

일       시 : 2017. 04. 09()

산행 코스 : 대정삼거리(07:11) - 여항우체국(07:21) - 바위(07:54) - 358.8(08:09) - 전망바위(08:28) - 옥녀봉(08:41) - 431.9(08:59) - 430.0(삼각점,09:13) - 우갈림길(09:21) - 562.7우분기봉(09:51) - 무명봉(10:13) - 인성산(10:26) - 인성산정상석(10:32) - 전망바위(10:49) - 국사봉(10:56) - 503.3(11:06) - 중식(11:10~11:25) - 474.9좌분기봉(11:45) - 461.4(11:58) - 전망바위(12:05) - 375.9(12:18) - 336.3(삼각점,12:31) - 쌍묘(12:42) - 대정삼거리(12:58)

산행 거리 : L= 11.77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5시간 47(산행 평균속도 : 2.04km/h)

참  가  비 : 나홀로

출  발  지 : 0540( 성서 우리집 앞 )

산행 종류 : 원점 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목이 아플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한 봄 날씨

산의 개요 :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인성산은 겉모습은 동네 뒷산 수준이지만 아기자기한 암릉 구간이 일품이고 곳곳에 열린 바위전망대에선 고성과 마산 거제 진해 쪽의 쪽빛 바다가 유혹한다. 여기에 산행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단지가 코앞에 있고 인근에는 입맛 당기는 돼지주물럭집이 몰려 있다.

온천단지가 몰려 있는 양촌마을과 돼지주물럭으로 유명한 대정마을을 경계로 적석산과 마주보고 있는 인성산은 적석산의 장점을 공유하면서도 인적이 드물어 '나만의'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높이 또한 인성산이 152m나 높아 조망이 더 넓다.

산행 지도 :

*** 클릭 시 확대됨

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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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정겨운 선배들과 비금도 트레킹 이후 보름만에 산행을 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져 애마를 몰고 가는 손에서 장단이 절로 난다.

집을 떠난 지 80여분 만에 진전면 대정삼거리에 도달하여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는데 주변은 미세면지로 인하여 온 세상이 뿌연 연기를 뒤집어 쓴 것과 같이 흐리게 내 눈에 들어온다.

포장길을 터벅거리며 가다보니 여항우체국이 나타나는데 주변을 살펴보다 다시 되돌아 나와 김해김씨 유적비가 있는 곳을 들여다보니 들머리가 보인다.

대나무 숲을 지나니 호젓한 산길이 열려 휘적거리며 느긋하게 산행에 들어간다.

완만한 오름길을 한참동안이나 올라가니 바위 하나가 나오고, 꽃잎이 떨어지고 있는 진달래들이 산길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데 이름 모를 산새들의 지저귐이 나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

즐거움에 취해 널널하게 올라가니 널따란 반석들을 여러 개 머리에 이고 조용히 나를 기다리는 358.8봉 정수리가 반가움을 표하고 있어 한번 보듬어준다.

외로이 누워있는 묘지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가니 멋진 전망바위가 하나 나오는데 짙은 미세먼지로 인해 주변조망은 불쾌감만 안겨준다.

너덜지대를 지나 잠시 이어가니 옥녀봉이 기다리고 있는데 정수리에 있는 널따란 반석이 인상적이라 한번 들여다보고 내려오니 멋진 암릉이 기다리고 있더라.

잠시나마 암릉타는 재미를 즐기다가 느긋하게 이어오니 묵묘가 하나 나오고 지척에 431.9봉 정수리가 앉아 있어 그냥 지나가니 얼마가지 않아 430.0삼각점이 눈에 들어온다.

널널한 산길을 잠시 이어가니 가매고개가 나오는데 우측에는 상촌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가매고개를 지나 느긋하게 한참을 가다보니 완만한 오름길이 나오는데 헥헥대며 올라서니 562.7봉 정수리가 밋밋하게 앉아 있어 좌측으로 틀어 산길을 이어가니 얼마가지 않아 또 다시 우측에 내려가는 산길이 하나 나오더라.

갈림길을 지나 잠시 이어가니 무명봉이 하나 나오고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니 인성산 정수리가 반갑게 나를 맞아준다.

서북산 가는 좌측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잠시 이어가니 작은 암봉 위에 인성산 표석이 세워져 있어 추억하나 남기고 가다보니 멋진 전망바위가 있어 잠시 쉼을 하며 주변을 돌아본다.

전망바위를 뒤로하고 널널한 산길을 이어가는데 갑자기 폰이 난리법석을 부려 받아보니 급한 전갈이 온다.

빨리 대구로 올라오라고!!!

576.0봉 정수리를 찍고 몇 발자국 이어가니 국사봉이란 정수리가 얼굴을 보이길래 우측으로 틀어 가다보니 503.3봉 정수리도 자랑하고 싶은지 얼굴을 내밀더라.

당초에는 적석산을 연계하여 종주할 생각이었는데 급한 전갈로 인해 루트를 반으로 짜르기로 하고 이곳에서 이른 점심을 해결한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바로 산길을 이어가니 여린재가 나오는데 잠시 망설이다가 그냥 능선을 타고 가기로 맘을 먹고 완만한 오름길을 이어가니 474.9봉 정수리가 나타난다.

원래 474.9봉 정수리에서 좌측으로 틀어 적석산으로 가야하는데 급한 마음에 우측으로 틀어 산길을 이어가니 진달래길이 이어지더니 461.4봉 정수리가 살짜기 얼굴을 내민다.

연달아 나타나는 전망바위에 서서 주변경관을 내려다 보며 가다보니 잘록한 안부가 하나 나오는데 좌, 우측에는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씩 보이더라.

안부를 지나 널널하게 가다보니 375.9봉 정수리가 머리에 바윗돌을 가득 이고 나를 맞이하는데 무시하고 곧장 가다보니 묵묘가 하나 나오고 연달아 삼각점이 있는 336.3봉 정수리도 나타나 확인을 해본다.

336.3봉을 지나니 완만한 내림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지더니 쌍묘를 지나자 갈림길이 두어개 나오고 바로 논뚝길로 이어진다.

논뚝길을 걸어오니 어릴적 시골추억이 불현 듯 떠올라 또 다시 어머니의 그리움에 젖어들어본다.

느긋하게 가다보니 포장길과 마주하고 식당들이 즐비한 소재지길을 지나오니 저멀리 대정삼거리가 눈에 들어오는데 산행을 마감하고 급히 귀구길에 오른다.

 

▼   대구에서 한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진전면 대정삼거리!!

간단한 산행준비를 끝내고

▼   소고기가 유명한지 길 양쪽으로 소고기 식당들이 즐비한

마을길을 따라 터벅터벅 걸어가다

▼   가야할 능선길을 한번 가늠해보고

▼   11분간 포장길을 걸어오니 여항우체국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   1분만에 여항우체국이 나타나는데 이리저리 찾아봐도

들머리가 보이질 않아 능선자락을 보고

다시 지방도변으로 되돌아 나온다

▼   지방도를 따라 몇발자국 더 걸어가니

김해김씨 1열 2효 유적비가 하나 나오는데

담장뒤로 들머리가 보여 들어가 보니

▼   대나무 숲길이 나오고 이내 호젓한 산길이 열린다

▼   조용한 산길을 따라 휘적휘적 걸어가니

▼   29분만에 바위가 하나 나타나는데 솔가지들로 인해

조망은 보이질 않아 그냥 지나간다

▼   산길 옆에는 시들어가는 진달래가 나를 유혹하는 듯하고

이름모를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그저 즐겁기만 하더라

목을 아프게 하는 미세먼지만 빼고!!

▼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올라가니

▼   바위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산길 바로 옆에 있는 이 바위는 비를 피할수 있을 정도로 밑이 넓더라

▼   바윗길을 잠시 올라오니

넓은 반석을 머리에 이고 있는 358.8봉 정수리가 보이는데

▼   358.8봉을 내려오니

바위를 돌아가는 산길이 너무나 멋이 있어 한번 담아본다

▼   널널한 산길을 7분정도 걸어오니 묘지가 하나 누워있고

▼   12분뒤에는 멋진 전망바위 하나가 나타나더라

▼   전망바위위에 올라서서 아랫동네를 내려다 보니

미세먼지로 인해 사방이 뿌옇게 보여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라 그냥 지나간다

▼   오름길에 바위를 쳐다보니 사자를 닮은 바위 하나가 있어 한번 담아보고

▼   바위를 넘어오니 너덜지대가 나타나더라

▼   너덜지대를 지나니 호젓한 산길이 열려 느긋하게 길을 이어가는데

▼   또 다시 바위가 나타나 올라가 보니

▼   옥녀봉이 반갑게 맞이하더라

너덜지대에서 8분이나 걸렸네 !!!

▼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넓은 반석인데

▼   누군가가 옥녀봉임을 알리는 표지를 달아놓았기에

▼   재미삼아 추억을 하나 만들어 본다

▼   반석위에 서서 가야할 능선을 한번 올려다 보고

▼   갈라진 반석 밑을 한번 내려다 보니 수길 낭떠러지가 입을 벌리고 있더라

▼   앙징맞은 바위사이로 길이 나있길래 따라 가보니

▼   작지만 암벽타는 재미도 더해주더라

▼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어 내려다 보니 여기도 온통 뿌옇기만 한데

▼   가끔씩 나타나 주는 진달래가 쬐금은 위로가 되더라

▼   잠깐이지만 암릉의 묘미도 즐길수 있어 산행재미가 솔솔한데

▼   잘록이에 내려섰다가

▼   다시 올라오니 묵묘가 하나 나타나는데

옥녀봉에서 15분이나 소요되었더라

▼   묵묘를 지나 3분정도 걸어오니 431.9봉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   431.9봉 정수리를 지나니 널널한 산길이 열려

산새소리 들어가며 기분좋게 걸어간다

▼   산길옆에 커다란 바위 하나가 서있는데

누군가가 인성산이라고 적어 놓았다 ???

▼   작은 바위사이로 난 길을 따라 가다보니

▼   멋지게 피어있는 진달래가 있어 한번 담아보고

▼   휘적휘적 걸어오니 14분만애 삼각점이 얼굴을 빼꼼히 내밀더라

▼   확인하여 보니 430.0봉 정수리인데

▼   삼각점을 넘어가니 산길이 널널하게 열려 콧노래 불러가며 길을 이어간다

▼   오늘 첨으로 만나는 호젓한 산길이라 한번 담아주고

▼   가다보니 8분만에 가매고개에 도달하는데

우측에는 상촌마을로 내려가는 산길이 보여 한번 담아보고

▼   널널한 길을 생각없이 걸어가다보니

▼   23분후에 묵묘를 지나게 되더라

▼   묵묘를 지나 7분정도 걸어오니 562.7봉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우측에는 희미한 족적이 있지만 좌측으로 틀어 그냥 지나간다

▼   562.7봉을 지나 4분정도 내려오니 우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그냥 지나가니

▼   멋진 바위돌이 나타나 기분이 좋아진다  

▼   널널하게 18분정도 걸어오니 무명봉이 하나 누워있고

▼   명품길이 이어지더니

▼   건너편에 인성산을 보여주더라

▼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오는데 13분 소요되었는데

이곳이 바로 인성산이라!!!

좌측으로는 서북산 여항산 가는 길이 훤히 보이지만

나는 우측으로 틀어서 이어간다

▼   고도 644m임을 알리는 표식을 한번 올려다 보고

▼   가다보니 4부만에 좌측으로 갈라지는 산길이 하나 보이는데

어디로 내려가는지는 잘 몰라 그냥 지나간다

▼   갈림길을 지나 2분정도 걸어오니 인성산 표석이 바위위에 앉아 있길래

▼   표석을 부여잡고 추억하나 만들어 보고

▼   나의 분신들도 모처럼만에 한번 추억을 만들어 준다

▼   표지석 옆에 멋진 풍광이 있어 한번 담아보고

▼   바위옆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도 한번 담아본다

▼   건너편을 바라보니 미세먼지로 고생하는 산들이 보이는데

▼   표석을 뒤로하고 잠시 이어오니 멋진 쉼터가 있어 한번 담아주고

▼   5분정도 걸어오니 멋진 전망바위 하나가 널따랗게 누워있더라

▼   가야할 산들을 한번 바라보고 산행을 이어가는데

갑자기 폰에서 급한 전갈이 온다

▼   서둘러 올라오니 576.0봉 정수리가 보이는데

▼   몇걸음 가지 않아 좌분기봉이 앉아있더라

▼   이곳을 국사봉이라 하는데

어디서 유래가 되었는지는 잘 몰라 그냥 지나간다

▼   국사봉을 지나 3분정도 걸어오니 멋진 전망바위가 있어

▼   가던길 멈추고 잠시 주변경관을 둘러본다

▼   이리봐도 뿌옇고 저리봐도 뿌연세상이 눈에 들어오는데

▼   허허실실하며 오다보니 7분만에 503.3봉 정수리에 도달한다

▼   주변에는 점심먹기 좋은 반석들이 즐비하게 앉아 있는데

▼   그중에 한 곳을 골라 나만의 점심을 즐긴다

비록 초라한 밥상이지만!!!

▼   점심을 먹고 잠시 이어오니 좌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무시하고 곧장 우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   4부만에 기린재에 도달하게 되더라

이곳에서 잠시 우측으로 바로 내려갈까 고심을 하다가

이왕 왔는거 지능선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쉬엄쉬엄 올라가니

▼   바위들도 하나씩 보이는데

▼   맘 급한 나를 진달래가 달래주는 듯하여 한번 담아본다

▼   아직 시들지 않은 진달래들이  나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데

▼   15분동안 즐기며 올라오니 474.9봉이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당초 좌측으로 산길을 이어가 적석산으로 오르기로 했는데

급히 대구에 올라가야 할 일이 생겨

울며겨자먹기로 우측 지능선을 타기로 한다

▼   474.9봉 임을 알리는 알림판 한번 들여다 보고

▼   진달래가 만발한 지능선길을 따라 가니

▼   13분만에 461.4봉 정수리를 지나게 되는데

▼   바로 옆에는

멋진 전망바위가 하나 앉아 있어 산님들의 쉼터가 되는 듯하더라

▼   건너편 적석산을 한번 올려다보니 희미하게 다가오는데

▼   이어지는 산길은 너무나 좋더라

▼   조망이 훤히 트여 영산골을 내려다 보니 역시 뿌옇기만 해서 맘이 아픈데  

▼   전망바위는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어

산님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수 있더라

▼   완만한 내림길을 7분정도 내려오니

좌, 우측에 갈라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도달하는데

▼   곧장 올라오니 6분만에 375.9봉 정수리를 밟을수 있더라

▼   둘이 사랑하는 듯한 나무가 있어 한번 들여다 보고

▼   널널한 산길을 6분정도 걸어가니 묵묘가 하나 나오는데

▼   묵묘를 지나 7분정도 걸어가니

삼각점이 있는 336.3봉 정수리가 나타나더라

▼   서울 만산회 회원님들의 표식이 있어 한번 담아주고

▼   완만한 내림길을 지그재그로 내려가니 호젓한 산길이 열리더라

▼   산허리를 감아도는 힐링길을 따라 가니

 ▼   11분만에 쌍묘가 하나 나오고

▼   3분후에 갈림길이 하나 나와 뺀질뺀질한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길로 이어가니

▼   5분후에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오더라

이번에는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니

▼   길은 수로로 이어지더니

▼   논뚝길로 접어들어가더라

▼   논뚝길을 걸어가니 어릴적 고향 생각에 젖어드는데

보고싶어도 볼수없는 어머니가 불현듯 떠 올라 눈시울이 붉어진다

▼   논뚝길을 지나오니 마을 포장길로 이어지더니

▼   이내 식당가로 접어들더라

▼   지방도를 따라 터벅거리며 걸어오니 아침에 왔던

대정삼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   산행을 끝내고 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급히 귀구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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