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vs 한국 "독도(다케시마) 문제"가 "재부상"의 이면에서, 일본과 한국의 "온도차"인 "뜻밖의 정체" / 6/28(금) / 현대 비즈니스
◇ 새로운 독도(다케시마) 문제로
6월 3일, 한국의 윤대통령은 동안 앞바다(독도/다케시마 부근)에 막대한 석유·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여 조사할 방침을 밝혔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 일본 정부는 한국이 독도(다케시마) 남쪽에 있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조사선이 해양조사를 하고 있었다며 항의를 했다고 해서 한국이 조사를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국 정부는 일본의 항의를 받고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우리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떤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정면으로 반발하고 있다.
과연 한국의 조사가 진행돼 실제로 석유와 가스를 파헤칠 경우 일본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 와서, 약 70년 실효 지배되고 있는 다케시마를 포함한 영역을 어떻게 취급할 것인가가 다시 압박되고 있는 형태일 것이다.
이 조사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 야당의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십중팔구(성공할 확률은 최대 20%) 실패한다면,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것은 걱정」이라고 지적.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국정을 이런 식으로 운에 맡겨도 되느냐"고 했지만 국민들로부터는 "그런 것보다 자신들의 재판을 걱정하라"고 따지는 형국이다.
저는 평소 한일 정세나 한일 문제에 대해 쓰고 있기도 해서 다케시마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다케시마 1952년 이승만 한국 대통령이 이른바 '이승만 라인'을 설정하고 그 라인 안에 다케시마를 도입한 바 있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70여 년의 실효적 지배를 받고 있는 일본 땅이다.
◇ 일본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다케시마 문제에 관해 별로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것은 아무리 의견 교류를 하더라도 일본 정부가 되찾을 마음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70여 년의 실효지배를 용서하고 무슨 일이 있으면 유감을 표시할 뿐이다. 오히려 일본 측이 떠들면 떠들수록 한국 좌파는 상륙해 독도(다케시마)는 우리 땅이라고 국민에게 타이르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다케시마가 국제법상 일본 땅이라고 알고 있고, 한국의 '독도(다케시마)는 우리 영토'라고 외치는 자들에게 "재판으로 똑똑히 하자"고 계속 말해왔다. 일본에서도 한국의 실효 지배에 대해 확실히 하려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람은 있지만, 왠지 정부는 "진심"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느낀다.
거기서 만약 자원을 캐내는 일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될까. 설령 국제재판을 하더라도 1970년 실효지배와 에너지원 확보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단을 할지는 전혀 알 수 없다. 물론 일본 영토라는 대전제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일본 정부가 불미스러운 태도로 오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 앞으로 일어날 일
나도 도쿄에서 미디어 업계 사람들과 다케시마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되찾는다, 되찾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언제부터 일본인들은 다케시마에 관심을 가졌는가'에 화제는 집중됐다. 모인 업계 분들은 30년 넘게 미디어 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적어도 90년대까지 일반인의 관심은 적었다는 인상이라고 한다. 확실히, 그것은 한일 문제도 북한 문제도 비슷한 것일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 세대가 무관심했던 문제가 젊은 세대에게 대물림된다기보다 밀려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세대가 무관심했던 탓의 뒷수습을, 젊은 세대가 보충하려고 하고 있지만 그것에는 무리가 있다.
우리 세대가 무관심한 탓에 한일 문제, 반도 문제는 삐걱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한국의 4월 총선 결과를 보고 아연실색해서 지금은 일본에서 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느끼는 것은 일본에서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정말 적다는 것이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정치가 일상을 너무 많이 따라다녀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일본의 지방에 있으면 「이런 태평해도 괜찮을까」라고 생각해 버릴 정도로, 정치에의 무관심을 느낀다.
아마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다케시마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징용공 문제에 대해서는 반발이 있지만 국내 해결을 위한 국민적 지지도 받고 있다. 다케시마 문제에 관해서도 뭔가 전진을 기대했지만, 지금은 그 맹아도 볼 수 없다.
우리의 차기 대선에서 좌파정권이 탄생한다면 윤 정권이 일본과 손을 맞잡은 사안은 거의 반고될 것이다. 그보다는 문재인 정권에서 잃었던 북한에 대한 신뢰를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쓸지도 모른다.
나도 지금 '한국이란 그런 나라다'라고 보면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려고 한다. 반면 일본에서 6개월을 지내면서 일본 국민의 정치 무관심을 불러일으킬 수단도 찾지 못하고 있다.
또한 연재 기사 '문재인 '회고록'의 '놀라운 내용'…! 한국에서 '문재인 대부활'이라는 '악몽의 시나리오'가 시작되었다'에서는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또 하나의 이변'에 대해 리포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