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서 챙피하긴 한데 혹 저같은 분이 계실까봐 글 올립니다.
178에 65kg 정도인데 유독 가슴이 이상하게 튀어나와서
그 스트레스로 거의 15년을 살았지요..지금 35이니 꽃같은 청춘을 가슴스트레스와 살아온겁니다...ㅜㅜ
그동안 다이어트도 해보고(지금 생각하니 말이 안되요.. 그리 살찐편은 아니거든요..^^)
운동도 해봤는데 해결이 안되는 겁니다....
여름에 티한장입으면 유독 튀어나와보여서 더운여름에 꼭 반팔티를 받쳐입고 다니는
고통에 휩싸였으며^^ 밤에는 여친이 ...(19금...)
뭐 여튼 이래저래 고통이 많았지요..
그러다가 인터넷검색을 통해 여유증이라는 단어를 알게되었고 이것이
일종의 병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큰맘먹고 강남의 성형외과로 갔고 초음파검사를 하더니
성장기때 생긴 지방층과 유선조직의 발달때문에 생긴 증상이라더군요..
수술적 방법외에는 기타 약물이나 운동으로 해결안된다 하더군요..^^
그 자리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절차는 길지 않습니다.
수면마취 ->기절 -> 1시간 수술....
물론 마취가 깬후에는 몸통이 사라져버릴만큼 무진장 아프고
일단 어색함도 있지요... 있던것이 없어졌으니....^^
여튼 수술후 압박붕대하고 압박복을 입고 집으로 와서 누워있다가
다음날 드레싱하고 그리고 어제 수술 실밥을 풀었습니다.
수술하고 3일정도후부터는 고통이 많이 없어지더군요..^^
물론 아직 뻐근한 증세는 있고, 약간 부자연스럽긴하지만
또한 압박복을 거의 6개월 정도를 착용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거울을 보면 매우 만족합니다. 진작 할껄 그랬어요..
혹시나 저같은 여유증증세가 의심되시는 분 계시면
쪽지주셔요....
챙피해하지 마셔요.. 식생활의 서구화로 성인남성의 50%정도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 증상이랍니다...^^(근데 왜 보험적용이 안되니..ㅋㅋ)
인생전체의 스트레스의 80%정도가 사라진다는 것이 인생을 참 즐겁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증상이 의심되네요 정보부탁드려요 ㅜ
쪽지 보냈으니 확인하세요~~^^
저도 가격과 병원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
쪽지보냈습니다.. 다양한 성형외과에서 시술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