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본프레레 국가대표팀 감독이 2004아테네올림픽 축구에서 말리 가나 등이 일으키고 있는 아프리카 돌풍을 ‘당연한 현상’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휴가기간을 그리스에서 올림픽 경기를 관전하며 보내고 있는 본프레레 감독은 한국이 말리전을 하루 앞둔 17일 밤(이하 한국시간) 테살로니키 캠핀스키호텔에서 협회 관계자를 만나 “말리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한국이 이기기에는 벅찬 상대다”고 각별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본프레레 감독은 “한국이 말리를 이기기는 힘들지 않겠냐는 게 내 생각”이라면서 “한국이 말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잘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한국이 말리전에서 비겨 조 2위로 올라가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면서 “한국 입장에서는 말리전에서 비겨 조 2위로 8강에 나가는 게 여러 면에서 유리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또한 한국이 8강에서 아프리카 팀인 가나를 피하고 유럽 강호 이탈리아를 만나는 게 오히려 낫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현재 B조 2위인 가나가 B조 1위 이탈리아보다 오히려 이기기 어려운 상대라는 게 본프레레 감독의 주장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가나 선수 개개인의 기술이 워낙 뛰어나 한국이 막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면서 “반면 이탈리아는 조직력을 앞세운 플레이를 하고 있어 이는 한국이 전술적으로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본프레레 감독이 나이지리아에서 오랜 기간 감독생활을 하면서 아프리카축구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으며 선수 개개인의 재능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주장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말리는 A조에서 멕시코와 비긴 데 이어 홈팀 그리스를 2-0으로 제압했고 B조의 가나는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고 파라과이를 누르면서 ‘검은 돌풍’을 이끌고 있다.
첫댓글 이탈리아는 그러타쳐도...(물론 엄청 잘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세대교체로 인해 거의다 국가대표나 다름없어요... 아르헨 만나면 아 ㅜ.ㅜ
말리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한국이 이기기 벅찬상대라니!! 본프레레 올대를 너무 무시하는것 가튼뎅
수비축구하다 슛날라오면 낭패 그냥 밀어붙혀!
한국이 뭘 말리 이기기 힘들어 ㅡㅡ 본프레레 괜히 올림픽대표팀 잘 하면 자기 국대 감독자리 위험해질까봐 올대 깍아 내리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