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인연
어떤 사람이
석가여래 부처님 회상에
공부하러 왔는데
사리불 존자께서 혜안으로
그이의 여러 생을 들여다 보아도
불법과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었다.
3천 생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봐도 불법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당신은 불법과 인연이 없으니
받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돌아가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대성통곡을 하는 것이었다
그때 마침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밖에서
볼일을 보고 들어오시다가
그이를 보고 "왜 저리 울고
서 있는가" 하고 물으시니
사리불 존자가 말씀드렸다.
''인연이 없는 사람이 공부하러
왔길래 돌아가라고 하니
저렇게 울고 서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공부하러 와서 이렇게
울기까지 하는 것 자체가 벌써
인연이 있는 것 아니냐.
3천 생에서 조금 더 거슬러
전생을 보지 않았구나.
3천 몇 생 전을 보면 비바시
부처님이 이 세상을 교화하실 때
이 사람은 나무꾼이었느니라.
하루는 산에서 나무를 하다
호랑이를 만나 엉겁결에
나무 위로 뛰어올랐느니라.
호랑이도 뒤따라 나무 위로 올라
오길래 점 더 높이 올라가다 보니
이제는 더 이상 오를 데가 없어
하늘을 쳐다보고 두리번거리는데
그때 마침 비바시 부처님께서
나무 위로 날아가셨느니라.
그래서 비바시 부처님을
향해 살려 달라고 원을 세운
적이 있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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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인연 ---백성욱박사
고구마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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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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