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10월 3일): 토시오 타카하시 편지(9월 6일) 영문 번역(9월 10일) 포워드 (여기 클릭)
업데이트 (9월 7일): 도시오 다카하시 일본어 편지 국문 번역은 아래를 보세요. 번역해주신 강동석 님께 감사해요~
9월 5일 제주 공항을 통해 입국 하려던 일본인 류지 야기님 외에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오키나와의 도미타 에이지, 다카하시 도시오, 도미야마 마사히로님의 입국이 거부되었습니다. 이들은 국회 의원의 신원 보증 및 초청장을 갖고 있었슴에도 불구, 입국 거부되었습니다. (참조는 여기 클릭) 하루에 네 명이 입국 거부되는 사상 초유의 대기록이 만들어졌읍니다.
이로써 강정 마을 해군 기지와 관련, 9월 6일 제주 공항에서 입국 거부된 IUCN 일본 대표 우미세도 에이지, Save Dugon 의 마츠시마 님을 포함, 총 입국 거부 숫자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소 확인된 것 만으로도 23 명이 되었습니다. 한편 세계 자연보존총회(WCC) 관련, 총 입국 숫자는 9월 3일 차임옥 박사를 비롯, 총 7 명이 되었습니다 ( 참조는 여기 클릭)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래는 9월 5일 입국 거부된 오키나와의 타카하시 씨가 보낸 인천공항에서의 입국거부 보고입니다.
국제 활동가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제주 해군 기지 공사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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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텐마 폭음 소송단, 타카하시 토시오(高橋年男)입니다.
2012년 9월 5일(수) 오후, 오키나와로부터 한국을 방문하고자 했습니다만,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거부를 당했습니다. 아래에 경과를 적겠습니다.
9월 5일, 나하(那覇)공항 12시 40분 출발 아시아나항공 OZ171편으로 한국 인천공항에 14시 45분경 도착하여, 연락통로를 걸어 입국심사를 하는 행렬에 늘어섰습니다. 15시경에 제 입국심사 차례가 되어 입국심사카운터에서 여권을 제시했더니, 담당관이 컴퓨터의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머리를 갸우뚱하며 여권을 저에게 돌려주고는 입국관리사무소(출구 쪽 가장 왼편에 위치하는)로 가도록 지시했습니다.
사무소에는 여성 2명의 직원이 카운터에 있었고, 그 중 1명이 입구를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 접수처에 앉아있었습니다. 이 여성직원이 여권 제출과 양손 집게손지락 지문, 그리고 얼굴 사진 촬영을 요구해왔습니다.
이 직원에게 한국 국회의원의 초청장과 신원보증서를 제시하고 유치(留置)당한 이유를 물으니, 나중에 담당자가 올 테니 대기실 의자(20명 분량 정도의 의자가 2열로 들어서 있던)에서 기다리고 있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담당자는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15시 14분에 서울의 일본대사관(신사카 씨라는 남성 직원)에 전화를 넣었습니다. 입국을 저지당하고 있는 것, 이유를 고지받지 않은 것, 한국 국회의원의 초청장과 신원보증서를 휴대하고 있음을 전했지만, "아직 입국거부 통지를 받기 전 단계라면 입국관리소로부터 입국거부 통지를 받고 나서 한 번 더 연락을 달라"는 대화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래서 거듭, 입국관리사무소에서 여권을 가져간 여성 직원에게 발이 묶이고 있는 이유를 물었더니, "당신은 입국금지에 해당한다. 이유는 모른다"는 대답이었습니다. 15시 25분경의 일입니다.
그 뒤에 아시아나의 제복 여성직원이, 오늘 중으로 출국해야 한다고 법무부로부터 아시아나항공으로 (연락이) 왔으며 오늘 중으로 일본에 돌아가도록 티켓을 수배하겠으나, 오키나와 편은 오늘 더 없으니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사카, 하네다, 나리타 중 어느 편으로 하고 싶은가, 그 후는 버스나 전차로 돌아가 달라고 말을 걸어왔습니다.
저는, 오키나와에서 온 자를 오키나와와 동떨어진 곳으로 돌려보낸다는 것은 승복할 수 없다는 점, 한국정부의 법무부로부터 입국금지 이유를 듣고자 하는 점, 입국금지를 서면으로 나타내줬으면 한다는 점, 일본어 통역을 불러줬으면 한다는 점 등을 전했지만, 한국은 이런 시스템이므로 (안된다)라며, 아시아나항공 직원이자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남성직원이 온 것 이외에는 납득할 수 있는 회답은 없었습니다.
법무부의 입국거부라는 태도가 뚜렷이 보였으므로 16시 5분에 일본대사관(신사카 씨)에 경과를 이야기하고, 법무부의 제대로 된 문서도 없이, 거부 이유의 설명도 없이 강제송환되는 것은 인권유린이니 대사관으로서 한국 측에 손을 쓸 수 없는지 문의했습니다. 하지만 신사카 씨는 입국거부는 한국정부의 판단, 권한이므로 일본정부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은 없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입관직원과 아시아나 직원은 17시 20분 출발 아시아나항공 OZ136편·후쿠오카 행을 수배했다, 그 편으로 일본에 돌려보내게 되었으니 따르라. 관리사무소에서 나가라며 사무소 관리자처럼 보이는 남성직원이 6~7명의 직원에게 지시를 내렸고, 저희는 여권을 뺏긴 채 강제적으로 사무소로부터 끌려나와 OZ136편의 좌석에 앉은 시점에서 가까스로 여권을 반환받아 후쿠오카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함께 입국거부를 당해 강제송환된 멤버는 토요미야마 마사히로씨(豊見山雅裕) 씨와 토미타 에이지(富田英司) 씨, 전원 3명입니다.
19시에 후쿠오카공항에 도착 후, 3명이 저녁 식사를 하고 후쿠오카 시내 호텔에서 일박하고, 오늘 9월 6일 오전 8시 출발 ANA481편 오키나와 행에 올라 10시에 오키나와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발이 묶여있는 동안, 많은 서포트를 해주신 녹색연합을 비롯하여 이번 심포지엄 준비에 동분서주하시는 여러분, 국회의원 선생님께도 마음으로부터 감사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별도로 송환되기 전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입관사무소에서의 사진촬영은 불허되었고, 출국 게이트 근처의 사진입니다.
2012년 9월 6일 12시 30분 (번역: 강동석)
普天間爆音訴訟団、高橋年男です。
2012年9月5日(水)午後、沖縄から韓国を訪問しようとしましたが、インチョン国際空港で入国拒否にあいました。以下に経過を記します。
9月5日、那覇空港12時40分出発のアシアナ航空OZ171便で韓国・インチョン空港に14時45分ごろ到着し、連絡通路を歩き入国審査の列に並びました。15時過ぎに私の入国審査の番になり、入国審査カウンターでパスポートを提示したところ、係官がコンピューターのキーボードを打ちながら、首をかしげ、パスポートを私に返してから、入国管理事務所(出口に向かっていちばん左に位置する)に行くように指示しました。
事務所には、女性2名の職員がカウンターにおり、そのうち1名が入口を入ってすぐ右の受付にすわっていました。この女性職員が、パスポートの提出と両手の人差し指指紋、そして顔写真撮影を求めてきました。
この職員に韓国国会議員の招請状と身元保証書を提示し、留め置かれた理由を聞くと、あとから担当者が来るので控室の椅子(20人分ほどの椅子が2列に並んでいた)で待っているようにと言われました。
しかし、その担当者は現れないので、15時14分にソウルの日本大使館(シンサカさんという男性職員)に電話を入れました。入国を止められていること、理由を告げられないこと、韓国国会議員の招請状と身元保証書を携行していることを伝えましたが、まだ入国拒否が通告されていない段階なら、入管から入国拒否の通知を受けてからもう一度連絡を」というやり取りで電話を切りました。
それで、改めて入国管理事務所のパスポートを取り上げた女性の職員に、足止めをされている理由を聞いたところ、あなたは入国禁止に該当する。理由は分からないという返事でした。15時25分ごろのことです。
そのあと、アシアナ航空の制服女性職員が、今日中に出国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法務部からアシアナ航空に来ており、今日中に日本に帰るようチケットを手配するが、沖縄便は今日はもうないので、福岡、広島、大阪、羽田、成田などのうちからどの便にしたいか、その先はバスか電車で帰ってくれと話しかけてきました。
私は、沖縄から来た者を、沖縄からかけ離れたところに送り返すということは承服できないこと、韓国政府の法務部から入国禁止の理由を聞きたいこと、入国禁止を書面で示してほしいこと、日本語の通訳を呼んでほしいことなどを伝えましたが、韓国はこういうシステムだからということで、アシアナ航空の職員で日本語のできる男性職員が来た以外は、納得できる回答はありませんでした。
法務部の入国拒否という態度がはっきり見えたので、16時05分に日本大使館(シンサカさん)に、経過を話し、法務部のきちんとした文書もない、拒否の理由の説明もないまま強制送還されるのは人権蹂躙だから大使館として、韓国側に働き掛けができないか問い合わせました。しかしシンサカさんは、入国拒否は韓国政府の判断、権限なので日本大使館が手伝えることはないという返事でした。
入管職員とアシアナ職員は、17時20分出発のアシアナ航空OZ136便・福岡行きを手配した、その便で日本に送り返すことになったので、従え。管理事務所から出て行け。という事務所の管理者風の男性職員が6~7名の職員に指示を出し、私たちはパスポートを奪われたまま強制的に事務所から連れ出され、OZ136便の座席に着いたところで、ようやくパスポートを返還され、福岡に戻ることになりました。
なお、私と一緒に入国拒否をされ、強制送還されたメンバーは、豊見山雅裕さんと富田英司さん、全員で3名です。
19時前に福岡空港に到着後、3名で夕食を取り福岡市内でホテルに一泊し、今日9月6日午前8時出発のANA481便沖縄行きに乗り、10時前に沖縄に到着ました。
インチョン空港で足止めをされている間、たくさんのサポートをくださった緑色連合をはじめ今回のシンポジウム準備に奔走される皆さま、国会議員の先生方に心より感謝を申し上げます。
なお、別途、送還される前の写真を添付します。入管事務所での写真撮影は許されず、出国ゲート近くの写真です。
2012年9月6日12時30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