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그리워서 펜들 카페나 사람들의 블로그를 찾아가보면
이렇게 사는구나 하며 반갑고 .. 그리움이 맘 속 깊은곳에서부터 흘러 나옵니다.
이제 10개월 남았어요. 나, 준호, 양석이.. 이 세명이 군대생활할 날이요.
나만 유독 그러는건지 아니면 두 녀석들도 그러는걸지..
당신네들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한달 조금 넘었지만 그때도 봤었는데..
역시 보고싶은건 어쩔수없는가봅니다.
창식이처럼 동아리에 편지라도 써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렇지만.. 난 왠지 군인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것만 같더군요.
내가 편지를 보내면..
엇? 군인이셨나? 혹은.. 누구더라..? 라는 말부터 나올거 같아서요.
다른 친구들. 그리고 군대간 사람들이랑 다르게 너무 넷상에서 자주 만날수있는 사람인 까닭으로.. 동아리에 편지를 보내도 그 의미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습니다.
후배님들에게는 많이 미안합니다.
날 아는 후배님들이 8기나 9기, 10기에선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하기때문이지요.
9기 10기 후배님들은 지금 내 입장때문에 어쩔수 없지만.. 8기 후배님들에게는 많이 미안합니다(8기후배님들 졸업했을때라 자주 볼수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때 동아리에 자주 찾아갈수있었을텐데도 정신이 다른곳에 팔려있어서 동아리를 나몰라라 했으니까요.
비단 후배님들에게만 미안할 얘기가 아니겠군요. 동아리 모두에게 미안합니다.
남들보다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졌어도 모자랐을텐데..
이제 10개월 남은 군생활.. 다 마치면 8기 후배님들껜 어쩔수 없겠지만..
다시한번 한명의 펜들인으로 돌아가서 정성을 다할 생각입니다.
암튼.. 난 창식이처럼 밝은 성격은 못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글하나 쓰는데도 되게 구질구질 하게 쓰네요. =ㅂ=;
첫댓글 선배님 저도 뵙고싶어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