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 모르는 당신만 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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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 기르며 숱하게 병원을 드나들면서도 보건소는 이용하지 않았다. 한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홍역 예방접종 확인서가 필요해 보건소를 방문해보니 그동안 잘 모르고 돈을 들였구나 싶어 후회막급. 아는 사람만 아는 ‘정말 좋아진 보건소’ 알차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송현정 씨(39·서울 서초구 방배동)는 몇 달 전 65만 원을 들여 종합검진을 받았다. 암 불안증 때문에 암 표지자 검사를 꼭 받는 그. “결과에 이상이 없어 마음은 놓이는데, 솔직히 비용 부담 때문에 부부가 매년 검사 받기는 어렵죠. 기본적인 검진에 한두 가지 옵션을 추가하면 60만 원이 훌쩍 넘고, 심지어 100만 원이 넘는 종합검진도 허다하더라고요.” 직장에서 실시하는 무료 종합건강검진 대상이 아닌 자영업자나 주부들은 특히 더하다. 매년은 고사하고, 몇 년째 건강검진을 받지 못했다는 주부들이 많다. 그런 주부들이 눈여겨볼 곳이 있으니, 바로 보건소. 최근 보건소가 몰라보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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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표지자 검사도 단돈 2만 원, 타 지역 구민도 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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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보건소 보건행정팀 박병길 팀장은 “우리 보건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외국이나 국내 병원에서도 시찰 온다”고 자랑한다. 눈여겨볼 만한 알짜 의료 서비스를 비롯해 저렴한 비용도 보건소만의 놓칠 수 없는 장점이다. 특히 일부 보건소에서는 암 표지자 검사도 저렴하게 받아볼 수 있는데, 보건소마다 차이는 있지만 2만 원 선이면 간암, 대장암, 난소암, 전립선암, 췌장암의 수치를 알아볼 수 있다. 우리 동네는 없다면? 그래도 걱정 없다. 타 지역 구민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부분적으로 지역 구민만 가능한 항목도 있지만, 검사나 접종은 대부분 지역 불문하고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갑상선 검사, 골밀도 검사, A·B·C형 간염 등 웬만한 검사가 무료거나 아주 저렴해 시간 걸리고 비싼 종합병원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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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보건소 멀리하면 손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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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김선숙 씨(32·인천 남동구 간석동)는 지난달 보건소에서 산전 검사비 명목으로 5만 원과 간단한 보디용품, 또 철분제를 무료로 받았다. 김씨는 몰랐다면 손해였을 거라며 앞으로 아이를 낳으면 예방접종도 보건소에서 하겠단다. “병원 대신 보건소에서 예방접종하고, 남는 돈으로 아이 통장을 만들어주면 몇십만 원은 모을 수 있겠더라고요.” 이밖에도 다양한 산전 검사를 받아볼 수 있고, 임신 반응 검사도 무료다. 약국에서 키트를 사거나 병원에 가서 임신 여부를 알아보는 것보다 훨씬 이익이다. 풍진 검사는 보건소에 따라 무료에서 2만9천160원까지다. 김아무개 씨(40·경기 구리시 갈매동)는 “남편이 종합병원 의사인데, 예방접종은 꼭 보건소에서 하라더라”고 말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관이라 백신 유효 기간을 정확히 지키고, 전국 어느 보건소를 이용하든 기록이 남아 멀리 이사를 가도 가까운 보건소에서 조회가 가능한 장점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어학연수를 준비한 이경순 씨(38·서울 서초구 방배동)는 예방접종 기록을 발급받으러 예전에 살던 동네 병원에 찾아갔지만 병원이 폐업한 뒤라 접종 기록을 준비하느라 애를 먹었다. 보건소를 이용했다면 어렵지 않게 처리했을 일이다. 만성 퇴행성 질환이나 요통, 만성 관절염 환자 등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라면 보건소에서 단돈 1천600원으로 초음파 치료기, 저주파 치료기, 간섭파 치료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레 ‘비싸다’는 인식이 많은 한의원과 치과 진료도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치과 질환은 병원에 가기 전 보건소부터 들러보는 것이 좋다. 한방 진료와 침 시술은 물론 과립형 한방약도 처방받을 수 있고(65세 미만은 1천100~3천940원, 65세 이상 무료) 비만 관리, 질병 타입에 따른 영양 관리 등도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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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인기 강좌도 챙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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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특별 강좌도 챙길 부분이다. 강남구보건소는 지난해에 비해 이용자가 늘었다. 보건기획팀 오주환 씨는 “건강검진은 기본이고, 강남구보건소의 경우 특히 금연 클리닉이 인기다”라고 전했다. 많은 보건소가 개설한 모유 수유 클리닉도 대표적인 인기 강좌. 최근 모유 수유가 권장되면서 원하는 엄마들이 많지만, 특히 첫아이는 모유 수유가 어려워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엄마들을 위해 보건소에서 따로 방을 만들어 모유 수유 방법을 알려줘 호응을 얻는 것. 또 한의사를 초빙해 아토피 강좌를 운영하는 구로구보건소 등도 강좌 때마다 만원이다. 이밖에 치매 상담센터를 운영해 간이 치매 도구(MMSE-KC)를 이용해 치매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주간 동안 치매 환자를 보호하는 보건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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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강현정 리포터 sabbuni@naver.com 사진 제공|서초구보건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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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방정부 혹은 주정부 산하 교육국에서 인가된(Accredited)학교인가?
(단지 민간단체에서 한의학 프로그램을 인가받은 것은 전혀 이 기준에 해당되지 않음)
2. 정부에서 의료보험 지급을 허용하는 닥터면허 한의사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있는가?
3. 유네스코에 정규대학교로 등재되어 있는가?
4. 세계보건기구(WHO)에 의대 (한의대 포함)로 대학명단에 등재되어 있는가?
5. 미국 의사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대학으로 검색이 되는가? ( https://imed.faimer.org)
<<< 주의 >>>
지금 당장 미국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내의 무수한 한의대) 이름을 가지고 검색해 보십시오.
만약 보이지 않는다면 비정규 한의대입니다.
한국 한의대, 중국 중의대, SCU대학교 내의 센츄럴대학은
모두 이 기준에 검색이 되는 정규대학교 내의 한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