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특수반 교실의 다섯 아이/김완기

[대항해]

특수반 교실의 다섯 아이

                      김완기 아동문학가

손짓으로 다 말하고

눈빛으로 다 아는 특수반 다섯 아이들

은혜는 발달장애 친구

준호는 못 듣고 말 못하는 농아 친구

학수, 명우, 혜진이는…

교장실 옆 1층 특수반 교실

이따금 복도가 떠나갈 듯 깔깔대면

“너희들 웃으면 소리에 다친 발이 멀쩡해.”

절뚝절뚝 아픈 척 들어서는 교장선생님에게

아빠, 아빠! 절름발 흉내로 매달립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던

운동장 비둘기가 잘쑥잘쑥

나도 특수반 친구로 끼워달라고 다가옵니다.

 김완기(金完起.1938∼  )

    아동문학가. 강원도 강릉 출생. 강릉사범을 거쳐 관동대학 졸업. 195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시(童詩) <선생님 눈 속에서>가 당선되었다. 작품을 통해 고답적인 정형시에서 벗어나 내면화로

표현된 아동시(兒童詩)를 추구하고 있다.

   [은방울] [교단(敎壇)] 동인. 한국아동문학회 이사ㆍ사무국장ㆍ부회장, 월간 [소년세계]의 글짓기

지도위원, 서울 대광초등학교 교사, 서울시교육위원회 장학사, 서래초등학교 교장, 한국글짓기지도회

부회장, 서울국어교육연구회 부회장 등 역임.

   한정동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 대한민국동요대상, 한국교육자대상 등 수상.

【시】<아침>(한국아동문학 2.1973.2)

【동화】<남수와 제비>(1966) <보물을 찾는 아이>(1966) <오월(五月)>(1972) <아카시아꽃>(1973)

<강가에서>(1973) <아침>(한국아동문학.1973.2) <책 읽는 아이>(월간문학.1973.9)

<산에 오르는 아이>(월간문학.1976) <어린이 삼총사>(꿈나무.1984)

<북두칠성이 된 형제들 흥부와 놀부>(한림출판사.1988) <마음씨 고운 심청>(한림출판사.1988)

<둘만의 이야기>(용진.1992) <꼴찌가 일등 됐어>(민지사.1997) <아기돼지 삼형제>(은하수.1997)

<하늘을 달리는 새떼> <어깨동무 삼총사> <내 배꼽이 더 크단 말이야>(삼성당.2002)

【동화집】<열두 달 듣고 싶은 별님의 이야기>(남광.1992) <꾸러기 친구들>(꿈동산.1993)

<어깨동무 삼총사>(꿈나무>1994)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야>(익산.1994)

<푸른 바다를 달리는 기차>(꿈동산.1994) <꾸러기 친구들>(꿈동산.1997)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101가지 작은 이야기>(현민.1999)

 <가슴이 콩콩 뛰는 참 좋은 작은 이야기>(꼬마나라.2002)

【동시집】<매화>(1963) <하늘이 단지 속에>(현대아동문학사.1975)

<너희들도 하늘만큼>(을지출판사.1978) <산마을 산토끼>(남광.1990)

<구름 그리고 그림자>(한누리미디어.1996) <늘 함께 있는 이여>(예성출판사.2004)

【저서】<라이트 형제>(삼성당.1981) <옛 도읍지를 찾아서>(민족문화추진회>(1981)

<율곡과 사임당>(큰손.1982) <독서와 독서감상문 교실>(교육관.1982) <세종대왕>(교육관.1982)

 <이순신>(흥신문화사.1983) <귀염둥이 어린이>(고려서적.1986) <베토벤>(삼성당.1986)

<자연교실>(금성출판사.1988) <퀴즈교실>(금성출판사.1988) <안네 프랑크 피어리>(삼성당.1992)

 <이성계>(중앙출판사.1992) <대원군>(중앙출판사.1992) <페스탈로치>(중앙출판사.1992)

 <에디슨>(중앙출판사.1992) <올바른 예절생활>(중앙교육개발.1993)

 <마음을 감동시키는 이야기>(중앙교육개발.1993) <예절바른 어린이>(한국독서지도회.1993)

 <주시경ㆍ신재효>(삼익출판사.1994) <신사임당>(바른사.1995)

<동요ㆍ동시 읽기와 감상(鑑賞)>(공감사.1996) <글짓기 모범글>(선경미디어.1998)

 <독서 방법과 감상문 쓰기>(선경미디어.1998)  <독후감 쓰기 교실>(화인미디어.2000)

 <모범 글짓기 교실>(선경미디어.2001) <모차르트>(중앙교연.2002) <디즈니>(중앙교연.2002)

<이이(李珥)>(중앙교연.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