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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세 스크랩 봄철 불청객 황사·미세먼지, 건강관리 위한 공기청정기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아름다운 그녀(서울) 추천 0 조회 298 17.04.07 13: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오늘 하늘은 어떤 색인지, 맑은지 흐린지 확인하곤 하는데요.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져 봄나들이를 계획하고도 뿌연 하늘 때문에 선뜻 집 밖을 나서지 못하는 경우 많으시죠. 매년 심해지는 대기 오염의 완화를 위해 정부도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세부 이행 계획'을 발표하고 이행 중입니다.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세부이행 계획' 기사로 자세히 만나보세요.


한편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일상 속에서 미세먼지 접촉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거나, 생활습관을 조금씩 바꿔나가려는 노력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책공감이 봄철 건강관리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실생활 속 기본 수칙과 똑똑하고 합리적으로 공기청정기 고르는 법 알려 드릴게요.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지키기


미세먼지로 서울시내의 하늘이 뿌연 모습입니다.


대기 중 먼지의 대부분은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의 경우, 그 입자의 지름이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5~1/7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에 그대로 스며들게 되는데요. 농도와 성분이 동일하다면 입자크기가 더 작을수록 더 넓은 표면적을 갖기 때문에 다른 유해물질들이 더 많이 흡착되어 건강에 해롭습니다. 또한 입자크기가 더 작기 때문에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 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아지죠. 


미세먼지는 우리 신체 곳곳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그중에서도 공기에 직접 노출되는 '눈'은 특히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3월부터 5월까지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눈이 간지럽거나 이물감이 들고 충혈, 눈곱 등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고 안약을 처방받아야 하며 인공눈물, 냉찜질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피치 못할 상황으로 외부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인공누액 사용, 안경 착용해보세요. 외출 후에는 눈 건강을 위해 손 씻기는 필수겠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잊지 마세요!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목을 잠기게 하고 따갑게 만들며, 심하면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특히 초미세먼지는 평소 기관지가 약했던 분들의 기존 질환에 치명적이기까지 합니다. 평소 우리가 마시는 물은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나쁜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일상생활 중에 수시로 물을 많이 마셔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 보다 쉽게 예방하는 건 어떠세요? 


공기청정기 한 대 사고 싶은데, 어떻게 고르면 될까?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에 효과적인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각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인데요.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9개 업체를 선정한 후, 9종의 제품(일반 구매 5개 업체 5개 제품, 렌탈 구매 4개 업체 4개 제품)을 대상으로 표준사용면적, 탈취 효율, 유해가스 제거 성능,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소비자별로 알맞은 제품 합리적으로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시험 결과, 안전성에는 전 제품이 이상이 없었지만 주요 공기 청정 성능과 소음 등에 제품별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표시사항의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연간 유지관리 비용 중 필터 교체비용은 구매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소비자마다 알맞은 제품으로 따져보고 합리적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공기청정기의 구입 요령

먼저, 실제 제품을 사용할 공간의 면적을 고려해 적정 용량을 가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미세먼지 제거에 효율적입니다. 또, 각 제품이 가진 탈취 효율, 유해가스 제거효율, 소음, 보유기능이 다르니 각 제품의 주요 성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택하세요. 


공기청정기 사용할 공간 별 적정 용량/ ⓒ정책공감


두 번째로, 유지관리 비용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데요.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므로 제품 구입 전에 향후 발생하게 될 필터 교체비용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제품 전면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을 통해서 연간 에너지 비용을 확인하여 우리 집에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체크한 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정리해보는 '생활 속 미세먼지 예방수칙'


되도록이면 창문을 열지 마세요. 미세먼지가 심하지만 환기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환기 후 물걸레질을 하면 좋겠죠. 하지만 천식, 만성 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 미세먼지가 잠잠해질 때까지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할 때에는 모자, 안경,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 등을 착용하세요. 미세먼지는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 분지와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하므로 모자를 착용해 두피를 보호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눈으로 들어오는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렌즈 착용보다는 안경 착용을 권장합니다.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분진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시면 후두염, 기관지염 등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외출 후 손 씻기로 봄철 미세먼지로 인한 여러 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 씻기, 세안, 양치를 꼼꼼히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옷으로도 완전히 차단하기가 어려우니 외출 후에는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역, 과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미역, 과일, 채소에는 미세먼지의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 있는데요. 특히 녹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도 좋은데, 녹차가 혈액의 수분 함량을 높여 소변을 통해 중금속을 빠르게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Q. 삼겹살을 먹으면 황사, 미세먼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예전부터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삼겹살을 먹어서 기관지의 먼지를 씻어내려야 한다는 속설이 있었죠. 돼지고기의 살코기 부위는 단백질 섭취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좋은 식품일 수는 있지만 황사와 미세먼지에 의한 건강 문제를 직접 예방하고 치료하는 음식이라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말은 과학적 근거는 없는 소문입니다. 


Q. 미세먼지가 심한 것을 모르고 베란다에 과일을 내놓았어요. 먹어도 될까요?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과일, 채소류, 수산물 등은 랩이나 위생 용기에 보관하여 미세먼지를 차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먹기 전에는 세척제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씻은 후 드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생활 속 예방수칙과 공기청정기 똑똑하게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세먼지, 피할 수 없으면 현명하게 대처하자'라는 말도 있죠. 조금 더 알아보고 신경 쓰면 줄일 수 있는 미세먼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켜 나가야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실생활 미세먼지 예방수칙 한번 더 되새겨보고 보다 쾌적한 시간 보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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