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오류동 '서울가든빌라'가 재건축 사업을 통해 668가구 규모 새 아파트단지로 재탄생한다.
22일 서울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서울가든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구로구 오류동 97-4번지 일대에 위치한 서울가든빌라는 1987년 15개동 339가구로 준공된 노후 연립주택이다. 이번 안은 구로구에서 공공정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정비계획안이 도계위 심의를 통과하며 단지는 아파트 8개동 668가구(공공주택 74가구)로 재건축된다.
사업지는 서울과 부천을 연결하는 경인로에 접하고 온수역(서울지하철1·7호선)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에 속해있다. 향후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이 개발되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으로 보행이 가능하여 온수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대에서는 대흥·성원·동진빌라 및 우신빌라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가든빌라 재건축이 완료되고 연접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과 우신빌라 재건축 등 온수역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민구 기자(1min9@sedaily.com) https://naver.me/FqHPZZK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