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두 사진은 개인적으로 대구시에서 계획변경없이,
또는 기존의 계획에서 반드시 변경해서라도 지하구간으로 지어야한다고보는 두 노선입니다.
4호선의 경우 기존노선은 동대구역 외곽을 둘러서 만촌동 최외곽을 거쳐가는 노선으로, 건설편의만 생각한
비수익적인 노선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대구시의 순환선 서측 연장이 더 심각한 문제지만..)
그리고 공사의 난이도나 주변 도로여건상, 복현동~만촌동 구간을 지하로 지어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3호지선은 3호선에 맞춰 반드시 빠른시일안에 지어져야한다고 생각하는 노선입니다.
헌데 이 노선이 지나갈 길은 제가 너무나도 많이 지나다닌 길이지만서도..(파티마병원~신암,대현동)
도로를 확장해도 차가 넘쳐서 어찌 주체가 안되는 길로써 여기에 고가전철을 만든다는건
정말로 상상조차 안되는 일입니다. 주변엔 대형건물들도 들어서있어 도로확장의 여지가 없죠;
해서 이 구간역시 짓는다면 지하건설이 불가피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 지하건설을 하되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일방법이 뭔가 생각해보면
결국 땅을 덜파는거밖엔 없지않을까 해서 생각한게 아래그림입니다.
제가 3호지선의 지하건설에 도입했으면하는 역의 구조는 첫번째입니다.
한마디로 지금 지하철역이 대부분 2중구조로 되어있는데, 그냥 계단만 내려가면 바로 게이트가있고 승강장이 있는 구조입니다.
어차피 지하로 지을 구간에 몇개의 역만 설치되므로 최소한의 역무인원(기계고장과 단순안내업무만하는)
이 있을만한 작은 공간만 만들어 놓고 매표기만 딱 설치하는겁니다.
이건 단순히 역을 짓는데 들어가는돈만 적게드는게 아니라, 선로자체를 지하로 깊게 파내려갈 필요가 없이,
머 지하상가나 일반 지하도 만드는 정도의 깊이만 파내려가도 되기때문에 굉장히 효율적이지않나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요즘 역무시설이 무인화되고있고 차량도 3~4량정도가 될것이기때문에 크게상관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외에 도로폭이 좀더 넓거나 네거리의 교차로에서 쓰일수있는 역시설을
지금보다 훨씬 경량화시키는 구조도 단순하게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런방법으로, 노면전차를 일부 도심구간에서만 지하화하는 방법도 괜찮다고생각하구요.
광주나 대전같은경우도 신도시지역은 도로폭도 넓고 주변환경이 쾌적해 고가로 건설이 문제가없지만
기존 도심같은경우는 대구보다도 훨씬 열악합니다. 어차피 앞으로는 외곽 연장외에 비효율적인 중전철이 더이상 건설되지 않고
철체나 고무차륜 또는 모노레일, 노면전차등의 도입이 도시철도 건설의 100%를 차지하리라 봅니다.
이런식의 도시철도건설은 어떨지, 그리고 마침 최근 착공한 우이-신설 경전철의 건설비용이
상당히 저렴하던데 제가 생각한것과 비교해서 어떨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지하철을 1층에 놓고, 대합실이라는 것 자체를 없애버린다면... 다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상으로 올라와야 하는건가요? 도로 지하로 깔려있는 각종 상/하수도와 통신선로등을 어떻게 할 수 있다면 런던 지하철처럼 거의 지상에 가깝게 놓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네 지상으로 올라와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식이 되야겠죠. 이방법은 노면전차의 지하구간을 도입할때 쓰이면 좋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차피 노면전차의 경우 버스처럼 차량에서 요금납부를 하게되니까요.
그림표현이 애매했나보네요. 나스카님이 말씀하신게 2,3번째 그림입니다. 대합실은 없는 지하2층구조.....1번안을 생각한 이유는 역사건설문제도있지만 선로자체를 일반 지하보도처럼 깊게파지않고 지으면 공사비가 훨씬 저렴하지않나.해서이구요, 2,3번안은 개인적으로 지하철역사가, 특히 지하1층의 대합실이 쓸데없이 크게지어져있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기때문에 해봤습니다.
아 그림에서 회색빛이 진해질수록 더 지하층입니다.흰색부분은 지상과통하는 계단인거죠.
대합실 없는 지하2층 구조 역사는 부산 지하철에 하나 있죠. 1호선 교대역... 거긴 지하 1층이 플랫폼이고 건너가려면 지하2층의 통로로 내려가서 건너가야 됩니다.
히비야선 가야바쵸역이 저 구조죠. 건너편으로 가고 싶으면 지하 2층의 보도를 건너가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