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오늘 학원에서 가방에 화장품을 꺼낼려고 들었는데 가방이 제대로 잠겨지지 않아서 가방안에서 물건이 막 나오더군요. 화장품이랑 폰이랑 바닥과의 간격은 제가 쪼글시고 앉아있었기 때문에 15센티 정도였습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바닥에 있는 물건들을 가방에 다시 넣었는데 나중에 보니 폰 액정이 깨져 있더군요. 산지 50일밖에 안 되는 폰이였는데 돈도 34만원이나 줬는데 더욱 기가막힌 건 15센티에서 떨어졌다구 깨진 겁니다.
살다살다 이런 엽기스런 일은 첨입니다.
15센티에서 충격이 크면 얼마나 크다구 그리고 여자분들은 아시죠?트윈케익이나 새도우나 화장품 용기가 얼마나 약한지 .말짱하더군요.하나의 흠집없이. 하긴 15센티니까 당연한 일이죠. 근데 이놈의 노키아 폰이 액정이 깨지다니 .화장품 가루보다 더 약하단 말입니다
노키아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니 고객손실로 인정돼 절대 무상수리 안 된다고 하더구요.4만1200원을 내라고 하더군요.
15센티에서 떨어져서 액정이 깨진 폰을 4만원이나 주고 고친다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돈이 들지 걱정이 앞서는군요.
옛날에 딴 폰 썼을 때는 이런 일 한 번도 없었는데
노키아가 이상한 것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