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수산동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했다.
남동구는 수산동 601번지 남동럭비경기장 유휴부지에 총 사업비 33억원(국비 8억원, 시비 9억원, 구비 16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4월 공사를 완료했다.
체육관은 배드민턴 14면이 들어갈 수 있는 면적 1,860㎡, 운영사무실 144㎡, 휴게실 31㎡, 화장실 46㎡, 락커룸 66㎡, 복도, 방풍 및 기계실 113㎡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공공건축물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설계시부터 이를 반영해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도 불편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BF 인증도 취득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체육관 건립은 토지확보가 어려운 도심지역에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배드민턴, 탁구 등 실내에서 가능한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종목별 구청장기 대회 등의 개최장소로 적극 활용해 구민 체육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동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기존 체육용지의 유휴부지를 활용, 별도 토지보상비 지출 없이 사업비 전체를 건축비로 사용해 연면적 2,260.2㎡ 규모의 실내 체육관을 조성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