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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탄 신도시에 내집마련 원문보기 글쓴이: 노황소
조선’, 광고압박 누리꾼에 경고 공문 | |
주부사이트에 법적대응 밝혀 | |
김동훈 기자 | |
조선일보는 지난 12일 주부 전문사이트 ‘82쿡닷컴’(82cook.com)에 내용증명을 보내 “상식을 넘어서는 악성 게시글로 신문사와 광고주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방치한다면 향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상응하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누리꾼들의 광고주 압박으로 “신문사와 기업들은 업무가 마비되어 큰 영업손실을 입고 있으며 사이버 테러로 인한 정신적 피해도 크다”고 덧붙였다. 82쿡닷컴 자유게시판에 조선일보가 보낸 내용증명이 공개되자 이를 비난하는 수백 건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82쿡닷컴은 회원 10만명이 넘는 요리·육아 등 주부 대상 전문사이트이며, 최근 자유게시판에 일부 회원들이 다른 사이트에 실린 ‘조중동 광고주 리스트’를 올리는 등 조중동 반대 의견이 많이 게재됐다. 김혜경 82쿡닷컴 대표는 “‘우리는 법 테두리 안에서 활동할 것이고, 회원 글은 삭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조선일보 쪽 행동이 불쾌하다’는 내용 등을 담아 16일 조선 쪽에 내용증명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조선 쪽이 ‘안티 조중동’ 사이트보다는 대중적이고 영향력도 큰 주부 사이트를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전태진 변호사는 “온라인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의사표현을 한 것은 정당한 소비자운동이며 물리력을 동반한 업무방해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
문서 조광 제 2008-25호
수신 한마루L&C대표이사
발신 조선일보 AD본부장
제목 사이버 테러 게시글 삭제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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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82cook에 보낸 전문 내용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최근 일부 네티즌들이 귀사가 운영하는 사이트의 자유게시판 등에서 상식을 넘어서는 악성게시글로 신문사와 광고주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특정신문의 광고주 리스트를 게시하고 연락처를 명시한 뒤 집단적으로 대량 전화를 걸어 불매운동을 빌미로 협박을 자행하고 홈페이지를 마비시키는 등 불법 사이버테러행위를 선동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네티즌들은 신문사 직원의 개인정보와 전화번호까지 적시하고 구체적인 전화 사이버테러방법을 전파하여 신문사 직원과 광고주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문사와 기업들은 업무가 마비되어 큰 영업손실을 입고 있으며 사이버 테러로 인한 정신적 피해도 큽니다.
신문사와 광고주에 대한 이같은 전대미문의 테러는 정당한 경제활동을 하는 신문사와 광고주의 권리를 짓밟는 명백한 폭력행위이며 심각한 범죄입니다. 이런 선동꾼들에게 불법적인 활동의 장소를 제공하면서 불법적인 개인 정보공개와 허위사실 유포를 방조한 점에 대해 귀사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에 온라인 정보 유통의 장소를 제공하는 귀사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즉각 실행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1. 각종 토론방과 게시판에서 특정 개인이나 기업의 사적인 정보를 불법으로 불특정다수에게 공개한 글을 삭제합니다.
2. 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한 사이버 테러를 선동하는 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를 담은 주장, 개인과 기업의 명예를 훼손한 글을 모두 삭제합니다.
3. 위의 내용의 글을 복제해서 게시한 글을 모두 삭제합니다.
4. 차후 위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합니다.
귀사가 이를 관리 감독하지않고 방치한다면 향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상응하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선일보사 AD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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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cook의 공식 입장 http://www.82cook.com/
김혜경 82쿡닷컴 대표는 “‘우리는 법 테두리 안에서 활동할 것이고, 회원 글은 삭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조선일보 쪽 행동이 불쾌하다’는 내용 등을 담아 16일 조선 쪽에 내용증명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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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퇴진] 저 82cook의 회원입니다. [214]
아고리언 여러분!!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 82cook 회원의 한사람으로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줌마들은 지금의 조선공지가 황당한게 아니라 여러분들의 행동에 놀라고 있습니다.
역시 아고라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라는걸 새삼 느낍니다.
82cook의 자유게시판이 지금 아줌마들의 수다, 그리고 숙제와 펌글이 올라와야하는데
가입인사글이 너무 많이 올라오는 바람에 아줌마들이 숙제를 못하고 있습니다.
아고라처럼 베스트기능이 없어서 중요한글이 자꾸 뒤로 넘어가서 놓칩니다.
이제부터는 가입인사는 자유게시판의 공지글에 댓글로 달아주세요.
아줌마들 오늘도 숙제하러 들어왔다 게시판에서 숙제찾다가 세월 다보내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글 밀리지 않게 베스트로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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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제까지만하더라도 82cook이라는 사이트 존재에 대해서 전혀 알지도 못했는데
오늘 뉴스를 통하여 사이트와 조선일보의 82cook에 대한 조취를 알게됩습니다..
82cook은 전국의 주부님들의 공간으로서 음식과 요리등등을 소재로 많은 주부님들께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더군요..
그런데 이곳에서 조중동을 상대로 많은 주부님들이 조중동에 광고를 하는 광고주들에게
광고 자제 운동을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로 인하여 조선일보가 다급했나 포털 사이트보다 비교적 인지도가 적은 이곳 사이트에
거의 강압적인 공문을 보냈나 보다군요..
즉 처음부터 규모가 큰 포털 사이트 (아고라)를 공격하는것보다 작은 곳부터 압박을 가해야겠다는 속내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같은 사항을 볼때 조선일보가 얼마나 이런 문제에 대하여 예민해 있는걸 알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참언론과 방송을 우리 아고라님들께서 지켜주시는것처럼
82cook과 그곳에서 올바른 활동을 하시는 많은 주부님들을 우리 아고라가 지켜줘야 할거
같아 글을 올려봅니다...
이렇게 이곳 아고라 뿐만이 아니고 잘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도 조중동의 행태에 대하여
올바른 일을 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힘을 보태드립시다..
참고로 혹시 82cook 사이트에 가입하셔서 응원의 글과 더불어 가입 인사 글을 남기실때
자유 게시판에 하지 마시고 공지글에 댓글로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갑자기 많은 회원 가입글로 인하여 정작 중요한 게시물들이 뒤로 밀린다고 하는군요..
첫댓글 그 사이트 불 났어요, 지금...저도 금방 가입하고 아자~ 한번 외쳐 주고 왔네요^^
대단 하시네요..
조선일보 참 생각이 짧군요..
이것들이 아줌마들 무서운줄 모르는 갑네~
조선일보가 아직도 정신을 몬차렸구만 아직도 기업에서 후원해주고 그럴줄 알았더냐 쩍바리에서 후원금이 들어오는줄 알았더냐 우리가 누군데 그 라인도 다 조사해서 끊어놓기 전에 정신 빠딱차려 시청로 광화문로앞에 모니터 전원내려뿔라
조선일보에 무단투기하러 가고싶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