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원문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슈르가 8월 14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중앙동 래미안에코펠리스(구 주공11단지)에 이어 과천의 두 번째 재건축 단지가 완성된 것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래미안슈르에 붙은 슈르(Sur)는 '초월','우월'을 뜻하는 것으로 과천 최대규모를 뛰어 넘어 최고의 단지를 꿈꾼다는 뜻이다. 어떤 특별한 함이 래미안슈르에 있는지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다녀왔다.
>> 단지소개
- 입지 특성
래미안슈르는 원문동과 별양동에 걸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주공2단지와 문원초등, 문원중학교가 있어 통학이 용이한 편이다.
남쪽으로는 청계산을 배경으로 과천정보과학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특히 남서쪽 가장 끝 단지인 307동은 뒤편이 과천정보과학도서관과 연결 돼 있어 단지 내에 대규모 부속 도서관을 갖춘 느낌이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도 걸어서 5분이면 이용가능하고 단지 남동쪽 외곽으로는 과천대로를 통해 양재대로와 우면산터널이 연결돼 있어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도 인접해 있어 서울외곽순환도로 타기가 수월한 것도 장점이다.
중심상업지역과도 가까워 뉴코아아울렛(과천점)과 새서울프라자를 걸어서 5분 이면 이용할 수 있다.
- 단지 구성
원문동 슈르래미안은 10~25층 48개동 3천1백43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분은 4가구 밖에 되지 않는다.
용적율 197% 건폐율 15.42%로 동간 간격이 70m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총 주차대수는 5천5백44대로 가구당 1.76대.
남쪽으로는 관악산 동쪽으로는 청계산이 펼쳐져 있어 동남향과 남서향으로 자연 그대로의 조망을 최대한 살리도록 설계됐다.
>> 단지 이모저모
- 쉼터 및 커뮤니티센터
매머드급 단지 규모에 걸맞게 단지 내 조경을 대규모 파크형식으로 꾸며 단지 안을 둘려보는 것만으로 나들이를 나온 듯한 기분이다.
컬쳐파크는 과천을 꿰뚫는 넓은 통로를 중심으로 설계돼 자연 바람 길을 살렸고 곳곳에 마련된 쉼터는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준비됐다.
컬쳐파크 중심에 마련된 커뮤니티센터는 영상휴게실, 유아놀이방, 일반휴게실 등으로 임시 운영되고 있는 상태.
>> 거래분위기 및 향후 전망
과천은 경기 침체와 부동산규제로 매수자들의 오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곳이다. 래미안슈르도 거래는 정체된 채 호가만 형성돼 있다. 현재 시세는 109㎡ 매매가가 7억7천만~8억8천5백만원선이다.
전세가는 109㎡가 2억3천만~2억6천만원으로 중앙동 래미안에코펠리스 보다 1억원 가량 저렴해 전세거래는 활발하다.
특히 래미안슈르 단지 내 상가에는 외국계영어학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학원가와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성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래미안슈르는 서초구와 강남구에 가깝게 위치해 있고 저밀도 지역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래미안슈르는 대단지라는 특성과 래미안의 브랜드이미지가 더해져 향후 과천 최고의 단지가 될 것이다. 몇 개월 동안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현재가 투자의 기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