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월 27일)는
아버지의 생신겸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었죠.
제가 드린 선물은
부모님 모시고 찜질방가서 땀빼는 일이었습니다.
행복해하시는 부모님 보면서
좀더 자주 목욕해야겠구나 생각했죠.
헌데 목욕탕에서 아버지의 나신을 보면서
좀 부끄러웠습니다.
70대 중반의 아버지 몸은
군더더기살이라고는 찾아볼 길 없는
단단한 근육질의 몸인데 반해
저는 포동포동 뱃살과 비계살 투성이니
부끄러울 수 밖에요.
저도 쓸모없는 살좀 많이 빼도록
좀더 부지런해져야 겠네요.
살아 살아~~
내 곁을 떠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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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내 곁을 떠나다오~~
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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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8 03:5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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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호호호~~신부님~~살 빼기를 해 드릴까요. 저 한테 맡기세요.
저도 요새 살과의 '티격태격'이지요.....전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멋진 추석 이브(?)를 보내셨네요! 부자지간의 따뜻한 애정이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으로 떠오르는군요?
하하하~~살빼는데는 굶는 것이 제일 빠른데..... 저도 못하고 있어요. 살아 살아~~ 내 곁을 떠나다오~~
빛과 소금님 부탁드려요. 신부님 건강하셔야 혀요. 목자가 건강치 못하시면 그 양들은 ㅠㅠ..........
우선 늦었지만 생신과 결혼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신부님!! 이제야 아셨다니.. ㅋㅋ 날밤을 많이 보내는것 같으신데도 살이 안빠지시는것을 보면 혹시 부은것.... ㅎㅎ 건강하세요. 날씬한 모습 다시 뵙기를... 화이팅!!! 아자!!!
늦게나마 부모님의 생신겸, 결혼 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부님, 살 빼지 마세요. 부티(? 父 티-영적 아빠) 나서 보기 좋으신걸요. 중년의 중후한 멋도...ㅎㅎㅎ
더 늘리지만 마십쇼^^
아주 보기 좋을 정도이니 사목을위해서 그 수준으로 유지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