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날새 📢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하신다
📣 하날새와 함께하는 오늘은 1월 8일 수요일입니다. 시편 오십 이편, 7절, 8절 말씀입니다.
7절 :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8절 :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아멘
'누구를 나의 힘으로 삼을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만남니다.
제가 어릴 때 갖고 놀았던 장난감은 주로 권총이었습니다.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권총은 권총인데 나무 권총이었습니다.
이 당시 가게에서 화약을 팔았습니다. 콩알 반만한 화약을 얇은 종이에 싼 것인데 그것을 나무로 만든 총 앞에 놓고, 방아쇠를 당기면 방아쇠가 화약을 딱 치게 됩니다. 그러면 '뻥'하고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니고 '딱'하는 소리가 나면서 화약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 권총을 일명 딱총이라 불렀습니다. 사내 아이들은 딱총을 갖고 싶어 했으며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갖고 놀았습니다.
딱총 다음으로 사내아이들은, 작은 칼을 갖고 싶어했습니다.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칼이었기에 일명 단도라 불렀습니다. 부모님이 단도 사라고 돈을 주실 리는 만무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칼을 만들었습니다. 큰 대못을 구해갖고 그걸 기차가 지나다니는 철로 위에 얹어놓습니다. 그러면 기차의 무게에 의하여 대못이 칼 모양으로 납작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걸 돌에 문질러 제법 칼 모양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나무토막에다가 박아서 칼자루를 만들었으며, 대나무를 구해서 칼집으로 만들었습니다. 칼을 칼집에 꽂게되면 근사한 단도 한 자루가 생겨났습니다. 나무 권총과 단도를 갖게되면 괜스레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왜 이 당시 아이들은 딱총과 단도를 갖고 싶어 했으며 실제적으로 많이들 갖고 놀았을까요?
제가 어릴 적만 해도 삼 년이나 끌었던 육이오전쟁이 휴전된 지가 불과 오래되지를 않았 섰습니다. 전쟁에서 사람들이 배운 것이 무엇이었겠습니까? 자신을 지킬 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자신을 지키려면 총이나 칼이 필요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아이들도 은연중에 어른들에게서 사람이 자신을 지키고 가족을 지키려면 총이 있어야 하겠더라, 총이 없으면 칼이라도 있어야 하겠더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배운 것은 결코 아니지만 은연중에 학습이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악해지고 세상이 험악해질수록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의지하려고 합니다.
시편 성도가 살던 때에는 사람들이 악한 것을 공공연하게 자랑하였습니다. 혀가 삭도같이 날카로워서 말로서 사람을 속이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의인들은 이런 악한 자들을 두려워하면서 비웃어 말하기를, " 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는 자들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의인들은 말하기를,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하였습니다.
하날새 가족들은 어떻게 살고 싶습니까?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삼고, 살고 싶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재물은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실 줄 믿고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살고 싶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온갖 악으로 포장하여 나를 지키며 살고 싶지는 결코 원치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삼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하나님의 집에서 푸른 올리브 나무처럼 은혜받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영원히 의지하며 사시는 복받은 하나님의 권속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 사는 동안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삼겠습니다.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지 않겠습니다. 악을 악으로 대항하여 살지 않도록 항상 주님 의지하며 사랑으로 살도록 은혜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