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대원 교수님 묵상에서 중학교 교사인 <교수님의 멘티의 글>을 접하게 됐어요. 그런데요. <그 내용이 계속 떠나지 않고 마음에 남아있어서> 함께 나누어 봅니다.멘티 선생님은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전도하는 분인데요 그분의 글입니다.
<어제 교회 전도사님과 네 시간 동안 너무 힘든 대화를 하였다. 결론은 '애들과 내가 떠났으면 좋겠다'가 가장 원하는 거고.. '애들이 떠들어서 예배가 무너지는 건 용납할 수 없으니(무너지기는커녕 흔들릴 만큼도 떠들지 않았다. 이건 현장의 부장쌤도 나와 같은 의견..) 주의를 몇 번 줘서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아이들은 교회에 오지 말라'고 얘기하겠다고 했다.
2.
그리고 나는 전도도 하지 말고 지금 오는 애들도 챙기는 노력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럼 안 챙겨도 오는 애들도 생겼는데 걔네들은요.. 했더니 자발적으로 오는 아이들까지는 예배드려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제재를 할 거고 말을 안 들으면 교회에 못 온다고 했다.
내가 할 수 있었던 이야기는 <그 아이들을 그러면 내보내는 걸 목표로 하지는 말아주세요. 최대한 안 내보내는 방향으로 해주세요. 교회에 오지 말라는 대신 예배실 밖의 다른 방으로 보내는 건 안 될까요..> 구차하지만 좀 매달려보았다.
(중략)
3.
하지만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으니까 억울해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내 마음 상한 것은 주님이 알아주시니까 언젠가는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애들이 실족하는 상황이 생길까 봐 손 걸이를 잡고 열까 말까 하는 아이들의 마음의 문에 대못을 박아서 걸어 잠그는 일이 생길까 봐 무섭다.
기브온 족속은 살고 싶어서 이스라엘 민족 옆에 구차하게 붙어서 결국 살아남을 방법을 찾았다. 살아남는 은혜를 결국 누리게 된 것 같아서 기브온 족속이 부럽다.-멘티 선생님 글>
4.
제가 중등부 교사일 때 참 마음이 아팠던 때가 있었어요. 여름수련회를 갔는데요. 저희 반 아이들이 22명이나 됐었어요. 그 아이들 중 대부분은 <처음 교회에 나오는, 사랑이 많이 많이 필요한 아이들이었어요.>
그런데 수련회 중에 사랑 많이 받은 아이들보다 예배에 집중하지 못해서 저희반 아이들이 많이 혼났던 기억이 있어요....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도, 사랑이 많이 많이 필요한 아이들도 함께 즐거운 예배, 은혜로운 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을까?> 참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5.
그럼에도요. 자격없는 저 자신을, 우리 모두를 용서해주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아기 예수님으로 오신 <우리 주님은 어느 누구에게 다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그러면서요. <이 찬양이 마음에서 울려퍼지네요.>
매일 스치는 사람들 내게 무얼 원하나
공허한 그 눈빛은 무엇으로 채우나
모두 자기 고통과 두려움 가득
감춰진 울음 소리 주님 들으시네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깨지고 상한 마음 주가 여시네
그들은 주가 필요해
모두 알게되리 사랑의 주님
첫댓글 은혜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전도사님
더욱 한 영혼 한 영혼 사랑함에 대해 돌아봐야겠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님께서 사랑하고 계심을 느끼면 좋겠어서 기도드리게 됩니다..
샬롬 전도사님 ^^
공감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
저도 그렇게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기도하게 됩니다^^
오늘 머리 이쁘게 자르셔서
멋지시겠어요 ㅎㅎ
쉼있는 저녁되셔요 전도사님 ♡♡♡
아멘♡
제게 허락하신 관계 가운데
사랑해야 할 사람들과
더 사랑해야 할 사람들만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 받은만큼
더 사랑하길 힘쓰겠습니다.♡♡♡
아멘아멘 ^^
샬롬 사모님 ^^
저도 사모님 말씀처럼요 ^^
더 사랑하길 힘쓰겠습니다 ♡♡♡
더 풍성한 사랑을 소망하면서요^^
그 부어지는 풍성한 사랑으로 사랑하는 삶을
소망합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되셔요
사모님♡♡♡
샬롬♧^^ 전도사님
복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섬김과 연합을 힘쓰시는 전도사님의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오늘 하루도 애쓰셨습니다.
쉼이 있는 평안한 저녁 보내셔요.^^
샬롬 정수형제님 ^^
오늘도 사랑으로 공감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
저도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랑,
한 영혼을 사랑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
그런 섬김을 하고 계시는 우리 정수형제님을 존경하며 축복하며 응원합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되셔요 ♡♡♡
샬롬 전도사님^^♧
복된 말씀 감사드립니다.
참 안타까운 이야기들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시길 고민하시고 기도하시는 전도사님을 통해 큰 감동을 받습니다.
평안한 밤 보내셔요.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샬롬 목사님 ^^
저도 듣고서 너무나 안타까왔어요ㅠ
예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배워가면서
예수님의 풍성히 부어주시는 사랑으로
사랑하길 소망하게 됩니다♡♡♡
오늘도 너무나 애쓰셨습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되셔요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