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2 여자 햄치즈입니다.
이 일은 1월에 있었어요.
다른날과 똑같이 지내고 11시반 잠을 자려 누웠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항상 12시에 누워 주무신 아빠가
저보다 빨리 10시반인가 11시인가에 주무신거에요.
그렇게 30분을 뒤적거렸나
제 방옆이 베란다이자 세탁실이거든요
갑자기 사람이 떨어지듯 쿵 쿵
소리가 나는겁니다.
그리고선 갑자기 창문을 연듯 방이 추워지고 집에 있는 이불중 가장 두껍고 제가 가지고있는 가장 두꺼운 잠옷을 입어도 추운겁니다.
그때 갑자기 벽에서 쿵 쫘악—소리가 나는겁니다.
제가 누웠을때 머리 바로옆이자 창문 옆 벽은
사람의 엉덩이나 등이 부딪혔을때는 쿵 쫘악
물건이 부딪혔을때는 그냥 쿵입니다.
쿵 쫘악 소리가 나고 바로 분명 눈을 감았는데 머리로 보인다 해야하나
검정 형태의 단발머리에다 누더기 옷 꼬마 남자애가
제 몸에 쭈구려 앉은채 무표정으로 절 보는겁니다.
저는 입을 물고 최대한 자는척을 해봤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애는 흥미를 잃었는지 바닥에 떨어지는 쿵소리가 나고 제 방문을 노크하는 똑똑소리가 났어요.
저는 10분뒤 아무소리가 안나자 눈을 뜰지 말지 고민했습니다.
결국 실눈을 떴고 다행히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12시 반쯤 아빠가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고 아빠는
아이씨.....ㅂ
이케 말하시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뭐지 싶어서 계속 뒤척이다. 1시쯤 잤습니다.
다음날 그때 분명 토요일이였습니다.
9시쯤 일어나보니 아빠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해주셨어요.
와 햄치즈야, 아빠 어제 12시 반쯤
어떤 검은형체가 아빠 목 조르는 가위를 5번 눌렸다.
그러자 제 머리속에 예전 아빠가 말해준게 떠올랐어요.
아빠가 예전에 고딩때 운동하다 가위 눌렸었는데
검은형체가 날 누르고있는거야.
근데 도장에 누가 있는거같은데 또 없고
형체는 목까지 조르고...
과연 그 형체는 무엇이였고 약 30년만에 다시온 이유가 무엇이였고 또 하필이면 동생, 엄마한테는 안그랬는데 저와 아빠에게만 온 이유가 무엇이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