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힐링 관광 1번지’ 급부상
- 마음치유의료관광사업단의 테라피·한옥체험 등 인기
- 천혜 자연·문화 접목 효과 커
강릉이 ‘힐링(healing:치유)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강릉문화재단 강원마음치유의료관광사업단은 기존 병원 중심의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다변화 해 지난해 6월 부터 음악과 미술, 문학, 영상, 허브아로마, 식이요법 등의 프로그램과 접목한 마음치유형(자연치유형, 예술치유형) 의료관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과 함께하는 강릉 커피 아로마 힐링 캠프’가 열려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초당솔밭길 걸으며 명상하기, 선교장 한옥에서 자연음악테라피, 커피농장 커피콩볶기, 서지초가뜰 전통밥상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또한 그동안 중국과 몽골, 일본, 러시아 등 300여명의 외국 의료관광객들이 강릉을 찾아 국악과 무용, 춤, 테라피, 한옥체험 등의 힐링 의료관광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OTB방송국은 지난해 연말 강릉의 설원과 바다, 자연풍경 등을 촬영했으며 현지에서 다큐멘터리 형태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강릉이 힐링 관광지로 인기를 끄는 것은 산과 바다, 호수, 소나무 등 천혜 자연환경과 문화재, 커피 등의 다양한 관광컨텐츠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종덕 강릉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지역의 문화·예술이 접목된 치유프로그램이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대안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향후 중국과 일본, 러시아, 몽골, 하와이 등과 의료관광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소리명상투어, 미술·음악치유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문화재단은 지식경제부와 강원도 광역경제권선도사업단의 강원도형 의료관광 건강상품개발 공모과제에 선정돼 지난해 6월 강원마음치유의료관광사업단을 발족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