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농·더본 물류센터와 운암뜰 개발에 특혜나 비리 있을 수 없어
지난 해 말부터 최근까지 오산 관내 두 물류창고를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에 정치권에서 전 정권을 향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곽상욱 전 오산시장은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오산 IC 인근 두 물류센터와 운암뜰 개발과 관련한 논란을 두고 자신을 폄훼하려는 '정치공세'라며 입장을 표명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곽 전 시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불거지고 있는 풍농물류센터와 원동(더본)물류센터 관련 최초 건축허가와 현재까지 일련의 과정을 낱낱이 설명했다.
먼저 "풍농물류센터 건축허가 신청당시 2017년 2월, 오산시 건축위원회 심의로 시작되었고 오는 2월 준공이 예정되어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6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다며" 그 과정을 세세하게 밝히며 "어떠한 특혜나 비리는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본 사업을 두고 "천 몇 백대의 화물차량 이동으로 인한 교통난과 정체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문제를 간과하고 오산시가 대책 없이 특혜성 건축허가를 승인했다"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전 시장은 “당시 시는 교통체증, 교육환경 침해 등을 이유로 불허 통지를 했었지만 해당 업체는 행정소송 및 행정심판 접수를 통해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경기도 행정심판에서 3차례의 행정심판위원회의 조정회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정결과 건축물 높이를 인근 아파트 및 경관을 고려해 70여m에서 52m로 낮추고 건축 부지 내 화물차진입관련 새로운 도로를 확보하게 했다 도한 학생 보행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로 한편에만 있던 인도를 추가 설치하게 하는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원동(더본)물류센터와 관련하여 최초 2011년 12월 건축허가 건으로 경기도 도시계회기위원회 심의 대상이라고 밝히며 4차례 설계변경을 거쳐 경기도에서 오산시에 제출 된 조치계획을 모두 반영시켜 조건부 의결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산시는 최종개발행위 및 관련부서 협의요청을 거쳐 지난 22년 11월 준공된 사업이라고 밝히며 당시 오산시 실무부서에서 각종 건축법령 하에 경기도의 최종심의 의결사항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했다.
특히, “2019년 말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던 운암뜰 개발사업 시점과 전혀 맞지 않는 별개의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연관시켜 음해하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했다.
또한 “운암뜰 개발사업과 관련해 대장동 사업을 거론하며 마치 비리가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운암뜰 개발 사업이 마치 아파트 천국을 만드는 것처럼 전혀 사실과 다른 루머를 퍼뜨렸던 안민석 의원은 오산시민들에게 공식사과 할 것을 천명”했다.
곽 전 오산시장은 이러한 일련의 사안을 두고 “관련법령을 따랐으며 오산시가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관철시키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하며 “그 어떠한 특혜나 비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언론 및 시민을 향해 개인 명예와 음해성 중상모략을 자행하며 불손한 의도로 여론을 호도하는 것에 대한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본인이 “시장으로 재임 당시 오산시의회 7명의 의석 중 5명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민주당 소속이었다”며 “시의회에서도 전혀 모르고 있지 않았을 사안을 이제와 당 내부에서 트집을 잡으며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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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곽상욱, 사실과 다른 거짓으로 여론 호도 법적대응 검토 - 오산인포커스 - http://www.osanin4.com/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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