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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불교를 말한다 ! 티벳의 성인 밀라래빠 일대기 (감동의 쓰나미.. ㅠ ㅠ)
황벽 추천 0 조회 2,006 14.06.26 15:0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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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6.26 23:28

    첫댓글 더 알고 싶으면 책, '미라래빠의 십만송' 를 참고하면 되겠네여.

  • 14.06.27 00:29

    훈련이 안 된 우리는 모두 내 입장에서 보듯이...이분 누이 동생 처럼, 지난 주에 뵌 노모 말씀이 , "너는 예전에는 긍정적이고 명랑 했는데..." 라고 하시더라구요.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정확히 알지요. 그래도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 작성자 14.06.27 03:11

    @쥴리 '수행을 좀 할 때면 자연스레 입을 좀 닫게 되는데, 그럴 때면 부모님께서 '너의 원래 모습은 밝고 명랑한데..'
    ㅡ.ㅡ.;;

    아니거든요~~ !!!!!

  • 14.06.27 00:19

    한국에 안 사세요? ㅎ

    뭐 요즘은 마음만 있으면 지금 어디에 살던지 책은 맘대로 구입할 수 있지 않나요?

  • 14.06.27 00:30

    그러니 내가 그러잖아요. 질문도 '미운' 질문, 덧글도 '미운' 덧글 단다구요. ㅎ

  • 14.06.27 00:41

    난 몰래하는 불교 ㅎ 덕분에 좀 더 편해진 것 같은데...집안 식구 모두들 교회 나가거든요.
    평상시 예전에 어떤 스님이 주신 염주을 늘 차고 다니는데 이번에 노모 뵈러 갔더니, 염주라는 걸 알고 말하시는지 모르고 하시는지, "그거 촌스럽게 왜 차고 다니니.."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몇일 안했어요.

  • 14.06.27 03:30

     불교를 하면, 예민해지거나 무감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둘이, 사실은 같은 건데요. 그래서 소위 자비관이, 흔히 거론되구요.
     근데 뭐...앙증맞은 아기의 손을 잡으면서, 슬픔을 느끼듯...괴로움이 선명할 수록, 슬픔도 발생합니다. 여기서 "선명하다"는 것은..."괴로움이, 대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보통 괴로움이라고 이해할 때...처음에는, 흡사 눈 앞의 형상등과 같이,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거든요. 이러한 의미에서...'괴로움이 사무친다'는 것은, '자신을 괴로움으로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직관의 영역에서, 고성제를 받아 들인 겁니다.

  • 14.06.27 03:40

    ===
     보통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는 것은, "감각적 대상에 대한 갈애"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이해나 직관도, 대상에 대한 작용으로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런즉...설령 무의식의 영역에서는, 존재에 대한 갈애가 명확하다고 가정하더라도..."존재나 비존재에 대한 갈애"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보통은 위와 같으므로, 고성제등도 처음에는 대상의 차원에서 이해하게 되는 겁니다. 존재의 차원에서 이해하는 일은, 좀 시간이 걸립니다. 뭐...사람에 따라서는, 한평생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구요. 그래도 별 문제는 없어요. 걍 욕계에 태어나면 되는 거니까요. 그리고 욕계가, 위험해 그렇지, 수행하기엔 더 좋아요.

  • 작성자 14.06.27 04:05

    '위험해서 그렇지'
    '위험해서 그렇지'
    '위험해서 그렇지'
    '위험해서 그렇지'
    '위험해서 그렇지'
    '위험해서 그렇지'
    ..............

    엄청 위험한 말씀을, 엄청 산뜻하게.... ㅡ..ㅡ;;;; 무서운 사람~~

  • 14.06.27 04:13

    예민해서 '위험해서 그렇지' 그러지
    무디면, '오 부라디 오 부라다' 하지 않을까요? ㅎ

  • 작성자 14.06.27 04:19

    '위험해서 그렇지'(=삼악도행 티켓이 눈 앞에 아른아른, 열악한 욕계행티켓의 손바닥 위에..ㅎㅎ)
    에 대한 반응의 차이가

    저로 하여금 '극락으로 튀자'는 마음을 일으키게 한 데 반해
    방님으로 하여금 '윤회를 마다 않겠다'는 마음을 일으키게 한 듯...
    개인적으로 방님과 같은 자세를 '용자 -대장부'라고 본다는..
    저는 간이 콩알만한지라..일단 위험지역에서 튀고 봐야 겠음 ^^

  • 14.06.28 18:35

     천상계도, 대부분 욕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왠만하면 삼악도는 면할 수 있지 않겠어요? 그러니 너무 꺼릴 필요는 없다는...

     극락이라는 말을 접하면, 가끔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석가모니 부처님의 불국토는, 분명 극락보다는 위험하다고 할 수 있지만, 중생을 차별 없이 받아들여서 삼악도까지 포함하는 육도가 있다. 아미타 부처님의 불국토인 극락은, 분명 삼악도가 없어 더 안전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중생을 선별해 받아들이는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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