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민 14:9)
가나안 땅을 탐지했던 열두 정탐꾼 중
열 명은 매우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로 인해 백성 전체가 깊은 절망에 빠집니다.
정탐꾼들은 모두 각 지파의 지휘관들입니다.
지휘관들의 불신앙적인 판단이 결국 모든
백성을 죽음의 길로 이끈 것입니다.
급기야 통곡은 원망으로 번져 갑니다.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우리가 애굽 땅과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겠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 앞의 현실만을 볼 뿐
과거에 대한 감사가 없습니다. 사실 지금껏
지나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데 말이죠!
이제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고
비난하며 모세를 대신할 지휘관을 세워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 모의까지 합니다.
백성들이 볼 때 가나안 백성은 아낙 자손의
후손으로 거인들이고, 성벽은 견고합니다.
이들과 싸워서는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그 땅을 정복하기는커녕 패배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가장 중요한 것을
잊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 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백성들의 반역을
보고 분노하여 옷을 찢으며 외칩니다.
가나안 백성은 우리들의 밥이다. 라고
가나안 땅 정탐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과 완악함을 여지없이 보여 준 사건
이었습니다. 문제 앞에 원망과 두려움으로
살아가는 그 믿음의 태도를 보게합니다.
믿음을 굳게 지키지 않으면 이렇듯 현실에
휘둘려 불신앙의 늪에 빠져들어 갑니다. 오늘
말씀을 붙들고 불신의 마음을 이기는
복된 하루되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언어에는 매우 큰 힘이 있습니다. 소망의
말로 힘을 북돋을 수 있고, 절망의 말로 낙심
시킬 수 있음을 봅니다. 내 삶에 찾아오는 많은
문제들 앞에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말을 반복하는
하루가 아니라 하나님을 인정하며, 말씀을
붙들고 승리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