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 하지 말고 살자, 우리.
🍀🍀🍀🍀🍀🍀🍀
💦 비가 촉촉이 내리는 오늘,
추적추적 내리는 빗님처럼
내 마음도 살며시 빗님에 젖어 든다.
누구든지 삶이 있는 한,
나이 들어갈수록
아프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데
어찌,
아픔 속에 숨 한 번 고르지 않고
현실을 만끽하며 살아갈 수 있으랴~
늙어가는 모습만 봐도
애처롭고
가슴이 짠하고 마음이 아픈데,
평생 친구의 아파하는 모습 속에서
내 가슴은 덜컹‼️
깜짝 놀라 쪼그라들고
말할 수 없는 마음 아픔이
밀물처럼 밀려 들어오듯 저며온다.
아침부터 평 친이 배가 아프다며
허리를 펴지 못하고 힘들어하면서
급하게 병원🏥을 다녀오더니
한동안 누워 있다가 일어나 하는 말,
이젠 괜찮다면서
아픔으로 인해 아직 덜 펴진
일그러진 표정으로
“배 🍊좀 깎아 달랜다…” 🤣
그 순간
아차,
이제 살았구나 싶어서 한시름 놓여
그 얼굴이 우습고도 애잔해서
놀란 가슴이 그제야 조금 풀렸단다.
오늘은
서연이를 위해 에너지 충전을
해야 할 🏊♂️ 수영도 못 가고
평 친 곁을 지키며 보초를 서야할 듯,
미운 현실이 하루의 숙제로 남아있다.
그래도 다행이다라는 생각에
마음의 안도감이 춤을 추는 하루!🤣
앞으로는 아야, 하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한날한시에 똑같이
편하게 갔음 하는 희망적인 생각을
저버릴 수 없는 현실에 묵묵히 기대어
놀람으로 요동을 쳤던 가슴을
스스로 토닥토닥! 다독여 본다.🙏
🍀🍀🍀🍀🍀🍀🍀
여보❗️
사는 동안엔
아니,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엔
아픔과는 등져서 멀리하고
건강과 더욱더 친해져서
행복합시다.👩❤️👨 우리~^^⁉️
알았제잉~. 🙏
🤣🤣🤣
사랑해뿌요잉~🥰
삶에는
때로,
약보다 따뜻한 한🥣그릇이 있다.
압력밥솥에 삶은🫛녹두 알이
고소하게 터져 나와
밥🍚알과 함께 손을 맞잡는다.
항상 미리 준비해 둔
껍질을 깐 🫛녹두가
아픈 평 친을 위👩❤️👨해
이럴 때 이렇게 소중히 쓰임을
감사하게 생각하곤,
비 오는 날 끓어오르는
녹두죽 🫛 냄새 속엔
정성과 마음이 함께 익는다.
약간 푸르스름한
그 곱디고운 알맹이들이
💦물속에서 천천히 퍼지며
부드럽고 꼬숩게
향내 풍기며 맛있게 변해간다.
녹두죽 위로 곱게 옷 입혀진
참기름 한 바퀴
검은깨 몇 알 톡톡톡...🤣
한 숟가락 뜨면
고소함이 입안 가득,
한입 삼키면 마음까지 포근해진다.
숟가락으로 한입 떠넣으면
속이 먼저 사르륵 녹으며 안도하고
마음도 따라 미소 짓는다.
아픈 평 친의 곁에 놓인
한🥣 그릇의 녹두죽은
그저 음식이 아니다.
“괜찮아, 이제 좀 나아질 거야”
라는 다정한 위로의
서연표 소중한 손길이다.
그래서
속을 덥히는 건 온기가 아니라
마음 가득한 정성이고,
맛을 내는 건 소금이 아니라
마음의 참 사랑이다.
이젠, “아야, 하지 말고.”
이 죽 한 그릇에 담긴 따뜻한 마음
소중히 곱게 받아 맛있게 냠 냠 하고
(숙제🙏🙏🙏)
아프기 없기야용~ !🤣
첫댓글 글 감사드리며
가을비에 몸과마음
젖지마시고 건강
지키며 좋은하루
되세요~
예쁘게 단장한 녹두죽 한그릇이면 평생 건강 할것
같은 마음 .
수필가님
마음에 닿는 글 너무 잘 감상 했네요
건강은 앗 하기전에 잘 챙겨야 하는데 입에 당기는 데로 먹고 마시다
보면 생각지도 못하는
병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수필가님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길
빕니다
박서연(수필 작가)님
안녕하세요.
가슴에 와닿는 좋은 글
다양한 볼거리 감상 잘했습니다.
편집 애쓰셨어요.
흐린 가운데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