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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의대 복귀 결정 … 치대 교수들도 회의론 제기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과대학장들이 2010년부터 의예과로 돌아가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나흥식 고려대 의과대학장은 “3개 대학 의과대학장들이 만나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의예과 체제로 돌아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일간지를 통해 밝혔다.
서울의 주요 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실효성 문제를 제기한 만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전문대학원 졸업생 진로도 막막
치과계에서도 끊임없이 치의학전문대학원 문제가 거론돼 왔으나 올해는 졸업생들이 처음으로 배출되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A치과네트워크 측은 “얼마 전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을 페이닥터로 고용했으나 경영에 치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 함께 일하기 어려웠다”며 “아무래도 오랫동안 대학을 다니고 등록금도 높다보니 그런 것 아니겠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자신들과 다른 교육 시스템을 거친 치전원 졸업생들에 대한 일종의 불편함 내지는 이질감이 치전원 졸업생들을 페이닥터로 채용하기를 꺼리게 했다는 것.
현재 치과대학 교수들의 치의학전문대학원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
지방의 B치대 교수는 “치의학전문대원제의 취지는 좋지만 시스템적인 문제가 많다”며 “특히 인력이 부족해 지원이 절실한 지방 치의학전문대학원이 많다”고 밝혔다.
학부에 비해 나이 많은 ‘늦깎이’ 전문대학원 학생들의 수학능력이 일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점도 전문대학원제를 반대하는 요인 중 하나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게다가 복수지원 문제로 인한 정원미달 사태가 나타나고 있어 제도 보완의 목소리도 높다.
치예과 복귀도 어려워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치의학전문대학원제는 2010년에 대학들이 최종 선택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치예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난관도 많다.
이미 전문대학원에 맞게 교수를 충원하고 시설을 보강해 교육과정을 차별화 한 치전원들은 다시 치의예과에 맞게 새 틀을 짜야한다. 백년지대계를 내다보는 중장기적 교육정책을 실현해야 함에도 시행 후 10년이 되지 않아 폐기되면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도 거셀 수밖에 없다.
게다가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며 정부에서 받은 지원금을 돌려달라고 할 경우 치예과로의 전환은 큰 난관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 교육부는 지난 6년간 407억원의 예산을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에 지원했다. 그로 인해 교육과학부에서 최근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서울대와 연세대를 비롯한 주요 의과대학들이 교수 투표 결과에 따라 의ㆍ치예과로의 전환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C치과대학 학장은 “치과대학들이 치의예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도 대부분의 학장들이 먼저 폭탄 맞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오는 2010년 치ㆍ의학전문대학원제가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안혜숙기자 pong10@
첫댓글 당연히 2+4 로 가야함..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병신좃고딩들 : 2+4 찬성 ->수능친후 -> 4+4 찬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의 님 말 대박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댕아~출처를 밝히십시오.
기사입력 : 세미나리뷰 [416호] 2009.02.18 17:20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여러모로 봤을때 2+4가 합리적이다.
군대문제 떄문에라도 4+4는 안되. 군의관에 여자를 쓸수있음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