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설교 말씀 중 사14:12~14의 말씀에 대한 이해를 돕는 귀한 설교 말씀이 있어 일부 올려 드립니다.
함께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자들이 되어 말씀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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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의 허무함(12~14절)
아무리 잘나고 똑똑해도 하나님 앞에 우리는 얼마나 약한지 모릅니다.
우리는 흙으로 지음을 받은 약한 존재입니다.
토기장이의 손에 들려 있는 토기와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조금만 잘 되어도 하나님의 은혜보다 자기 영광에 빠지곤 합니다.
바벨론 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사 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어떤 사람이 권력을 잡게 되려는 순간 사람들은 말합니다.
‘별의 순간을 잡았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보십시오. 김종인씨가 그렇게 말했는데 정말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군대에서는 가장 높은 계급이 ‘스타’ 즉 별을 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4성 장군 대장이 되는 것입니다.
스타가 타는 차량 번호판에는 하얀 바탕에 빨간 별을 달고 다닙니다.
군대에서 스타가 뜨면 아래 부하들은 항상 긴장합니다.
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별은 다른 별이 다 지고 난 새벽녘에 나타나는 ‘아침의 아들 계명성’(금성/morning star)입니다.
칠흑 같은 밤이 지나고 이제는 광명한 태양이 떠오른다는 약속을 해 주는 별이 바로 아침의 아들 계명성입니다.
‘아침’(샤하르)은 동이 뜨기 직전을 의미합니다.
‘계명성’은 ‘할렐’이라고 하는데 ‘비추다’라는 뜻의 ‘할랄’에서 파생된 단어로 ‘빛나는 것’ 혹은 ‘계명성’(금성,morning star)이란 뜻입니다.
NKJ는 이 단어를 ‘루시퍼’(Lucifer)로 번역했는데, 이는 ‘빛을 가져오는 자’라는 라틴어로, 벌게이트를 인용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별처럼 뜨고 인기를 끌게 되는 것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서 갑자기 유명해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스타로서의 배역을 주신 것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겸손입니다.
진짜 별은 자기에게서 빛나는 별빛이 자신의 빛이 아니라
하나님의 빛이 반사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할 수 있으면 빨리 하나님 뒤에 숨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가짜별은 자신에게 쏠리는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가 진짜 자기 능력인 줄 알고
더 높아지고 더 유명해지려고 하다가
어느 순간 그 높은 자리에서 떨어져 산산이 부서지고 마는 것입니다.
바벨론 왕은 아침의 아들 계명성과 같이 유명해졌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바벨론 왕은 다른 나라는 흉내도 낼 수 없는 야망과 전쟁 능력으로 온 세상을 정복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나라나 왕 중에서 감히 바벨론을 이길 수 있는 왕이나 나라는 없었습니다.
바벨론 왕은 이 세상 최고 실력자였고 가장 관심을 끄는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벨론 왕이 깨닫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왜 내가 이렇게 유명해지고 성공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서를 보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성공에 스스로 놀라고 도취되어 바벨론 궁 지붕을 거닐며 자기가 이렇게 대단한 나라를 만들었다고 감탄합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자기를 닮은 금 신상을 만들어 놓고 그 신상에게 절하게 합니다.
이 바벨론 왕이 깨닫지 못했던 것은, 자신이 실제로 계명성이거나 전 세계 최고의 왕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단지 계명성의 배역을 맡았고, 세계 최고 왕의 역할을 맡았던 배우였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가 우쭐해서 교만하게 되었고, 자기가 하나님인 것처럼 행세하려고 했기 때문에
모든 옷이 벗겨지고 맨땅에 내쫓겨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라고 조롱합니다.
이사야가 이 예언을 했을 때는 바벨론이 아직은 세계 강대국이 되지 않은 때였습니다.
바벨론 왕이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미리 듣고 받아들였다면
그가 그렇게 비참하게 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바벨론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역할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징계하는 몽둥이의 역할이었습니다.
그 역할을 조심스럽게 감당했다면 바벨론 왕은 정말 역사에 남을 훌륭한 왕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몽둥이가 하늘의 별 행세를 하였고, 그 중에서도 최고로 높은 계명성 노릇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하는 짓은 별이 아니라 깡패요 악당 중의 최고의 악질 노릇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다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정신을 차리자 하나님은 바벨론 왕의 실체를 드러내셨습니다.
그는 한순간에 계명성이 아니라 떨어지는 별똥별이 되어 버렸고,
열국을 뒤집어엎던 권력자가 어느 날 땅에 처박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본문에서는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라는 했는데
이것은 거의 ‘수직으로 땅에 떨어져서 처박히는 것’을 말합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사 14: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사 14: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계명성이 하나님의 뭇 별들 위에 자신의 자리를 높이는 것은 스스로 모든 권세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북극 집회의 산’은 북쪽의 높은 산에 신들의 모임이 있다는 가나안 신화를 반영한 표현입니다.
시 48: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그것을 믿거나 인정해서가 아니라
당시 문화에서 보편적으로 잘 알려진 용어와 이미지를 사용한 것뿐입니다.
바벨론 왕이 이 산에 앉는다는 것은 최고 통치권자가 되어 주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교만한 이 왕은 산꼭대기에 앉는 것을 넘어 가장 높은 구름에까지 오르겠다고 하며,
심지어 가장 높은 신과 동등한 위치에 서겠다고 합니다.
사람이 구름 위에 올라간다고 하는 것은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최고 높은 산의 꼭대기보다 더 높은 곳이 구름입니다.
등산하는 사람들은 최고로 높은 에베레스트 산꼭대기에 오르는 것이 꿈입니다.
그러나 막상 그런 산꼭대기에 올라가 보면 그곳은 사람이 살 곳이 못 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높은 산꼭대기는 너무나 춥고 바람이 심하게 불고 미끄러워서 잠시도 서 있을 수 없는 곳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원하지만,
그 자리에 가 보면 너무 외롭고 비인간적이며 철저하게 고립된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여 용산 대통령실로 옮긴 것입니다.
청와대가 구중궁궐이라는 것입니다.
교만한 자는 높은 자리에 올라간 것으로 만족하지 못해서 하나님과 대결하려고 합니다.
자기가 신이 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악하고 교만한 자의 비리를 약간만 노출시키면
결국 그 인기는 하루 사이에 지옥으로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섰다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교만해지지 않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첫댓글 ###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별처럼 뜨고 인기를 끌게 되는 것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서 갑자기 유명해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스타로서의 배역을 주신 것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겸손입니다.
진짜 별은 자기에게서 빛나는 별빛이 자신의 빛이 아니라
하나님의 빛이 반사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할 수 있으면 빨리 하나님 뒤에 숨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가짜별은 자신에게 쏠리는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가 진짜 자기 능력인 줄 알고
더 높아지고 더 유명해지려고 하다가
어느 순간 그 높은 자리에서 떨어져 산산이 부서지고 마는 것입니다. ###
예수님의 겸손에서 우리는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일절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말씀만 선포하며 하나님의 맡기신 일만 성취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광명한 새벽 별이 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광과 권세를 내 것인 줄 알고 교만을 부리면
필경 그는 그 자리에서 밑둥이 잘려 흑암에 내리 꽂히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바벨론과 사탄이 그러한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