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길잡이
사춘기 시절 은사 한 분이 내
길잡이는 지난 시절 위인들의
명언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 바로 앞뒤에 있는 사람들에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하지만 당시엔 그 말씀을 이해
못하고 그저 평소대로 선생님의
잔소리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은사님의 그 말씀을 이해
하는 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춘기를 벗어나 군대를 다녀와
복학해 대학을 졸업 사회에 첫발을
디딘 다음 날 내가 상대할 사람은
멀리 있는 윗사람이 아닌 바로 내
앞에 있는 사람과 바로 뒤에 있는
동료 선배들이었다.
그리고 나를 대하고 내가 대하는
그들의 말과 행동에서 내가 살아갈
방향을 터득하며 청년기를 보냈다.
나는 요즘도 내가 만나는 사람한테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내가 살아갈
나의 인생을 돌아보며 내가 살아갈
삶을 터득한다.
2024년 1월 19일
“ 나의 비망록에서 ”
첫댓글 어제는 사무실로 찾아온
낯선 의뢰인과 대화를 나누었다.
팀장 친구한테 소개받았다는
의뢰인인데 여자다.
첫 대면의 의뢰인은 대접한
차를 마시며 연실 자기 입장만
얘기했다.
사무실에 찾아온 본래 목적은
실종 자기 살아온 얘기부터 현
사회 대한 얘기를 짜증스럽게
얘기했다.
나는 의뢰인 얘기를 다 듣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했다.
내말 = 지금 말씀하신내용들이
저희를 찾아오신 이유신가요?
의뢰인 = 아니예요 말하다보니
방문목적이 삼천포로 빠졌네 ㅋㅋ
그리고 의뢰인이 돌아가자
팀장이 한마디 했다.
팀장 = 자긴 어떤사람을 만나도
상대를 편안하게대해서 좋아 ㅎ
내말 = 자기한테 배운거다 머 ㅎ
오늘도 퇴근 후 낯선 의뢰인과
소개팅이 있다.
그리고 그녀를 소개해 준 안국동
여자한테 전화가 왔는데...
안국녀 = 걔도 나처럼 주량이맥주
한병에쇠주두병잉게 조심하구 ㅋ
아침에 눈을 뜨자 안국동 여자
말이 생각났지만 낯선 여자와의
소개팅이라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서는 아침이다.
늘 낯선 사람과의 미팅은 역시
내 인생의 길잡이가 되기 때문에...
본문 글 보고 내 맘에
생각나는 일들이 겹쳐
곰곰히 음미하다가
댓글보고 빵 터졌습니다
안녕요 복숭아향기 님
반갑습니다
제글을 보시고 빵터지신
향기님 마음 제 맘에 단디
저장했슴다 ㅎㅎ
사무실 밖은 함박눈이
내리내요
오늘도 건강한 일상
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