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 항상 즐겁게 달리겠다는 생각은 어디로 갔는지...
건강한 삶을 위해 어떻게 얼마를 달려야 하는가?
私見이지만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25km정도를 달리고,
대회는 10km~하프를 즐겁게 달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서 얼마나 달려야 하는 것인지는 개인차가 상당히 큰 듯~~~
5km 걸음마부터 시작하여 10km, 하프,풀,울트라를 달리다보니
자신의 체력과 의지력을 테스트해보고 싶고,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에 별 준비도 없이,
낙동강 200km에 무모한 도전장을 낸듯하다.
그동안 울트라대회를 10여회 참가했지만 00:00 출발은 처음
을숙도수자원공사를 출발하여 동이 틀 무렵 무척산(無隻山 : 한 쌍이 될 짝이 없는 산,가락시대 무척대사가 머무른 산)
고개정상으로 걸어 올라갈때 4대강(낙동강)개발을 한다고 덤프트럭이 얼마나 내달리는지 두렵기까지...
49.8km 1CP에 06:25도착 (CUT OFF ; 08:00 )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국밥을 한 그릇 다 비우고 출발..
조금 앞에 여성주자가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 아닌가?
이때부터 동행을 하는데 낙동강 200km코스를 알면서 또 신청하는 달림이가 진정한 울트라런너라는 사실을...
삼랑진 콰이강다리를 통과하여 70km에서 콩국수를 시원하게 먹고, 캔맥주 하나를 둘이 나눠 마시고,
영포마을입구(80km 11:45)를 통과
배내골을 지나 밀양댐을 가는 구간이 제일 경치가 좋았던 듯~~~
아불삼거리지나서 100km 2CP에 15:22 도착(CUT OFF ; 16:00 )
표충사를 지나 의복교체 바꿈터인 향토가든에서 양말을 갈아신는데 발은 물집이 하나 없이 깨끗하다.
간단히 닦고 산채비빔밥을 시켜먹는데 찬 물과 음료를 많이 마셔서인지 몇 숟가락 못뜨고 다시 출발하여
화장실을 찾아 몇 군데를 들렸다가 결국 마을회관에서 해결을..
긴 오르막을 올라가다보니 시각장애인 김미순씨가 불편한 모습으로 누워있어서 물어보니 속이 안 좋다고.
다행히 가져간 상비약을 드리고 한 번 더 먹을 수 있는 여분을 따님에게 주고
(골인지점에서 들으니 나중에 속이 풀려서 완주를 했다고)
얼음골을 지나 약 122km 호박소휴게소를 지나니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동반주하는 분들께 사정하여 127km지점 식당에서 잠시 눈을 붙히고 미역국을 먹는둥 마는둥 다시 발걸음을...
3CP 150km 배내골사거리(CUT OFF 02:00) 01:36에 겨우 도착하여 국밥을 조금 먹고 눈을 붙히는데,
지금 출발해야 완주할 수 있다고 주최측에서 강제(?)로 떠민다.
이제 남은 거리 50km, 남은 시간 9시간 40분 정도
굴러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169.5km 지점을 지나는데,
이건 아닌데 정말 아닌데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데.....
왜 가야하나?
꼭 완주를 해야하나?
완주가 무슨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동안 참가한 100여회 대회에서 포기한 적이 없다는 핑계로 손잡고 골인(11:53)을......
부실한 준비와 코스를 모르고 무턱대고 들이댄 낙동강 200km울트라~~~
전화와 문자로 격려해주고 주로에서 자원봉사하신 분들의 도움으로,
50km에서 마지막까지 거의 150km를 같이 동반주해주고 이끌어준 정연숙씨 덕택에 골인할 수 있었음을......
첫댓글 멀고 힘든길 여행 하느라 고생 많았다. 몸과 마음의 무거운 짐도 다 내려 놓았으리라.
푹 쉬면서 돌아온 여정을 회상해 보렴.
무식하지도 않은것이 어찌 그리 용감할까? 완주 다시한번 축하하고....
에고고고~~~애쓰셨네.
화이팅이로세 친구님~!!!
...()...
큰 일 해냈구나! 완주를 축하한다, 빠른 회복이 있기를 ~~~~~~~~~~.
한솔아 완주 축하한다.
낙동강 울트라가 어려운대회라 말을 들었지만 무사이 완주에 성공한 한솔이 다시한번 축하하고 빠른 회복 발랄께.....
고참~~!!
너무 너무 수고했어!!
이젠 울트라짐 내려 놓고 설설 설렁주나 하지 그려!!
고생 많았어~~!.
빨리 여독 풀고 한자 숙제 내줘야지...
한솔고참 대빵 힘.
뼈를 깍는 아픔과 고통이 따라겠지~~~~~~~
햐여튼 수고 했다..
푹~쉬어라
203명 등록, 완주 92명 완주율 44%
멀고 어렵고 힘든 코스 완주를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한다.
탄력받았을 때 연숙씨 모시고 횡단이나 합시다.ㅎㅎ 수고했다.
낙동강 200 완주 축하한다.. 다음은 횡단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싶네...
완주 축하한다. 쇠는 달구어졌을 때 두들기라고, 올해 횡단까지 가는건가? 몸조리 잘해라.
지나고 나면 한번쯤 미쳐볼때다 좋아 멋진 여행 완주 축하한다 수고했네.
인생은 어차피 도전 완주축하한다
폼 난다. 주돈아~~~~~~~수고했데이 ^&^
연숙씨가 키는 작아도 국가대표라는 사실..
다음에 미순씨 만나면 약값 받아올까?
다시한번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빠른 회복 후 다음을 생각하시길..^&^
축하한다. 한솔..
고생 하셨어
200키로 완주 추카혀^^......대단허이~
철인 운동할때 싸이클로도 징그럽게 다니던 길인데...부산 삼랑진 밀양 주말마다 자전거로도 지겹고 힘들고
엄청난길을 뛰어서 완주했으니 대단혀~~건강을 위해서 하는게 오히려 건강을 해칠까봐 걱정도 되네 ㅋㅋ
축하혀!
애썼구먼~
완주축하해!~
무모한 도전! 한솔이의 정신력에 두손 들었네~ 완주 축하한다.
고생 했어... 축하하고, 횡단,종단도 할건가 ? 한다면 물 보급요원으로 따라 다닐께... ㅎㅎ
이제 빠져나올수 없는 깊은 늪으로 빠졌네
가을에 횡단까지 하는거지
추카현다 솔아 빠른 회복을
그렇지. 과정도 중요하지. 마라톤의 의미에 대해 잠시 생각하게 하네. 하여튼, 욕봤다.
어떻게 사람이 200km를 뛸 수가 있어...어쩌면 사람만이 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청남대 뛸때 200KM 도전 해보자고 했는데 .... 완주 추카혀 건강회복 빨리하길
축하해 한솔아
주돈아 장하다... 축하한다..
수고 했어요,,완주 축하해요,,
대단한 한솔이...200km완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축난몸 빨리 추스리길 바란다..
대단해 수고했고 해내었다는 기쁨이 오래갈꺼같아~~ 빠른회복하길 축하해!!
많이하네.
알굴 주름이 더늘었겠네 수고혔다!!영양제 마니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