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독일을 해봤습니다.
일단 깃발을 하겐크로이츠로 바꾸고..
시작하자마자 치트로 국가성향을 원하는대로 바꾼후 본격적인 게임시작.
병력생산은 처음에 설정되있던 배 몇척 빼곤 하지않았습니다.
어차피 39년에 전쟁할거니 오스트리아 병합할때 까지는 업그레이드나 전쟁물자 비축에 주력했습니다.
일단 기술은 산업테크를 최우선시 해서 올리고, 년도 패널티를 감수하면서 보병 올리고,전차는 경전차와 필드 아틸러리, 항공기는 택티컬과 인터셉트, 해군은 항모와 잠수함을 우선해서 개발했습니다.
남는 ic는 촌구석에 공장짓고 대공포대 만드는데 올인했습니다.
기존의 육군중심 플레이에서 벗어나 보기위해 좋다고 소문난 항모를 개발했건만...
이번에도 해군은 키엘에 처박혀서 별활약을 안하고 있습니다. ㅡㅡ;;
자원은 레어메탈과 메탈 확보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오일이야 나중에 루마니아나 바쿠유전을 뺐거나 하면될거라는 생각을 했고, 실제적으로도 오일은 자체생산량만으로도 쌓이더군요.
레어메탈과 메탈 1,2라도 더 확보하기위해 남아메리카 나라들 기웃기웃 거리고 네덜란드(최대 레어매탈 수입국)에 우호도를 계속올렸습니다.
그런데, 뭔가 삐끗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스페인에서 나쇼날스페인이 패했습니다.
제가 호이하면서 나쇼날리스트 스페인이 지는건 처음 봤습니다.
독일, 이태리에서 가져간 자원, 맨파워는...???
호이1처럼 원정군파병만 됐어도...
무능한 블랑코를 원망할수밖에...
자원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테크를 타며 시간을 보내니 대망의 오스트리아 병합 이벤트가 뜨더군요.
기존병력은 폴란드쪽에 배치되있었고, 마지노선쪽에는 3개 사단씩 9개 보병사단만을 놔두었기에 오스트리아 병합으로 얻은 병력으로 지그프리드 라인에 9개 사단씩으로 수비를 강화하고, HQ도 주둔시켰습니다.
병합후 본격적으로 병력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경전차 3개와 보병6X3, HQ3, 산악병3X2, 인터셉트3와 에스코트 파이터2, 4차 잠수함 3척과 4차항모 4척 항모에 붙일 함재기와 아틸러리 여단을 한꺼번에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좀 있으니 체코슬로바키아 이벤트가 뜨더군요.
황당한게 슬로바키아 지역을 보니 이미 헝가리가 먹어치운 ㅡㅡ;;
뭐 선택문은 당연히 헝가리랑 나눠먹고 동맹으로 했습니다.
이미 헝가리가 먹었으니...
노르웨이랑 덴마크는 걍 내비뒀습니다.
먹어봤자 ic도 별로고 괜히 지킨다고 병력 흩어놓을 바에야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방공협정 이벤트에서 한 20분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예전에 여기 게시판에 보길 일본 안끌어들이면 미국이랑 안붙어도 된다는 글을 본거 같기에..
일본 끌어들일까 말까 하다가..
결국 이태리,일본 양국과 협정체결.
몰로토프조약은 역사대로 했습니다.
39년 드디어 단치히 이벤트가 떴습니다.
마지노선쪽의 30개정도 보병사단으로 꿈쩍않고 방어만 하고, 폴란드쪽은 그냥 쭉쭉밀었습니다.
이미 독일군은 39년식에서 41년식으로 업그레이드 되고있는중이었습니다.
폴란드, 프랑스군은 18년식도 간간히보이고 36년에서 39로 업그레이드 되는중 ㅋㅋ
폴란드는 가뿐하게 밀고 소련과 나눠먹었는데, 헝가리가 기분나쁘게 폴란드 남부를 깔짝대며 먹어서 국경선이 모양이 ㅡㅡ;;
독일과 소련사이 국경지형 2칸정도를 헝가리가 먹어놨습니다.
뭐 ic도 없고 별로긴 하지만...
결국 후방쪽땅과 자원퍼주고 바꿨습니다.
나중에 독소전에 헝가리가 소련 막을것도 아니고 ㅡㅡ
어쨌든 폴란드쪽 병력을 모두 모아서 룩셈부르크 앞에 집결.
세이브를 하고 룩셈부르크를 치고 마지노선 북쪽을 쳐봤습니다.
이동중에 프랑스군이 와서 지키더군요.
거의 거기만 40여개 사단이 덤볐지만 프랑스 6~7개 사단에게 큰피해를 입고 물러났습니다.
어쩔수 없이 벨기에를 쳤습니다.
벨기에를 먹고 빠르게 마지노선을 포위하고, 프랑스 주요거점 확보 비시프랑스 이벤트~ <-계획이 제대로 안되더군요...
벨기에 국경과의 강을 따라서 프랑스군이 완강하게 저항했습니다.
마지노선쪽의 병력을 위로 돌리고, 거기다 벨기에군이 더해지고, 영국에서 날아오는 폭격기들...
무리하게 공격하다 실패하고 다시밀리고, 다시 병력 모아서 밀고..
전선이 거의 고착화 상태로...
그러고 보니 마지노선쪽 방어가 많이 허술해 보였습니다.
방어용으로 놔둔 병력 30개 가량을 프랑스군 5개 사단이 지키고 있는곳으로 공격을 감행!
역시 큰피해만 보고 물러나야 했습니다...
마지노선쪽의 방어병력을 2~3개씩으로 정말 최소한도로 줄이고 벨기에쪽으로 돌렸습니다.
만일 공격받으면 가운데 배치한 차량화 보병사단으로 가서 지원한다는 생각으로.
인해전술로 밀어버리기위해 배치를 끝내고 마음놓고 동시에 공격을 감행했으나..
젠장할 겨울이었습니다.
프로즌 60, 도하 패널티 50(?)의 위력은 대단하더군요.
봄이 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프랑스쪽 전쟁이 너무 지연되니 걱정이 되더군요.
프랑스에서 이러다가 소련이..? 영국 육군이...? 아니면 미국이...?
혹시나 하고 이태리에 동맹 요청해 봤지만, 역시나 계속 거부하더군요.
망할놈의 무솔리니..
드디어 40년 봄이되고 그동안 보강된병력으로 프랑스북쪽을 밀고 들어갔습니다.
포위할 생각아니면 소수로 치고 나가진 않는 스타일 이었지만 이번에는 좀 허술해 보이면 무리해서라도 치고 나갔습니다.
프랑스에서 너무 시간끌다 연합국이 상륙하기 시작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면 정말 이겜 gg칠수 밖에는...
소수로 무리하게 돌파하니 피해가 크더군요.
빈틈을 치고나간 기갑사단과 차량화 사단 각각 1개씩이 연합군 폭격기에 녹았습니다.
1개씩 보낸것도 아니고 3~4개씩으로 보냈는데 완전 '한놈만패'더군요.
지금까지 폭격기로 육군지원, 인터셉트로 폭격기방어 계획을 변경해야 했습니다.
생산해놓은 모든 전술폭격기+호위기, 인터셉트를 프랑스북부 제공권 장악에 올인했습니다.
몇번 깨지고 나니 더이상 영국에서 날아오는 항공기는 없더군요.
일단 한번 풀리기 시작하니 계속 밀수있었습니다.
파리를 뺐고, 마지노선을 포위하기위해 병력을 내리고 비시쪽으로도 병력을 보냈습니다.
이때쯤 비시프랑스 이벤트가 떴습니다.
너무기네요 ㅡㅡ;;
나머지는 다음에...
아 마지막으로 질문.
1.3과 1.3a 차이점이 뭔가요?
1.3 시간패치 찾으려고 돌아다녀도 1.3a용은 있어도 1.3용은 못찾겠네요;;
첫댓글 1.3a의 차이점이라고해보았자... 몇몇 버그고친것뺴고는.......
그래도 이벤트로 독립국 생길때 디센트 없애는 것 꽤 크지 않나요?~ 크로아티아 와 같이 이벤트로 나라 독립시킬때도 디센트가 5나 증가하는 것은 꽤 성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