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에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무명을 밝히고'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스님들이나 재가불자님들을 초청해서 인터뷰를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저도 이번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녹음하러 갔습니다.
황룡사가 생긴 연혁과 황룡사에서 하는 프로그램 등을 질문하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방송실은 전에도 한번 와봐서 낯설지는 않습니다.
인테리어가 독특한데 방음시설을 잘하기 위해 많은 장치를 한듯 보입니다.. 문만 닫으면 밖의 소리가 일체 들리지 않습니다.
마이크도 보통 우리가 쓰는 마이크랑 다르네요...
테레비에서나 볼수 있는 마이크입니다.
녹음한 것을 잠깐 들어보니 잠음이 전혀 없습니다.
신기하리만큼 맑은데요, 절에도 저런 마이크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좀 과한 욕심입니다..ㅋㅋ
진행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미리 원고를 보내긴 했는데 보고 읽는 것은 좋지 않다하여 그저 묻는대로 대답을 했는데 영~ 제대로 말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좀 더듬거리기도하고 같은 말을 반복하기도하고...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래는 인터뷰내용을 글러적어 보살로 가는 길에 실을까 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만두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녹음한다하여도 특별히 더 잘할 것 같질 않네요..
평소에 저의 자질을 길러야 할듯합니다...
인터뷰를 끝내고 차마시는데 김성철교수가 오시네요..
주말에 방송이 되니 두사람 것을 한꺼번에 녹음하나 봅니다.
김성철 교수는 한달전에 중론강의할때 뵈었기에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명문대 치과의사의 자리를 버리고 새로이 불교학에 전념하여 교수가 되신분입니다.
참으로 희유한 일이지요.. 안정된 미래를 버리고 속세의 눈으로보면 아무 의미없는 불교를 공부하다니...
뜻하는 원이 있어서 그런지 불교를 아주 빠른 속도로 익혔나봅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들어보면 그만의 명쳘함과 독특함이 느껴집니다.
잠시 차한잔하고 교수님이 무슨 말을 하나 궁금해서 방송실에 가서 참관을 하려했는데
참관은 안하고 이야기만 잔뜩했습니다.
방송프로그램 진행에 관하여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10억짜리 장비들이라는데 그 장비를 이용하여 각종 오디오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명상 음악과 함께 명상멘트를 녹음하여법보시를 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불교방송에 앞으로 자주 갈듯한 예감이 듭니다..
비용은 많이 부담스럽겠지만 포교를 위해선 지속적인 활동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첫댓글 날마다 부처님의 은혜와 가피가 스님과 함께 하시길
가시는 길 마다 연꽃을 뿌려드리고 싶습니다 _()_
우리들의 무명에 가슴엔 온제 명광석같은 전기불이 켜질꼬....................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원을 세우신 스님 뜻과 같이 이루어지리이다
요즘같이 복잡다단한 세상살이엔 더더욱 불교의 마음공부가 필요하지예!! _()_
흔히 방송에 출현하면 출현료를 받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스님의 인터뷰 꼭 봐야 겠습니다.......늘 감사한 마음으로...
오히려 출연료를 내야합니다. 물론 이번 인터뷰는 안재지만요,.. 불교방송의 재정이 매우 안좋습니다. 방송의 질을 높이려면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여한데 안타깝지요..
그러다보니 출연하는 스님들이 오히려 기부를 하고 출연해야 할 상황입니다....
불자님들의 의식이 달라져야합니다.
우와!! 드디어 방송출연 하시네요? 대단 하십니다 저도 mbc스튜디오 한 번 들어 갔었는데 ~마이크 앞에서면 진짜 떨려요 불교TV 라디오가 살아야 포교에 많은 도움 되리라 생각해요 많은 분들 동참이 필요하겠죠! 주말 방송 몆시인지요? 들은지가 좀 되어서요…추카드립니다^^*
울~~스님 되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
스님 앞으로는 불교 티브에도 나왔으면 좋겟습니다..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