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날새 (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하신다)
하날새와 함께하는, 오늘은 1월 10일 금요일입니다. 시편 오십 사편, 2절, 3절, 4절 말씀입니다.
2절 :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절 :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4절 :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아멘
' 나의 헬퍼 '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만남니다.
며칠 전, 대학교수로 계시다가 정년 은퇴를 하고, 인도 대학에 초빙교수로 계시다가, 귀국한 저의 손위 처남 내외분과 저의 부부와 그리고 다른 형제 가족들과 저의 두 손녀와 함께, 대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처 형 딸의 아파트로 자리를 옮겨가서, 성경 이야기를 두어 시간 나누다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질 때, 교수인 처남이 아이들에게 "지금 방학이구나, 공부하지 말고 실컷 놀아라" 라고 말했습니다. 박사가 되고, 교수가 되고, 은퇴 후에도, 인도의 대학에, 초빙되어 갔을 정도이니, 지금까지 공부와 살았을 것인데..., 그래서 당연히 아이들에게 "지금 방학이구나, 방학 동안에도 놀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라"하고 아이들에게 말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정답이 아닐까요?
"방학이구나, 공부하지 말고 실컷 놀아라" 이 말을 한번도 아니고 거듭해서 말했습니다.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공부를 못하신 분이었거나 공부와 관계가 없는 분의 말이었다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옛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공부라는 말이 들어가지 않고는 해 줄 말이 없는 것처럼, 공부라는 말을 반드시 넣어서 말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공부만 있는 것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공든 탑도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세상 일은 수학의 공식처럼 되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노력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우리의 본분입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심중에는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라는 이 생각을 항상 삶의 기초처럼 두고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사는 것은 수학공식처럼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삶에는 항상 변수가 있습니다.
시편 성도는 "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시편 성도가 이렇게, 내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시며, 귀를 기울여 주시기를 기도한 것은, 낯선 자들이 일어나 치려 하였으며, 포악한 자들이 죽이려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삶에는, 나만 잘하면 잘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항상 변수가 있습니다. 시편 성도에게는 낯선 자들이 일어나 치는 것과 포학한 자들이 죽이려 한 것이 변수였습니다.
여기서 '낯선 자'들은, 나와 이해관계가 없는 자들을 뜻합니다. 그럼에도 죽이려고 했습니다. 낯선 자들이 이렇게 하려 한 것은, 시편 성도가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사는 것을 고깝게 생각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낯선 자들과 포악한 자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자신들은 열심을 다하여 자신들의 힘과 자신들의 노력을 믿고 그것을 자랑하고, 자신들의 업적과 공로를, 나타내는 것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살아가는데, 전혀 자신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이 밉고 싫고 비위가 상하는 것이었던 것입니다. 입만 열면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말하는 그것이 듣기가 싫은 것입니다.
백조가 까마귀들 속에 들어가면 까마귀들이 가만두지 않습니다. 자기들처럼 검지 않고, 고고한 백조의 모습이 싫고 미운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똑같습니다.
정직하고, 진실하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술에 취하지 않으며, 술자리를 좋아하지도 않으며, 적당하게 불의를 눈감아 주면서 자기들 처럼 살지를 않으며, 적당히 음담패설 이야기에 어울려주지도 않으면서..., 고고한척 살아가는 그것이 죽도록 미운 것입니다.
주일에 자신들은 중요하게 생각하여 참석하는 모임이건만, 성도는 더 중요한 자리가 있는것 처럼 모임에 불참하는 그것이 미운 것입니다. 물론 자기들의 모임에 참석할수 없음을 공손하게 양해를 구하기도 하며, 참석하지 못하지만 금전적으로 해야할 몫도 감당하지만, 그것까지도 밉게만 보이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사랑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것이 비위에 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처럼, 예수를 믿는 성도들을 못박으려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면서 살려면, 세상의 주인보다 천만배 더 강력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의 땅에서..., 그리고 자신들을 노예로 삼아 아들을 낳게되면 나일강에 던지라 하여도 말한마디 못하고 눈물만 떨군체로 죽어 살았습니다. 이집트 제국의 바로왕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면 이집트 제국 보다 천만 배는 더 강하신 분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분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었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대제국의 왕을 항복시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약하고 초라한 자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사백삼십 년의 쇠사슬을 끊어 주심으로 애굽을 나와 바다를 길처럼 걸어서 건넜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헬퍼..., 즉 도움이었습니다.
애굽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기억하도록 합시다. 하나님은 나를 돕는 자이시며, 내 생명을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붙들어 주시는 분이심을 믿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항상 받으시며, 붙들어 주시는 은혜를 항상 받으시면서 살도록 기도합시다. 우리의 자녀들도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생업에서 힘들때나 약할때에, 나를 도와 주시는 분이 계심을 믿고 살아갈수 있도록 알려 주도록 합시다.
하나님은 나의 헬퍼 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도움 이십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나를 돕는 분이시며 하나님은 나를 붙들어 주는 분이심을 믿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살게헤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