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 10 월 18일 금요일 5시-5시30분 읽어준 곳 : 어린이실 읽어준 책 :<찾았다 구름방울><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모두 다 꽃이야> 함께한 이 :4세 남3, 여1, 5세 남1(5명) 내용 : 비가 많이 내렸다. 차가 밀릴까봐 일찍 도착했는데 도서관이 썰렁하다. 10분전쯤 되니 아이들 소리가 들린다. 지난주에 처음왔던 친구들이다. 다행히다. 셋과 함께 첫번째 책을 읽고 두번째 책 시작 하려는데 두친구가 더와서 5명이 되었다. 집중력이 금방이다. "찾기 놀이 할 사람?"하면서 부르고 어루고 달래며 책을 읽어 주었다. 그래도 책 읽을때 눈빛은 누구보다도 더 초롱초롱하다.
1.<찾았다 구름방울/이현주/오늘책> "구름방울 찾아줄 친구 모여라"로 시작했다. 의지에 불타오른다. "엄마를 간질간질하면 어떻게 될까?" "혼나요" 빵 터졌다. 4세 친구가 한 말이다. 어머님들과 웃고 유쾌하게 시작. 구름방울들을 잘 찾아 주었다. " 어디있을까? " "모래" 깜짝 놀랬다. 지렁이도 잘 찾고 다 찾아주고 맑은 하늘에 구름이 있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찾기 놀이를 했다.
2.<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박연철/시공주니어> 어떨때 이런 표정일까? 표정을 지어본다. 새장에 갇힌 아이들을 보고 감옥이라고 한다. 다소 무서워 할까봐 정말 이렇게 할까? 아니야 하면서 안심 시킨다.둥근 도장이 뭔지 잘 봐두라고 하고 마지막에 엄마 등에 도장을 보고 어디서 봤더라 했는데 이 장면을 기억한다. 4.5세 맞어? 실감나는 엄마 연기는 넘 잘했다. 현실감 느껴지도록 ㅋㅋ. 코가 왜 기냐고 해서 피노키오 이야기를 해주었다. 스르륵 소리를 내니 아이들이 무서워한다. 그래도 살살 놀라지 않게^^ 망태할아버지 무서워 하지말자!
3.<모두 다 꽃이야/류형선/풀빛> 집중력이 끝이다. "꽃 찾아줄 사람?"해서 꽃다 찾아주면 노래 들려준다고 했다. 열심히 찾는다. 다 꽃이다. "이 꽃 이름이 뭘까?" "민들레" 정말 대단하다.아이 머리 꽃도 찾고 노래도 함께 들었다.
첫댓글 엄마를 간질이면? "혼나요"😂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