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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환희의 송가(첼로) |
베토벤의 합창중에서
교향곡과 베토벤은 서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밀착되어 있습니다.
그의 전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교향곡들 가운데
거봉과도 같이 우뚝 솟아 있는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들은
그의 철학과 사상이 들어 있는,
그의 음악의 진수이며
금자탑으로 후세의 작곡가들 뿐 아니라
온 인류에게 끼친 영향은
참으로 지대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그중 오늘 살펴볼 작품은 베토벤의 교향곡 중
9번교향곡 라단조 작품 125 "합창"을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악보와 음악을 올려드릴께요..
악보는 용량이 너무커서 올려드리기 힘드니
링크걸어드릴께요.
합창교향곡 악보볼수있는곳:
variations/scores/cab4188/index.html
음악:
Symphony No. 9-Final Chorus 'Ode to Joy'.WMA
베토벤의 9번 합창교향곡 라단조 작품 125 "합창"
제8교향곡을 쓰고 난 다음
그는 오랫동안 교향곡을 쓰지 않았습니다.
제7교향곡이 발표된 1813년 12월 8일의
음악회 이후 그의 명성은 절정에
달하고 있었지만그에게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잇달아 닥쳐왔습니다.
1800년 이후부터 줄곧 앓아온 귀병은
점점 악화되어 거의 완전한 귀머거리가 되어
1818년 경에는 멜첼이 그를 위해 특별히
고안한 보청기 마져 이미 쓸모가 없어져
대화수첩으로만(필담으로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그의 조카 칼의 후견인
문제와 금전문제 등으로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생애 중에서 가장 괴로웠던 이 기간 중에 작품106의
함머클라비어 소나타, 장엄 미사곡이 작곡되었고 두개의
교향곡(제9교향곡과 제10 교향곡)을 구상하기 시작했는데
제10 교향곡은 몇개의 스케치만 해 놓았을 뿐 완성하지 못했고
제9번 교향곡만을 완성했습니다.
1809년 스케치 북에는 교향곡 제 9번
제 1악장 제 1주제로의 도입 음형이이미 적혀 있었답니다.
1812년의 스케치 북에서는
'd단조 교향곡'이라는 글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이어서 1815년 의 노트에는
제 2악장 스케르초의 주제가 적혀 있고,
1817년의 노트에는 현재의 스케르초와
음은 다르지만동일한 모티브를
사용하는 악보가 나타나며 제 2악장의
일부를 이루는 악상이 적혀 있습니다.
1818년 후반에 사용된 노트에서는 "주님 되시는 하나님이시여!
우리는 당신을 찬미합니다.
할렐루야" 라는 가사를 가진 합창을
교향곡 속에 집어 넣으려는 구상이 적혀 있습니다.
1822년 10월 10일,
런던 필아모니 소사이어티로부터 교향곡
위촉장이 왔는데,
이것은 베토벤의 뇌리에서 맴돌던 합창이 붙은
교향곡의 구상을 즉각 실현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지요.
유명한 "환희 찬가"의 선율은,
1822년 여름(전곡 완성 약 1년반전) 경에
처음으로 개시 4 소절이 스케치에 등장합니다.
대략 1년 후,
1823년 7월 무렵(전곡 완성 약 반년전)에는,
이것은 이하에 나타내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823년 말, 혹은 아마도 1824년 초에
이 위대한 교향곡은 완성되었습니다.
『Sketch for the 9th symphony』
“환희의 송가”(The Song Of Joy)
"합창교향곡" 은 베토벤이 54살 때인
1824년에 완성되었지만
이미 20살 무렵에 쉴러의 시
"환희 에 붙여서"를 읽고 감동을 받아
그의 나이 23살 때 스케치북에 메모를 하면서
인류의 위대한 환희의 송가를
하루 빨리 음악 작품으로 만들려고 애썼답니다.
1823년 53살때 영국 런던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에서
마침 새로운 교향곡의 청탁을 받게 되었고,
약 30년 동안이나 꿈꾸어 온 작품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1823년 말 (혹은 1824년 초)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펫 2(제2, 제4악장에는 트럼본 3이 추가), 팀파니(제4악장에는
트라이앵글 심벌즈, 큰북 등이 추가), 현5부. 제4악장에
소프라노, 엘토, 테너, 바리톤 각 독창부, 혼성4부합창...입니다....
제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un poco maestoso
Allegro ma non troppo-un poco maestoso,
d단조 2/4박자. 소나타 형식.
처음 16마디의 사이, d단조와 딸림음상의
화음으로 그 3도음을 뺀
세분음이 연주되며,
그 사이에 제1주제의 주동기가 번게처럼 번뜩이고
뒤로 갈수록 그것이 심하게 되며크레센도하여 제1주제 또는
제1동기군 등으로 고조됩니다.
이처럼 거대하고, 다이나믹하게 곡절이 많은
주제군은, 적어도 이 곡이
나오기 전까지는어떤 사람에 의해서도
작곡되지 못한 것이며 이 거대함은
제1악장뿐만 아니라이 교향곡 전체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 주제 제시 후, 으뜸음 상의 3도음이
빠진 화음이 세분(細分)되어
연주되고 처음과 같이 제1주제가 한번 더 제시되며,
후반은 생략되고 대신 주제의 일부 동기를
잘게 다루어 다음의 새로운 동기를
도입한 후에 제2주제로 이어집니다.
Bb장조로 나타나는 제2주제는 제1주제와
달리 즐거운 성격의 가락이며
때때로 제1주제 부분을 섞어 가면서
제158마디로부터 전개부로 진행합니다.
전개부는 첫머리와 같지만
제1주제가 그대로 나타나지 않고
제2주제가 섞여 있습니다.
재현부는 301마디부터 시작되는데
주제의 형태, 그 연결방법은 제시부와
다르게 변해있고 제2주제는 원칙대로 D장조로 되어 있으며
코다는 이 악장 전체에 비례하여 장대합니다.
제2악장 Allegro vivace
Molto vivace d단조, 3/4박자, 스케르쪼.
고전적인 교향곡에서 제2악장은 느린 가요적인
악장을 두는 것이 통례이지민
베토벤은 처음으로 그러한 통례를
따르지 않고 순서의 변경을 감행합니다.
이 악장의 현저한 특색은 속도가 극히 빠르다는 것과
팀파니가 5도가 아닌 F음의
옥타브로 조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질풍노도와 같이 휘몰아쳐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 가는 듯한 이 악장은
그의 모든 교향고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악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제3악장: Adagio molto e cantabile
Adagio molto e cantabile Bb장조 4/4박자.
순진하고 숭고한 기분을 가진 서정적인
주요주제에 의해서 시작되고
이어서 안단테 모데라토, D장조 3/4박자로 조용하게
애정을 노래하는 것 같은 부주제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주요주제의 변주(아다지오 4/4박자 Bb장조)ㅡ
부주제의 변주(안단테 3/4박자 G장조)ㅡ주요주제의
작은 전개(아다지오 4/4박자, Eb장조에서 Bb장조)ㅡ
주요주제의 변주(아다지오, 12/8박자, Eb장조)ㅡ
코다(주요주제의 전개)로
진행되는데 이 악장의 조용한 아름다움은 참으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것으로 숭고함 마저 느끼게 합니다.
제4악장: Allegro assai
4악장의 짜임을 살펴보면
서주-주제-연결-서창-주제-제1변주-
제2변주-연결-제3변주-간주-제4변주-
연결-소종결-대종결 입니다.
제4악장은 다들 아시다시피 혼성 4부합창을 섞은
위대한 끝 곡입니다....
환희에의 송가가 시작되기 전
사람들은 많은 투쟁을 체험했고
또 이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를 의미하듯 이 악장은 기괴한 소음으로 시작되고
이 소음은 저음현의 레치타티보로 여러 번 중단됩니다.
이 레치타티보는 모든 고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의 정신을
나타내는 것 같고, 제1악장으로부터
제3악장 까지의 주제들이 회상된 후
단순하고 소박하기 그지 없는 24마디의 선율,
즉 [환희]의 선율이 저음현으로
여리게 노래되고 이것이 비올라와 첼로,
바이올린으로 옮겨가며 확대하여 가다가
네번째는 ff의 전 합주로 환희를 노래합니다.
다시 한번 폭풍이 몰아치듯
처음의 억센 소음이 나오다가 중단 되고
드디어 바리톤의 레치타티보가 힘차게 외칩니다.
[오! 친구여....]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해본다면..
제4악장은
"환희에 부쳐(An die Freude)"
1.Presto : 관현악 서주
2.베이스 레시타티보 :
"O Freunde, nicht diese Toene!"
3.Allegro assai
베이스 아리아와 합창
"Freude, schoener Goetterfunken"
4중창과 합창 "Wem der grosse Wurf gelungen"
4.Alla Marcia(Allegro vivace assai)
관현악 변주와 테너 아리아, 합창
"Froh, wie seine Sonnen, fliegen"
5.Andante maestoso - Adagio non troppo, ma divoto
코랄 : "Seid umschlungen, Millionen!"
6.Allegro energico, sempre ben marcato
합창: "Freude, schoener Goetterfunken"
7.Allegro ma non tanto
4중창과 합창 : "Freude, schoener Goetterfunken"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Presto:
(a)관현악에 의한 주제
(b)성악(독창, 합창)에 의한 주제
4악장의 첫 부분에서는 혼란스럽게 들리는
관현악의 음향으로 시작됩니다.
이 음향이 저음 현악의 레시타티보로
교체되기를 여러 번 반복한 후에
합창의 모티브가 목관을 통해 제시되고
이어 이 선율이 현악에 의해서 강조됩니다.
2. 베이스 레시타티보 : "O Freunde, nicht diese Toene!"
관현악 서곡이 끝나고 다시 처음에 제시되었던 혼란스런 음향이
강하게 나타나지만색베이스의 레시타티보에 의해 제지당합니다.
베이스는 혼란스러운 음향을 향해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
이 구절은 베토벤이 직접 써넣은 것이구요....
"오 친구여, 그 소리가 아니오!
그보다 더 즐겁고 기쁘게 노래를 부릅시다"
3. Allegro assai
(a)베이스 독창과 합창 "Freude, schoener Goetterfunken"
(b)4중창과 합창 "Wem der grosse Wurf gelungen"
이어서 베이스는 쉴러의
"환희에 부침"이라는 송가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환희여, 아름다운 신광이여, 낙원의 딸이여,
우리는 열락에 취하여 신이여, 당신의 성전에 들어갑니다.
시류가 강압으로 갈라놓았던 것들을
당신의 신비한 힘이 다시 결합시킵니다.
당신의 부드러운 날개가 머무는 곳에서, 우리는 모두 형제가 됩니다"
베이스가 4행을 부르고 나면 합창은 이어서 마지막 두 행을 부릅니다.
곧이어 4명의 독창자가 다음의 시를 노래하고
합창이 마지막 두 행을 반복합니다.
"한 벗에게 벗이 되는 행운을 얻은 자에게,
고귀한 여인의 사랑을 얻은 자여, 기쁨을 같이하여라.
아, 이 땅에서 자신을 불러 줄 하나의 영혼이라도 있는 자도.
그렇지 않는 자는 눈물을 뿌리며 조용히 떠나가라"
4악장의 3번째 부분은 다시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지는데,
쉴러의 시 3개 연을 변주해 가며 부르는 것으로 나누어집니다.
3번째 연도 4명의 독창자들에 의해 불려지고
역시 마지막 두 행은 합창으로 반복이 됩니다.
이 연의 마지막 부분이 '하나님 앞에(vor Gott)'는 구절은
여러 번 강하고 길게 반복되어 클라이맥스를 이룹니다.
"모든 존재는 자연의 품안에서 환희를 마시니
모든 선한 자와 모든 악한 자가 환희의 장미 자취를 따라간다.
그는 입맞춤과 포도주, 그리고 죽음 속에서 시험을 겪은 벗을 준다.
벌레에게조차 주어졌으니, 체루빔은 하나님 앞에 선다"
4. Alla Marcia(Allegro vivace assai)
(a)관현악 변주와 테너 아리아, 남성합창
(b)행진곡
(c)코랄
코랄 풍의 관현악 전주에 이어서 테너 아리아가 다음의 시를 노래
노래하고 다시 반복하다가 남성 합창과 함께 노래합니다.
이어서 행진곡 풍의 간주가 있고 합창단이 장엄하게
첫부분에 나왔던 시를다시 한번 코랄로 부릅니다.
이때 첫 번째 연의 마지막 두 행을 곧바로 반복하여 연주합니다.
"하늘의 장엄한 공간을 달리는 태양처럼 즐거이,
형제여, 너희 길을 기쁘게 나아가라, 영웅이 승리를 향해 나아가듯이"
5. Andante maestoso - Adagio non troppo, ma divoto
코랄 : "Seid umschlungen, Millionen!"
먼저 남성 합창이 다음 시의 첫 행을 코랄로 부르고
이어서 여성이 가세하여 첫 행을 다시 부릅니다.
그리고 다시 남성 합창으로 두 번째 행을 코랄로 부르고
여성이 가세하여 다시 반복합니다.
잠시 사이를 두고 세 번째 네 번째 행을 혼성합창으로
부른 뒤에 이 부분을 끝맺게 됩니다.
이 부분의 마지막 부분에는 '별들 저편에 주가 계신다!'란
부분이 여성의 고음으로 묘사됩니다.
"서로 껴안아라 억만인이여, 이 입맞춤을 온 세계에!
형제여! 성좌의 저편에 성부께서 계신다.
억만인이여 주께 의탁하겠는가? 세상이여 창조주를 알겠는가?
성좌의 저편에서 주를 찾아라! 별들 저편에 주가 계신다"
6. Allegro energico, sempre ben marcato
합창: "Freude, schoener Goetterfunken"
다시 시의 앞부분을 노래하는데, 합창이 주선율과
부선율을 2중 푸가 형식으로 부릅니다.
짧은 이 부분이 끝나고 마지막 부분이 이어집니다.
7. Allegro ma non tanto
4중창과 합창 : "Freude, schoener Goetterfunken"
먼저 4명의 독창자가 시의 앞부분을
노래하고 중간에서 합창이 가세를 합니다.
그리고 속도가 점점 빨라서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칸타타를 융해시킨 교향곡은 끝을 맺습니다.
처음에는 Presto(매우빠르게),라단조 3/4박자인데
관악기와 팀파니만으로 격렬한 리듬적인 가락이 나타납니다.
이 가락은 뒤이어 나오는 첼로와 콘트라 베이스에 의해 멈춥니다.
9번교향곡의 4악장 속에는 단순히 합창이 삽입된 것이 아니고
하나의 칸타타가 교향곡 속에 융합되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음악 양식인 칸타타는 순수 기악 양식인
소타나와 비교가 되는데요..
소나타와는 달리 기악이 동반되는 성악곡을 가리킵니다.
칸타타의 기악은 단순히 성악의 반주가 아닌
그 자체로 완성된 기악곡이며
이러한 기악이 성악과 결합된 것이 바로 칸타타입니다.
바로크 초기의 칸타타는 레시타티보
-아리아-레시타티보-아리아로 이루어진
대조적인 두 아리아로 구성된 형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차 다양한 편성으로 확대되었는데,
바하의 교회 칸타타와 세속 칸타타를 살펴보면,
레시타티보와 아리아, 코랄(choral)과 합창(chor),
서곡과 간주곡 등으로 구성됩니다.
베토벤의 9번 교향곡 4악장에서도 칸타타 형식을 따르면서
변화된 새로운 시대의 감각에 맞도록 재구성되어 있습니다.
베토벤의 교향곡에서도 레시타티보와
아리아, 코랄, 합창 등이 등장하여
칸타타 형식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지요.
베토벤 9번교향곡 끝악장에서 합창과 독창의 사용은
가장 놀라운 새로운 특징이었습니다.
베토벤이 쉴러(Schiller)의 <환희의 송가>에
음악을 붙이려고 했던 것은 1792년 경...
그러나 그가 제 9번 교향곡에 이 가사로
끝악장의 합창을 만들려고 결심한 것은
1823년 가을 경이었는데, 그가 사용할 시의 연을 선책한 점,
즉 기쁨을 통한 인간의 보편적인 형제애와 그리고
영원한 천상의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의
그 바탕이라는 그의 두 사상을 강조하기 위해서
두 연을 선택한 것은 베토벤의 윤리적 이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면모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베토벤은 긴 기악적 교향곡의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성악을 도입할 경우에
생기는 부조화 때문에 상당히 고심했던것 같습니다.
이 새롭게 제시될 미학적 곤란을 해결하기 위해 그는 끝악장에
특이한 형식을 결정하게 되었지요.
예를들면...짧고 소란스러운 서주:
앞악장들의 주제를 기악적 레시타티브로 훑어 보고 거절함 :
환희의 주제를 암시한 뒤 이를 즐겨 받아들임 :
네 연의 주제를 관현악으로의 제시와 크레센도, 코다 :
다시 소란스러운 불협화음의 시작 마디들 :
"친구들이여, 이러한 곡조를 그만두고
좀 더 즐겁고 기쁜 노래를 부릅시다" 라는
말의 바리톤 레시타티브 :
네 연으로 된 환희의 주제를 합창 및 관현악으로 제시한 뒤
변주(터기 행진곡을 포함),
첫연이 반복되기 이전의 긴 관현악 서주 :
관현악과 합창으로 새 주제 :
두 주제로 만든 2중 푸가 :
'하늘에서 내려온 불꽃' 이라는 가사가 더할 나위없이
숭고한 선율에 뒤이어지는 복잡하고
규모가 큰 코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교향곡의 첫 세 악장 역시 비교적 큰 규모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스케르초는 소나타의 한 악장을
하나의 리듬 모티브로 유기화시킨
베토벤의 능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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