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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구입하실때 비늘과 내장제거를 부탁하시는게 좋아요.
탕을 끓일때는 머리도 넣어야 국물맛도 깊어지니 함께 포장해달라고 말씀해주시구요.
구입후 냉동하실때는 키친타올로 충분히 핏기와 수분을 닦아낸 후
랩으로 꼼꼼히 싸준 후 얼려주세요.
해동하실때는 미리 냉장고에 빼놓고(하루전)
자연해동을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단맛이 강한 겨울무를 넣었을때는 양파는 빼주시는것이 좋구요.
양념장은 요리를 시작할때 가장 먼저 만들어서 숙성시켜주세요.
여름에는 농어~ 겨울에는 숭어~~
1월부터 봄까지 살이 제대로 올라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정말 뛰어난답니다.
보통 송어처럼 민물고기일까 많이 헷갈려하시지만
숭어는 바닷고기인데 강하구도 왔다리갔다리 하신답니다.
팔딱팔딱거리는 싱싱한 겨울 숭어를 잡은 어부들은
그 맛을 잘 모르는 도시양반들에게 보내주지않고
바로 비늘을 쓱쓱 벗겨내 회로 즐겨드신다고 하네요 ㅎㅎ
숭어는 예로부터 맛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귀하게 대접받았던
영양가가 좋은 녀석이랍니다.
동의보감에 수어라고 표기된 숭어는
위를 편하게하고 오장을 다스린다고 전해진다고합니다.
싱싱한것은 쫄깃한 식감과 맛으로 회로 즐겨드시고
꾸덕꾸덕 말려서 조림이나 구이로 즐기며
알을 말린 건란은 최고의 술안주로 대접받는답니다.
겨울이 제철인지라 아마도 철때 잡아서
건조 후 오랫동안 즐겼나봅니다.
쫀득쫀득 찰진 겨울 숭어로 보글보글 얼큰시원한 매운탕을 끓여보세요~
기름진 살과는 달리 너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맛을 보여주는
숭어매운탕은 겨울바다의 깊은 시원함을 닮았답니다.
된장과 미나리,쑥갓은 숭어의 비릿함을 모두 잡아주고
달달한 겨울무가 더없이 시원달달하게 국물맛을 풍요롭게 한답니다.
단단한 뼈사이에 붙은 살은 너무 부드럽지만 끓이는 과정에서
부서지지 않을만큼의 쫄깃함도 가지고 있어
얼큰한 국물과 함께 감칠맛나게 입맛을 살려준답니다.
겨울별미 숭어매운탕~ 강추합니다 ^**^
* 재 료 * (3~4인분)
참숭어2마리(큰 생물 고등어 사이즈정도),육수용 멸치 반줌,건다시마2조각,
애호박1/4개,무1/5개,대파1개,청양고추2개,홍고추1개,
미나리1/2단,쑥갓1/4단,
양념장:된장1/2스푼,고춧가루4스푼,다진마늘1스푼,조선간장1스푼,육수1국자
애호박과 무가 충분히 단맛을 내주어서 양파는 빼주었답니다.
입맛에 따라 버섯이나 다른 채소를 곁들여 끓이셔도 무관하지만
깔끔하게 무나 애호박,고추정도만 넣어주시는게 좋은듯합니다.
청양고추를 가감해 매운맛을 조절해주시고
고춧가루는 너무 많이 넣으시면 텁텁해질수 있으므로 유의하셔요.
1. 생수 1리터를 냄비에 부어 다시마,육수용 멸치나 디포리,큼직하게 썬 무2조각을 넣고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30분이상 육수를 우려내준다.
2. 육수를 우려내는 동안 볼에 양념장재료들과 끓고 있는 뜨거운 육수를 넣어
골고루 개어 양념장을 만들어둔다.
3. 숭어는 비늘을 칼로 꼼꼼히 긁어 벗겨내고 물에 씻어낸 후
머리를 자른 후 배쪽을 반갈라 내장을 제거한다.
흐르는 물에 핏물을 잘 씻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 손질을 끝낸다
( 다른 생선보다 뼈와 비늘이 단단해서 손질이 다소 어려우니
구입시 비늘과 내장제거를 부탁하면 좋다 )
4. 손질한 숭어는 새끼손가락 길이정도로 3~4등분 썰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사진에는 머리가 나오지 않았으나 머리도 깨끗히 씻어 함께 준비한다)
5. 애호박은 반달로 굵게 썰어주고 무는 얇게 나박썰기를 해준다.
고추와 대파는 큼직하게 채썰어준비하고
미나리와 쑥갓은 찬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큼직하게 썰어준다.
6. 우려낸 육수는 건더기를 걸러낸 후 무를 넣고 센불에서
5분정도 끓여준다.(무가 반정도 익도록)
* 국물양은 800ml정도
7. 끓고 있는 육수에 양념장을 넣어 풀어준다.
애호박과 대파,고추를 넣고 팔팔 끓으면 숭어를 넣어준다.
(팔팔 끓을때 생선을 넣어야 부서지지 않고 깔끔하게 익는다)
8. 5분정도 끓여 생선과 채소가 익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준다.
마지막으로 미나리를 듬뿍 넣고 한소끔 끓여 완성한다.
(끓이는 동안 나오는 거품은 중간중간 걷어주어 깔끔한 국물을 내준다
미나리와 쑥갓등 향신채소는 마지막에 넣어야 향과 맛이 좋다)
완성한 숭어매운탕은 큰 뚝배기 그릇에 덜어 담았어요.
담으실때는 내용물이 보이도록 푸짐하게 담아주시면 좋구요.
쑥갓은 뜨거울때 생으로 올려주시면 모양새도 좋지만
먹는동안 살짝 익혀서 향이 더 좋아진답니다.
양념장은 미리 곱게 개어 만들어 넣으시면
국물이 고춧가루로 텁텁해져보이지도 않고 깔끔하게 얼큰하답니다.
된장을 살짝 넣으면 깊은 감칠맛을 내주고
생선의 비릿함도 없애주므로 생선매운탕을 끓이실땐 꼭 넣어주세요.
시원달달한 애호박과 무가 국물맛도 업해주시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도 좋답니다~
칼칼하게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는 필수 ^**^
보글보글 끓여가며 끝까지 뜨겁게 호호~~ 불어가며 먹어야 제맛이죠? ㅎㅎ
숭어의 찰진 살은 매운탕을 끓이면 쉽게 부서져버리지 않으면서도
매우매우 부드럽답니다~
와사비장에 통통한 살을 폭 찍어 드셔도 맛있어요 ^*^
숭어매운탕은 정말 기름기가 하나도~~ 없이 아주 담백한 맛을 내준답니다.
맑게 시원하게 얼큰하게~~~
대구보다 보드랍고 생태보다 쫄깃한 숭어살~~ .
살얼음 낀 소주 한잔을 부르는 숭어매운탕이에요 ㅋ
찰진 밥위에 숭어살과 쑥갓,국물을 끼얹어 한공기 뚝딱~~!!
추운 겨울이 맛있어집니다 ^**^
투명하고 단단한 비늘갑옷속 뼈까지 억센
이 숭어녀석은 바다와 강하구를 오가며 힘차게 뛰어오르는
겨울별미를 찾아 맛을 즐기는 미식가들과
어부들에게 인기만점 물꼬기랍니다.
깊어가는 겨울즈음~~ 맛볼수 있는 바다별미 숭어는
가격도 매우 저렴한편이랍니다.
수산시장에 가시면 횟감용 팔딱거리는 살아있는 참숭어와
방금 돌아가셔서 가격은 저렴해도
얼큰시원하게 즐길 매운탕거리가 가득하오니~
겨울 숭어맛!!
놓치지말고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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