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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멜 : shindbl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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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많이 쓴다고 팬카페 회원 중 한분이 뭐라고 하셨어요
당연히 메일로 그러셨지요
그 때 얼마나 죄송했던지...
그래도 단편이 좋답니다..장편도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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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4살 때의 일]
"쎄..쎄은아"
"히힛^-^은뗭아..."
『햇빛 유치원에서
세은이와 은성이는
항상 단짝이었습니다
항상 붙어다녔습니다
그게 세은이와 은성이의 어릴 적 기억입니다
유치원 아이들은 세은이와 은성이를 부러워했고 시기도 했습니다
은성이를 좋아하는 여자아이들..
세은이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
서로서로 시기했었습니다
그러나 세은이와 은성이는 시기는 커녕 서로 좋아했습니다』
[13년 후,17살]
"안녕하세요^-^이번에 전학온 이.세.은이라고 합니다,잘 부탁드립니다"
"짝짝짝!!!!"
"세은이는 저기 창문을 보고 있는 은성이 옆에 앉거라"
"은...성이요???"
"그래,빨리 가서 앉으렴"
"네,선생님^-^"
세은이는 은성이 옆에 앉습니다
[옛날에 유치원 때의 은성이도...참 잘생겼었는데^-^]
라고 생각하는 세은이랍니다
은성이는 언제까지나 창문을 보고 있을련지...-_-
"저...저기^-^..."
"너 뭐야"
"나..이세은이라고 해"
세은이는 한번 말을 붙여봅니다
은성이 역시 한번 눈을 크게 뜨지만 잠시 후 눈을 내리깔아버리는군요-_-
"말 붙이지마"
"아...말 붙이는거 싫어하는구나"
"........."
"알았어,니 이름이 은성이네...옛날에 나 은성이랑 유치원 같이 다녔었는데..."
은성이는 한번 다시 세은이를 쳐다보곤 피식 웃으며 고개를 돌립니다
세은이는 생각합니다
유치원 때의 그 은성이를..........
세은이는 이 때까지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쁜 외모에 착하고 활발했습니다
그래서 고백도 많이 받았었지만
세은이의 마음속에는 유치원 때의 그 은성이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도 여태까지 좋아할 수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은성이를 만날거란 생각에 말입니다
"딩-동-댕-동"
"안녕히 계세요!!!!!!!!"
"오냐"
세은이는 방금전 새로 사귄 친구 임하은이란 애와 같이 웃으며 대화를 나눕니다
전학 온 학교에서 이렇게 적응을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도 못한 세은이지요
"아까 니 짝지가 신은성이란 앤데..우리 학교 미남에다가 1학년 간판이야"
"간판???"
"그래,1학년 중에 가장 싸움을 잘한다고"
"그렇구나^-^"
"안 그래도 이번 2학기 때에 1,2,3학년 여자 미녀를 뽑기로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니가 될 것 같네,세은아"
"아니야,나 별로 이쁘지도 않은걸"
"에이~겸손한척 하긴~"
"아니,정말이라니깐^-^"
세은이가 그렇게 학교에서 멀어져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갔을때......
교문앞에 기대어 서있는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남학생은 은성이었습니다
은성이 역시 아무와도 사귀지 않았고 고백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 유치원 때의 세은이를 좋아하고 있어서지요
"씨발.......이세은.......너.....맞는거냐....??"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어,왔냐..."
"또 그 애 생각해??유치원 때의 그애??"
"어"
"그 애가 얼마나 이뻤길래 니 마음을 사로잡았냐?한번 보고 싶다"
"쿡...나도 보고 싶다,임마.."
"그 때 이뻤다면 지금은 완전 미녀겠네,안 그러냐??"
은성이의 친구 한세호입니다
세호는 은성이의 가장 친한 친구로써 은성이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가자~형님이 한통 쏘마!!!!!!"
"쪽팔려,임마"
"가자,친구야~~~~~~~~"
세호는 은성이를 끌고 시내로 갑니다
아까 세은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세은아,이리와봐>_<이거 커플링 이쁘지 않니??"
"응???아,이쁘네"
"그치,그치??갖고 싶다"
"남자친구한테 사달라구 해"
"남자친구 없단다,세은아..정곡을 찌르지 말아줘"
"응,알았어^-^"
세은이 역시 시내에 와 있습니다
세은이와 하은이는 커플링을 구경하다가 서로 헤어져 집으로 향합니다
"잘가,하은아^-^"
"응,그래.내일 보자"
"^-^"
세은이는 걸음을 돌립니다
[하은이와 친구하길 정말 잘했어]
세은이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집으로 가던 중.......
"아가씨~~~~"
"ㅇ_ㅇ"
"우리랑 좀 놀자??하하...이쁘게 생겼네"
치한인가요???
아무튼 나쁜 사람 같습니다
세은이는 얼른 도망치려 하지만...
그 치한의 손에 끌려 갑니다
"놓아주세요,제발!!!!놓아줘요!!!사람 살려!!!!!!!"
"입 닥치는게 좋을거야??하하...오늘 재수 좋은걸??"
"아저씨,제발 살려주세요....제발..."
이쁜 세은이의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발버둥 쳐도 되지 않자 세은이는 단념한채 눈물만 흘리며 끌려갑니다
그 때......
"야!!!!!!!!"
하며 달려오는 이가 있었습니다
은성이였어요ㅇ_ㅇ
"야,이 새꺄..너 뭐야??"
"내 여자야,형씨..놔주시지??"
"으..은성아...."
은성이가 세은이의 손을 잡고 자신의 쪽으로 끕니다
세호는 뒤에서 웃으며 보고 있네요
세호는 은성이가 어떻게 할것인지 잘 아나봅니다
은성이는 그 아저씨에게 욕과 함께 조금 때렸습니다
세은이는 눈이 동그라집니다
세호는 세은이를 데리고 뒤에 와 있습니다
세호는 싱글벙글...
세은이는 휘둥그레..
[잠시 후..........]
"괜찮냐?"
"응...고마워......^-^...."
"웃지마..."
"아,웃는것도 싫어하나봐...미안해,니 앞에선 안 웃을께"
"야,한세호.이제 가봐,집에..너 먼저 가"
"그래,나 먼저 집에 가 있을게.빨리 와라"
"저기...그 쪽,너무 고마워요..."
"나 댁이랑 갑인데..^-^...다음에 또 봐요"
"아,네..."
세호는 먼저 사라져버리네요
세은이의 눈가에 아직 눈물이 다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은성이는 세은이를 빤히 쳐다봅니다
"너......어느 유치원 나왔어...?"
"햇빛유치원..."
은성인 눈이 커지면서.....
세은이를 안아버립니다
세은이는 영문을 모른채...
은성이의 품에 안기네요
"하...이세은.....맞네......."
"저기,은성아...좀 놔줄래...?"
"씨발..나 신은성이라고...햇빛유치원 신은성이라고"
"응?????자..잠시만..다시...말해줄래???"
떨리는 목소리로 되묻는 세은이에요
은성이는 피식 웃으며 다시 말해주네요
"나 햇빛유치원 신은성맞다고"
"으...은성이 맞아....??정말...맞는거야...."
은성이는 다시 세은이를 안아버립니다
세은이도 다시 울음을 터뜨리며 안깁니다
은성이는 말없이 세은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흡....으..성아.,..으아앙ㅇ..,..."
"그래,나 여깄다고.....나 여태까지 너만 기다렸어......"
"나두...흡...나두..."
"울지마....."
"흡...응...응,안울께^-^"
[00공원]
밤이 깊어갑니다
둘은 서로 손을 잡고 공원벤치에 앉습니다
"씨발...존나...존나 보고싶었어"
"욕은 좀 빼지 그래,은성아^-^"
"웃지말라고 했지.."
"아,아..그래,미안해..너 웃는거 싫어하지,미안.."
"내 앞에서만 웃으라구..."
"ㅇ_ㅇ????"
"야..13년동안 기다려왔는 좋아하는 여자한테...뭐라고 해야겠냐..?"
"헤..몰라..나도...13년동안 기다려왔는 좋아하는 남자한테...뭐라고 해야하지??"
"사귀자,이세은.."
"정말.....??"
그렇게......
유치원에서의 만남은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루어졌습니다
만약.......
세은이가 다른 남자와 사귀고 있었는데 은성이를 만났다면 어떨까요...?
만약.......
은성이가 다른 여자와 사귀고 있었는데 세은이를 만났다면 어떨까요...?
아마 둘은 이루어지지 못했을겁니다
그만큼.......
소중한 인연,소중한 사랑입니다
하늘이 내려준.......소중한 인연입니다^-^
그 전......
햇빛유치원에서 세은이가 없었다면.....
그 전......
햇빛유치원에서 은성이가 없었다면.....
13년이 지난 후 지금 어땠을까요......?
은성이가 조심스럽게 세은이에게 키스를 합니다
세은인 놀라더니...
금세 눈을 감고 마는군요^-^
둘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은성아.......
13년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고....
또....나 잊어주지 않아서 고마워"
"이세은.......
13년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고....
또....나 잊어주지 않아서 고맙다"
『13년이란 세월은 짧은게 아닙니다
4745일이라는 세월이 흐른채 만난것입니다
그만큼 세은이와 은성이는 믿음이 강했으며
서로의 감정을 잊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앞으로도 둘의 소중한 인연,소중한 사랑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여러분도.......
한번 소중한 인연을 찾아보세요
그후 소중한 사랑을 찾아보세요
여러분의 인연은 멀리있지 않을거예요
자세히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본다면.......
가까이 있을거예요
지금을 소중히 생각하세요
그래야 미래를 소중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By.세은,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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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엽기발랄조폭소녀]유치원에서 생긴 일[부제 : 꼬맹이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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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ㅇ ㅣ뻐여 ㅎ
진아숑님,감사합니다^-^ 다음 소설도 열심히 쓸게요
나두나두!!>_< 찾을끄야!!>_< 언제든지~ 눈을 0_0 이렇게 뜨고 찾을끄야!!>_<
이런사랑~ 나드 하구프닷~ 너무너무 이쁜 사랑야기~ 넘 이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