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쓰레기 소각장 논의 ‘시민운동본부’ 출범
순천시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과 관련해 시민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순천시 쓰레기 소각장 일방추진 반대 및 쓰레기 행정 공론화 순천시민운동본부’(이하 순천시민운동본부)는 2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출범식 전 창립회의에서 상임대표 선출를 비롯한 조직체계 구성과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연향들 공공자원화시설 순천시민 공개 대토론회’에서 쓰레기 소각장 관련 시민논의 기구를 구성할 것을 결정했다.
순천시민운동본부는 17개 시민사회단체와 진보당, 16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최미희, 유영갑 순천시의원으로 구성됐다.
순천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 옆 쓰레기 소각장 일방추진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쓰레기 소각장 문제가 지역 갈등, 공동체 파괴의 방향이 아니라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향들’을 최적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다음달 27일 최종 입지 결정 고시를 할 예정이다.
♨출처/ 순광교차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