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과 내시의 만남을 통해...
2024.6.3
(행8:26-40)
26 Now an angel of the Lord said to Philip, "Go south to the road--the desert road--that goes down from Jerusalem to Gaza." 27 So he started out, and on his way he met an Ethiopian eunuch, an important official in charge of all the treasury of Candace, queen of the Ethiopians. This man had gone to Jerusalem to worship, 28 and on his way home was sitting in his chariot reading the book of Isaiah the prophet. 29 The Spirit told Philip, "Go to that chariot and stay near it." 30 Then Philip ran up to the chariot and heard the man reading Isaiah the prophet. "Do you understand what you are reading?" Philip asked. 31 "How can I," he said, "unless someone explains it to me?" So he invited Philip to come up and sit with him. 32 The eunuch was reading this passage of Scripture: "He was led like a sheep to the slaughter, and as a lamb before the shearer is silent, so he did not open his mouth. 33 In his humiliation he was deprived of justice. Who can speak of his descendants? For his life was taken from the earth." 34 The eunuch asked Philip, "Tell me, please, who is the prophet talking about, himself or someone else?" 35 Then Philip began with that very passage of Scripture and told him the good news about Jesus. 36 As they traveled along the road, they came to some water and the eunuch said, "Look, here is water. Why shouldn't I be baptized?" 37 (없음) 38 And he gave orders to stop the chariot. Then both Philip and the eunuch went down into the water and Philip baptized him. 39 When they came up out of the water, the Spirit of the Lord suddenly took Philip away, and the eunuch did not see him again, but went on his way rejoicing. 40 Philip, however, appeared at Azotus and traveled about, preaching the gospel in all the towns until he reached Caesarea.
빌립의 행적을 보면
예루살렘→사마리아→가사→아소도→가이사랴
특별히 가사로 내려감이 성령에 의해
이디오피아 왕 간다게의 국고(國庫)를 맡은 내시를 만나는데...
그는 어떻게 알고 하나님을 섬겼는지 4,467.4Km나 떨어진
자동차로 달린다면 62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오늘의 본문 27절을 보면 예배할 목적으로 예루살렘을 방문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그의 하나님 섬김의 열정은 아주 대단하다 할 것
그래서 그랬을까?
하나님은 사마리아로부터 가사까지의 거리가 114Km 도보로 약 2박3일 걸리는 거리라 하니
그 시공(時空)에 맞추어 만남을 갖게 하심 속에
하나님께 대한 열심인 그 내시에게 대한 하나님의 은혜은총긍휼자비(恩惠恩寵矜恤慈悲)하심
하나님의 감동(感動)이 된 것임을 알 수 있게한다
잠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하신 언약대로
하나님은 섭리하신다는 사실을 노출하심이라 믿어진다
요즘 새벽
나는 내 목양 범위내에 있는 곳곳을 다닌다
다니면서 일단은 교회의 존재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시작한지 꽤 됐다싶다
모두가 잠든 시간에
가가호호(家家戶戶) 우체통 입구에 교회이름을 적은 작은 전도물품을 붙인다
이제는 늘 하나님께 여쭙게 된다
“주님!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그때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느낌을 받는다
여주동행(旅主同行) 임마누엘(以馬路利)을 느낀다
감사함이... 아무일도 하지 않는다는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 수 있는 그 느낌
조금은 하나님께 대한 죄송한 마음이 덜어지는 것 같아 너무 홀가분하고 ...의미(意味)를 주는 것 같아 좋다
그렇게 다니다 보니
다니면서 마음의 소원이 저절로 생긴다
그리고 기도가 나온다
이 지역에... 내 목양의 영역에 살고 있는
무지몽매(無知蒙昧) 언제 끝날 줄 모르는 생을 살면서
땅의 올무에 걸린채 무슨 약점이라도 잡힌 듯 금명권(金名權)을 마치 황순원의 무지개를 쫓듯 살아가는 인생들을 구원해 주십사...자비를 베풀어 주십사...하는 기도가...
가끔 빈 집들을 발견한다
그럴 때 마다
그 집에 사람이 살았었을 때를 생각한다
혹은 자신이 직접 자신이 살 집을 꾸며가며
혹은 자식들이 효도한답시고 투자하여 집수리를 ...혹은 지어드렸겠지...!!!
그러나 지금은 빈 집... 잡초가 무성하고...풀들이 내 허리 높이만큼 자라있는 곳...
그럴때면 나도 나를 생각한다
언젠가는 이 발걸음도 멈추어야 할 때가 오겠지...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 세상을 떠나야 하겠지...
그러나 역사는 지속되고...
내 머물렀던 자리는 어쩌면 오늘 내가 본 그 빈집과 같다가...
하여 살아있는 동안이 의미있으며...
더더욱 소중함이 느껴온다
내 사랑하는 아내...자식...교우들...
모두들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없음을 알기에
한정된 이 기간이 얼마나 소중하고...애뜻하게 느껴지는지...
함께 있어서...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 감사 감사...
물론 결국에는 천국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분들이지만
그 과정속에서 먼저되고 나중됨이 있기까닭에
비록 짧은 순간에라도 경험하게 될
외로움...아쉬움...!!!
그렇다고 잘 해 줄 수 있는 별다른 가진 것은 없지만
마음만이라도 그 소중함을 감사한 마음이 소멸되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빌립과 내시의 만남
결코 우연이 아니었듯
내게 만남의 대상으로 준 내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분들
내 기억을 차지하고 있는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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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만남은
1. 우리의 만남은 주님의 은혜라오
우리의 모임은 주님의 축복이라오
우리는 하나님 영광 위해
지음 받았으니
우리를 하나님 나라 위해
충성되게 하소서
후 렴
오 주여 나의 소명 항상 인도하소서
오 주여 우리 소명 항상 인도하소서
2. 우리의 모든것 주여 인도하소서
우리의 모든것 주님께 바치옵니다
오 나의 하나님 아버지여
당신의 뜻대로
오 나의 하나님 아버지여
따라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