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맛나게 피우는 팁 하나
전자담배의 향취는 심지의 액상이 코일이 가열됨에 따라 기화되고, 이 연기에 혼합되어 있는 향이 피어오르면서 사용자로 하여금 향취를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흡입되는 연기 속에 들어 있는 니코틴이라는 중독성분의 타격감도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것이고요.
근데 기화된 연기에 간혹 향취 외에 탄맛, 매운맛, 쇠맛 등의 불쾌함이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대부분 수명이 다한 코일과 심지가 타면서 나는 것입니다. 심지의 경우는 유리섬유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코일의 발열 정도로는 쉽게 타지 않습니다만, 이 심지에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이라는 비교적 점도가 높은 액체가 고체화되고, 이 고체가 타면서 역겨운 느낌이 나는 것입니다.
액상의 점도가 높으면 보다 쉽게 고체 상태로 심지나 코일에 엉겨 붙습니다. 그렇다고 점도가 낮으면 무화량이 떨어져 오히려 향취의 깊이가 떨어지기 쉽고... 제가 만드는 액상은 일반 시중의 액상에 비하여 점도가 확연히 높습니다. 그래서 고체화되기 쉬운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전자담배를 피울 때 요령만 잘 알면 훨씬 깊고 맛과 풍부한 무화량을 통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일은 새것일수록 더 신경써서 사용해야 합니다. 간혹 코일 간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탄내가 나고, 코일이 쉽게 망가진다고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비록 점도가 높기는 하지만 사용만 잘하면 코일 수명을 크게 좌우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흡입 시에 코일과 심지가 충분히 적셔져 있는 상태라면 액상이 고체화 되도록 엉겨 붙지 않습니다.
처음 코일을 갈았을 때는 충분한 롤링을 하여야 하며, 새 코일에 처음 액상을 주입할 경우에는 코일의 흡입구, 혹은 심지에 직접 액상을 한 방울 정도 넣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새 코일 상태에서 액상이 충분히 적혀져 있지 않은 채로 점화버튼을 눌렀을 때, 가장 쉽게 코일이 타게 됩니다. 새 코일 때 한 번 타 버리면 심지의 일정 부분이 액상과 엉겨붙어, 액상 유입을 방해합니다. 일종의 동맥경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뒤로는 아무리 롤링을 잘해주어도 무화량은 떨어지고, 코일도 금방 갈아주게 되는 것입니다.
첫댓글 좋은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리퀴드매니아 회원을 위해
뼈와 살이되는 정보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정확한 말씀이십니다^^
정독하여 숙지하겠습니다, 운영자님! ^^
점도가 문제군요
점도가 문제인 경우는 없습니다. 외국산 액상 중에는 글리세린 100% 짜리도 많이 있습니다. 점도에 따른 사용 방식,,, 별것 없습니다. 그냥 조금만 더 천천히 피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