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를 소개하는 ‘광주고려인마을 사람들’을 출간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지난
27일 재개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문인 북구청장, 이수미 국립광주박물관장, 김오성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 정용화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장, 신조야 광주고려인마을 대표, 그리고 조규춘 조선대 미대교수 등이 참석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지난 3년간 '박물관 개보수 및 역사공간 구축' 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 보수와 기존 민속전시실 개편, 광주근대역사 전시공간을 추가하고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개관했다.
개편된 1층 남도민속실은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시작으로 의식주와 생업, 수공업
및 남도 특유의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테마를 담아 선조들의 생활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신설된 2층의 광주근대역사실은
조선시대 광주읍성을 중심으로 읍성민의 생활상과 의향의 터전으로서 광주를 소개한다.
광주의 관문으로 위기 때마다 의병청 기능을 했던
의미 있는 장소였지만,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사라진 절양루를 재현하고, 대형 광주읍성 모형을 통해 광주의 옛 모습을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전달한다.
임진왜란
당시 우리 지역 의병장인 고경명·김덕령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와 함께 한말 항일운동 선봉에 섰던 호남의병의 활약상, 4·19와 5·18 등
민주화 항쟁 관련 자료를 전시해 정의로운 도시 광주의 역사를 되새기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개관행사에 참석한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개관을 축하한다” 고 말한 후 “고려인선조들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료도 전시돼 독립운동에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해 주길 바란다” 는 희망도 전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고려인TV 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iDL_1zKDyof93ykD-lLc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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