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가드였지만 개인기가 워낙 좋은 탓에 포워드를 맡았던 김소니아가 우리은행을 선택한 이유는 전주원 코치에게서 가드 플레이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죠.
동료의 작업을 도와주면서 김소니아의 훈련을 지켜봤습니다. 미래 여자농구 대표팀의 1순위는 김소니아라고 느꼈고 데뷔 전까지는 조심스레 접근하고 있었는데 결국 데뷔 경기에서 터져주었습니다.
훈련하면서 전주원 코치에게서 패스의 질과 공격시 타이밍 조절하는 방법 그리고 템포 농구를 배웠고 티나 탐슨에게서 페이크 모션과 터닝 공격을 집중적으로 연마 했습니다.
김소니아의 장점은 체공 시간이 국내 선수 중 제일 길고 탄력도 제일 좋습니다. 슈팅 올라갈 때는 빠르면서 내려놓을 땐 스무스한 점이 타 선수들과 레벨이 다르게까지 느껴지고 가드판 정선민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리바운드 위치선정과 탭 아웃 할 때는 노련미까지 느껴집니다. 김소니아가 괜히 루마니아 국가대표가 아니였습니다.
첫댓글 오늘 플레이 화려하더군요.그 짧은 시간에 그런 임팩트..ㅎ 지켜봐야할 선수같더군요
그러고보니 팀에 전주원,티나 탐슨이라는 두 멘토가 있었군요. 앞으로가 정말 기대됩니다.ㅎㅎ
오늘 뛴 걸로 데뷔 경기에서 터져주었다고 하기엔 무리죠ㅋ 기대는 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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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분 보여준것 만으로 잠재력이 김한별 이상 이라고 하기엔 ㅋㅋ;; 물론 기대는 됩니다ㅎ
김소니아의 훈련과정을 몇번 봤었습니다. 슈팅 셀렉션과 크리에이팅 능력은 김소니아가 압도합니다. 김한별의 단점이 롱레인지인데 드리블 치다가 먼거리에서의 셀렉션이 안좋습니다. 김소니아가 그런 점에 있어서는 더 말끔하고 나이가 어려 발전 가능성이 어마어마합니다.
김규희 만큼 출장기회 얻었으면 좋겠는데, 오늘 경기까지 기용하는 흐름을 보니 자주 보긴 힘들것 같네요 ㅠ
신인들 나오면 좀 더딘 모습들을 보이는데...
왜 이제 뛰게 해주었냐는 듯이 자신감이 200% 차고 넘치는 모습.
순간 이 선수 뭐지? 싶었습니다.
그 와중에 선수보다 더 감격해서 좋아하던 코치들..ㅎ
김소니아선수 뛰는거보면서 저게 들어갈까?하는 상황에서 슛을 잘넣어주더라고요ㅋㅋㅋㅋ아직 판단은 이르지만 컵대회때 김소니아선수 활약이 기대됩니다ㅋㅋㅋ 위감독님도 컵대회때는 뛰게 해준다고 했으니ㅋㅋㅋ 벌써 컵대회가 기다려지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