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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국제자동차연맹)이 규정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로서, 공식명칭은 ''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이고, 약어는 F1입니다. 한 개의 좌석, 노출된 4개의 바퀴를 가진 레이스 전용차로 하는 포뮬러 레이스 중 최고 수준의 대회로 꼽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인기가 없는 편이지만, 월드컵과 올림픽에 견주어 '3대 스포츠 경기 대회'로 손 꼽힙니다. 월드컵과 올림픽을 개최했던 국가중에서 F1을 개최하지 않았던 국가는 우리나라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7년동안 열 수 있는 유치권을 얻어(추후 연장 가능) 2010년에는 10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에서 F1 경기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 한 등급 아래의 국제경기였던 F3는 경남 창원에서 2000년대 초반에 열렸으나, 소음문제로 연장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흥행은 좋았다고 합니다. 2003년 당시에 8만명(80%판매)이 관람했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03&aid=0000006873 - 뿐만 아니라, 당시 철도청에서 전세열차를 운영 하기도 했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126887 (환상특급 F3 관광열차 운영, 무박 2일 일정 - 2003년 기사 )
추가로, 2010년 11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라남도 영암에서 F3경기도 개최됩니다. F1 이 7년 계약(~2016년) 인 것과 달리, F3 는 5년 계약(~2014년) 입니다. - http://manhwa.sportschosun.com/news/news.htm?name=%2Fnews%2Flife%2F201005%2F20100509%2Fa5i77107.htm
그런데 이런 F1 경기가 열리는 영암 주변의 교통망, 셔틀버스와 자가용이 영산강하구둑으로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뭔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10월 22일 ~ 10월 24일, F1 경주장이 열리는 영암군 일대의 교통안내입니다. 최대 3만여대의 차량과 12만여명의 관람객(외국인 4만명 추정)으로 가득찰 F1 경주장으로 가는 교통안내입니다.
목포와 영암, 해남일대의 주차장 20000면을 확보하고, 600여대의 셔틀버스와 10여척의 배를 통해 관람객을 수송합니다. 더불어 이 지역 일대에서는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하고, 경기장 반경 7km 이내에서는 차량을 극히 제한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외지(수도권 등)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오기 때문에 외지와의 교통이 편리한 '목포'로 가야 할 필요성이 높고.. 평소에도 막히는 '영산강 하구둑'을 지나가야 합니다. (대회 주최 측에서도 목포 IC ~ 영산강하구둑 ~ F1 경주장에 이르는 구간이 엄청 막힐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동차, F1 경기와 관련해서 글을 꾸준히 써주셨던 Sgoon님께서는 주최의 계획이 '전라남도에 국한된 교통대책'이라고 합니다.
그 분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처음 한국을 찾는 해외관광객의 대부분은 유명한 관광지를 가기 원한다. 그런데 전라남도에서 모든 일정을 보내는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
" 다른 지역과 연계하여 얼마나 편리하게 F1 서킷으로 갈 수 있는 교통편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전라남도에 오면 우리가 잘해줄 수 있다가 아니라, 어디서든지 전라남도에 편리하게 올 수 있게 해줄테니 한국에 많이 오라는 관점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
즉, 서울-F1 서킷, 인천공항-F1 서킷 등 수도권 및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쉽게 영암으로 방문할 수 있는 교통편을 주문합니다. - 만약, '영산강 하구둑'의 정체를 피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입니다.
여기 그 길이 있습니다. 왜 쌩뚱맞은 철도냐고요? 대불공단으로 들어가는, 서남권 신산업 철도 입니다. 9월 30일부로 화물취급도 중지되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함평 나비 축제가 열릴 때마다, 목포행 KTX는 함평역에 임시정차를 합니다. 관련기사를 찾아보면 KTX를 일로역에 임시정차시키고, 일로역-대불역간 셔틀열차를 활용한다는데... 대불역에 내려서 다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타야하는 입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잔인한 일입니다.
1. 목포행 KTX의 일로역 정차 및 대불역-일로역 간 환승열차 운영(관련기사에 나온 내용) 일로역에서의 환승과정에 대해 첨부로 이야기 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 한 번에 약 수백명에 달하는 승객들이 갈아타게 되는데, 서울->일로->대불(하행) 방면이라면 동일홈 환승이라 문제가 없지만... 대불->일로->서울 (상행) 방면 환승이라면 좁은 환승통로를 수백명이 지나가야 합니다. 환승시간이 짧다면 환승통로를 건너오는 승객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열차지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보다... 불편하다는 말도 나오겠죠.
- 그렇다면, F1경기가 끝나고 승객들이 서울 및 광주등으로 복귀하는 시간대만이라도 '일로역에서의 평면교차, 역주행'을 해보는 것 은 어떨까요? 호남선 목포-광주 구간에는 열차운행빈도가 상당히 적기 때문에 평면교차로 인한 문제가 덜 생깁니다. 호남선 상행열차(KTX 등등)가 일로역 상행승강장이 아닌 '하행승강장'으로 역방향으로 들어와서, 그 승강장에 내린 승객들을 싣고 다시 한 번 평면교차를 해서 상행선으로 올라가는 겁니다. (평면교차를 두번합니다)
- 중간에서 관제를 잘해주고, 일로역 내부에서 그 시간대에 '일로역 이용객'들에게 잘 안내만 할 수 있다면, 추가적인 민원을 막고, 열차이용의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광주역-대불역간 환승열차 운행 열차표가 모자란다면, 대불-광주-서울의 경로를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서울-용산-목포간 KTX 뿐만 아니라, 용산-광주간 KTX도 탈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전철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8200호대가 무궁화 16량까지 끌어도 (가능하다면) 괜찮을법합니다.
3. 대불행 KTX 운행 (관련기사에 나온 내용) 대불역까지 열차가 들어간다면 영산강하구둑의 교통정체를 피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셔틀버스를 대여하는 지자체 입장에서도 왕복거리가 짧아져서 더 적은 셔틀버스를 굴릴 수 있습니다. - 더구나 대불역은 화물역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역 승강장까지 버스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검표에 대해서는... 대불역을 순환하는 버스기사분들이 하실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승객들에게 편리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부정승차가 많아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4. F1 경기가 열리는 날에 한해서는, 호남선 KTX의 입석 판매를 허용할 것 대불역까지 KTX가 운행되면 회송의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영산강하구둑의 교통정체를 피하기 위해서라면 철도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언급하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철도가 2달만 더 빨리 개통되었더라면... F1과 G20 때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발이 제대로 되어줄 수 있었을겁니다.
그렇지만... 개통되지 않아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관광객들은 서울까지 오는데도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합니다. (공항버스, 고속버스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F1은 2016년까지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또 한 가지 건의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5. F1 경기가 열리는 3일과 전후 총 5일 정도는, 적어도 호남선 목포행(대불행) KTX는 서울역에서 출발했으면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밖에 개통되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추가 환승을 요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서울역에서 출발한 호남선 KTX는 용산역에도 정차했다가 출발하게 됩니다.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겠죠...
영암에서 열리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비주류라고 해도, 세계적으로 3대스포츠의 반열에 든다면 그걸 보러오는 외국인들에 대한 배려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저렇게 되서 관람객들도 편리해지고, 개최주체인 전라남도도 한숨 덜게 된다면 괜찮은게 아닐까요? 더불어 1년에 단 몇일이라도 서남권 신산업철도 (대불공단선)에 사람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거기에 시기에 맞춰 피는 꽃이나 단풍도 함께 곁들여 진다면, 금상첨화가 아닐련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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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 글 같아서 몇 줄로 요약을 해봤습니다. 1. 앞으로 7년간 열리는 영암 F1 은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지만,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 우리나라에서는 창원에서 2000년대 초에 F3를 개최했는데 당시 시가지 소음문제로 취소되었을 뿐 많은 사람들이 봤었다. 2. 영암 F1 경기장으로 오는데 '교통수단'이 너무 미흡한 반면, 전철화까지 다 된 철도가 있는데 화물취급을 중단했다. 3. KTX, 일반열차, 누리로 등의 대불역 직통 운행 또는 대불역-일로역 셔틀열차 등의 방법으로 사람들을 더 끌어올 수 있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도 좋은 의견을 많이 내 주실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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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만약 F1이 정말 커지고, 그와 더불어서 추진되는 J 프로젝트 (영암, 해남)가 어느정도 확보된다면... 단선으로나마 대불역에서 F1 경기장까지 6Km 정도 철도를 연장할 수도 있을 법합니다. 추후 연장한다면 영암, 해남방면으로의 연장도 가능할지 모릅니다. (관련 : http://cafe.daum.net/kicha/ANm/19002)
( 아래 지도에서, 대불역에서 F1 경기장으로 이어지는 파란선은 왕복 8차선으로 도로 중앙부에 철도를 놓을 수도 있습니다)
-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때는, 쓰지 않는 시내철도를 활용하여 올림픽 경기장과 시내를 연결하는 셔틀을 운행하기 했습니다. http://cafe.daum.net/kicha/ANp/3010
- 관련내용 - http://cafe.daum.net/kicha/ANj/35053 고속도로나 4차로 국도 중앙에 복선철도를 건설하면.. By 유현선(지름길닷컴™) 님
http://cafe.daum.net/kicha/ANm/17142 철도-도로 중복건설(?) 어떻게 생각하세요? By Techno_H 님
http://blog.naver.com/ks1018h/120058030451 국도 과잉투자 시설물 활용을 통한 신설철도 건설비 절감 : 3번국도 충주~문경 구간과 이화령터널을 중심으로 By 청상아리 님
※ 어디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끝난 뒤였나봅니다. IOC에서 나온 위원이 그랬답니다. " 왜 '평창'은 '양양공항'이라는 괜찮은 공항을 두고서도 왜 홍보하지 않았느냐? "
외국 관광객들이 영산강하구둑 넘어오면서 식겁하고 나서, 철도를 본 뒤에... ' 한국은 왜 저 철도를 활용하지 않았나요? ' 라는 질문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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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불역(?)을 놓으려면 KTX가 설만한 길이로(약 410m? : 기존 KTX는 388m 산천은 약 2xxm) 플렛홈과 전차선을 설치해야하잖아요...;; 그리고 과연 KTX입석이 가능할지;;;
대불역까지 전차선이 설치되어있으니까 KTX가 들어가는 것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플랫폼은 저상홈이기 때문에 조금만 보완을 할 수 있다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KTX 입석은 철도공사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위성사진에서 보이는 대불역의 여러개의 유치선을 감안한다면, KTX든 무궁화든 몇 편성을 세워두는 것도 가능해보입니다. F1 경기가 끝나면 외지로 나갈 사람들을 감안해서 열차 한 대 출발하면 유치선에서 다시 당겨오는 식으로 해서 보낼 수도 있어보이고요.
아.. 전차선을 이미 만들어놨나요?;;; ㄷㄷㄷ 몰랐습니다..;; 저상홈도 만들어있었다니...;;;
저상홈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불역은 화물역으로 만든 거라고 하는데, 여객을 취급하는 저상홈이 있는지는 말입니다.
없으면 저런 계획이 있다면 만들어야지요~~~ ~_~
7년 만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대불역을 이런식으로 활용하지 못 한다면, 철도공사의 무능함을 드러내게 되는 겁니다. 인천공항에서 직통을 굴리지 못하는 점이 아쉽습니다만, ktx뿐 아니라 다양하게 누리로 새마을 등도 탄력적으로 넣어야 할겁니다. 목포행 ktx산천을 중련해서 운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예, 맞는 말씀이십니다. 나중에 인천공항철도와 경의선의 직결운행이 가능해진다면 KTX-산천을 대불역까지 직통으로 굴릴 수도 있겠죠.
F1을 유치했던 도시들이 F1 으로 인해서 많은 혜택을 받았다는 사실에서...철도공사가 신규수요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선을 활용하려면 얼마 전 부터 시운전이 들어가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타이밍이 늦은 감이 있습니다. KTX 투입이 안된다면 셔틀 열차라도 일로에서 투입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누리로는 대불선에서 시운전 했던 기록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시운전을 보통 어느정도 하는지요?
시운전해야하는거면, 철도공사 입장에서 KTX가 돈줄이라서 시운전으로 넣기에도 아깝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남아도는 무궁화나 새마을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장거리가 무리라면 적어도 대불~일로~광주역 셔틀(KTX 환승, 숙박을 광주에서 해결)정도는 괜찮아보이고요.
F1만 하는게 아니라, F3도 11월달에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F3는 비교적 저렴한 입장비덕에 2003년 창원 F3 때 철도청에서 관광열차 까지 운영했었다는데,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F3 때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연장할 필요도 없이 대불역을 환승지로만 이용해도 큰 효과가 있을 텐데요..좋은 기회를 분명(!) 날려먹을 거 같은 느낌이군요;;
올해가 아니라도 최소 6년은 더 울궈먹을 수 있긴 합니다만... 처음 시작하는 올해가 제일 중요하죠.
기사를 보면 철도공사와 F1(KAVO) 주최 측과 협의를 했다고 하는데, 그저 말에 그친게 아닌가합니다.
F1 중계를 해준다고 해서, F1만 중계할리는 없습니다. 수많은 외국 기자들이 한국의 여러가지 것들을 취재해갈테죠. 그렇다면 이 기회에 KTX와 KTX-산천이 대불역에 들어가주면... 고속철 수주에도 조금이나마 긍정적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국 경기 다음주에 열리는 곳이 '브라질'인데, 고속철 수주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 않던가요?
대불산업선의 일부를 임성리-보성간 철도에 이용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특히 영산강 하구둑을 기존에 설치된 철길을 이용해서 건널 가능성이 높아지는군요
좋은 생각이십니다. ^^
임성리에서 남악신도시 뒷산을 뚫어서 대불산업선에 연결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불산업선이 영산강하구둑과는 별도로 건설되어있지만 단선인 상황에서, 복선화 하면서 지어도 괜찮아보입니다.
열차, 특히 고속철을 이용해서 F1을 보러 갈 수 있다면 큰 수송 효과와 홍보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버려진 철로를 살릴 수 있는 좋은 방안인 거 같습니다.
KTX 1편성에 입석까지 합하면 1000명은 더 될텐데, 일반버스 25대 이상에 맞먹겠더라고요.
무궁화 장대편성에 약간 입석만 추가해서 굴린다고 쳐도 비슷한 규모가 될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더 찾아보니 11월 말에 F3 경기도 열린다고 하던데, F3는 F1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올해 F1 때는 몰라도, 올해 F3 때에는 확실히 해볼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창원에서 F3 할 때는 철도청에서 관광열차도 굴리고 했었다는 기사도 있더라고요.
대불선이 남악 신도시 중간을 지나는데 장기적으로 목포역 회차용량 문제로 임성리에서 끊는 대신 남악역을 신설해서 그곳으로 일부를 보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임성리-보성간 철도가 뚫리거나, 제주고속철도가 뚫리거나, 또는 남악신도시가 잘 되서 수요가 그만큼 더 많이 생긴다면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용산↔송정리 간 누리로 시험운행(을 빙자한 임시편성; 그 역도 성립합니다)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또한 대불선 시험운행도 무사히 마쳤으니 광주(송정)↔대불간 임시편 투입도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 기간중에 대전조차장을 활용한 임시승강장(엑스포역)을 설치, 운영했던 전례가 있어(이용률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어떤 형식으로 운행하든 문제없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행정기관 입장에서 못을 박을 때 했던 '선례가 없다'를 깨줄 수 있는 많은 내용을 담은 댓글이군요. ^^ 누리로는 당장 투입이 가능하다는 의미군요. 11월 열차시간표 개정 전에 경기가 있어서 협조가 가능하다면 셔틀로 누리로를 굴리는 것을 볼 수도 있겠군요.
동해남부선상에 울산에서 옹기엑스포 한다고 남창역 근처에 임시역을 만들었다는 소식입니다.
http://cafe.naver.com/korailslr/21111
울산시는 옹기엑스포의 성공을 위해서 없는 역까지 만들어가면서 하고 있는데,
역도 있고 역을 조금만 손 대면 쓸 수 있는 대불역이 못할 가능성은 없겠지요.
아니면 근처에 무안공항이 있는데 무안공항을 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버스수송이라 교통량 통제에는 무리가 있을수 있겠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행사라면.. 무안공항을 이용해보는 방안도 있지않을까요??? 임시전세기 투입 등...
http://cafe.daum.net/kicha/ANm/19666
TX-2000계 님께서 올려주신 글인데 아시아나에서 임시편을 투입했더군요.
Sgoon님 블로그에는 상하이 경기 때는 아예 국제선 전세기가 뜬 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적극 찬성합니다. 안그래도 최근에 대불선 기사 보면서 F1 생각을 했었습니다. 서울-용산-천안아산-서대전-익산-광주송정-일로-대불 직통 KTX 노선을 행사일 전후해서 별도 편성으로 운행했으면 합니다. 대불역에서 경기장까지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면 충분할 것입니다. 또한, 기존 경부,호남선 경유, 일로-대불행 누리로 중련편성 또는 새마을호 운행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도로교통 위주의 대책이라면 대회 전후해서 목포-영산강하구둑-대불 사이는 차량으로 엉망진창이 될 것이고, 우리나라 F1 흥행에 장기적인 악영향도 우려됩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공항철도를 활용하여 인천공항-대불 직통노선 운행도 충분히 검토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산강하구둑 말고도 다른 교량을 목포항 바깥 쪽으로 놓고 있다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창원 F3도 지역주민에게 소음을 유발한다고 재계약이 취소되었다는데 영암 F1은 그러면 안되겠죠. 단 3일이라고 하지만, 11월에 열릴 F3와 관련 행사들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