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시인사이드 철도갤러리에서 금촌역님이 올리신 글 (http://gall.dcinside.com/train/122227)에서 힌트를 얻어서 적게 되었습니다.
열차 시간표 개정이 있을 때마다 적게는 몇 개, 많게는 수십곳의 간이역에 더 이상 열차가 서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 10년 내에 개통된 간이역은 청주공항역, 진주수목원역 등 손에 꼽을 정도 입니다.
11월에 열차 시간표 개정이 있게 되면, 또 몇 개의 간이역에 열차가 더 이상 서지 않게 될까요?
그래서 발칙한 상상을 하나 해봅니다.
경부선에 간이역을 하나 만들어본다면 어떨까요?
경부선 열차를 타고 밀양을 지나 부산으로 내려가다보면 왼쪽에 커다란 건물군이 보입니다.
바로, 부산대 밀양캠퍼스입니다.
부산대는 부산, 양산, 밀양 등 3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18000여명의 재학생이 다니고 있습니다.
그 중, 밀양캠퍼스는 캠퍼스 특성화 정책에 따라 나노과학기술대학과 생명자원과학대학 등이 있으며 2000명의 재학생 이 있습니다.
(기숙사는 밀양캠퍼스 학생의 36%를 수용할 수 있음. 나머지 1300여명의 재학생과 그 외 교직원은 모두 통근. )
부산, 창원 등에서 주로 밀양으로 통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밀양역-부산대캠퍼스간 버스가 평일 40회, 주말 20회 정도 운행합니다. 부산대 장전캠퍼스와 밀양캠퍼스를 연결하는 버스도 하루에 3~5편정도 운행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밀양역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인데... 민원도 올라오는 것으로 봐서 나름 불편한 일도 있어보입니다.
http://www.miryang.go.kr/program/board/main/view.php?id=mayor_cmsori&num=12181&c=&action=&field=&adminfield=&s_name=&category=&stype=&view=&page_now=&page=29
부산대 밀양캠퍼스...
학교 캠퍼스에서 약 1.4km 남짓 떨어져있다고 하지만 그곳에 청주공항역 사이즈로 간이역을 만들면 어떨까요?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145
2000년 당시 청주공항역의 건설비는 약 2억원 미만으로 충분했다고 합니다.
물가가 오른 것을 감안한다면 저상버스 2대 정도의 가격이면 '간이역' 하나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구포역-밀양역 기준으로 약 25분, 부산역-밀양역, 창원역-밀양역 기준으로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학교 캠퍼스에서 간이역까지 약 1.4Km 남짓이라서 좀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창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 ( http://nubija.changwon.go.kr/index.do ) 를 적용시켜보는 것입니다.
관리는 창원시에 위탁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교캠퍼스와 역을 오고갈 수 있게 만드는거죠.
2008년의 기사입니다. 서울시에서 대학교 19곳을 자전거 시범학교로 정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012534
예전에 교수님께 들은 내용으로는, 최종 단계로는 창원시의 시민공영자전거까지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일부 정부에서 지원이 나온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비용은 학교에서 대야 할거라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자전거 보관대와 자전거 공기주입기 정도를 설치했습니다.
(2) 부산대학교 부산캠퍼스와 밀양캠퍼스를 오고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그 버스들은 하루에 3~5번 정도 운행을 하는데 남는 시간대에 '역'과 '밀양캠퍼스'를 왔다갔다하게 하는 것입니다.
가장 쉬운 것은, 버스 한 대 더 사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실지도 모릅니다.
셔틀버스도 3~5번 다니고, 밀양역에서 버스도 하루에 40번까지 다니는데 굳이 왜 버스가 필요할까?
거기에 대해서 부족하지만 '간이역 신설시 효과'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불확실성의 감소
부산, 창원 등에서 열차를 타고 밀양역까지 오더라도... 버스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앞 (비교적 가까운...) 에 역이 생긴다면 그러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열차정차횟수는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고, 주요 통학 시간대를 잘 찝어서 정차한다면 큰 효과 기대.
- 여러가지 사유로 운행횟수를 줄일 수 있는 버스와 달리... 철도는 운행횟수가 대체로 일정합니다.
- 아침 출근/등교 시간대, 강의가 끝날만한 시간대, 시험기간이면 학교에서 나올만한 시간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시간대에 적절하게 세워준다면, 횟수는 손가락에 꼽더라도 많이 이용할겁니다.
( 시험기간에 공부하고 나오는데, 밀양역까지 안가도 바로 열차타고 부산까지 갈 수 있다면? )
3) 학생들의 돈이 굳는다.
- 부산대 밀양캠퍼스역, 밀양역에 내려서 시내버스를 탄다고 추가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자칫 해당 시내버스의 수입이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얇은 주머니를 가진 대학생들에게는 그 돈도 아끼고 싶습니다. 하루에 왕복 2000원 남짓, 한 달이면 주4파라고 해도 3~4만원 정도는 될겁니다.
4) 부산대 밀양캠퍼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다.
- 수도권과 달리, 부산-밀양... 서울-수원 정도의 거리 밖에 되지 않지만 체감거리는 서울-천안, 그 이상일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거리감 때문에 어쩌면 부산대 밀양캠퍼스의 경쟁력이 조금이나마 떨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 열차를 타고 학생들이 다니다보면, 가족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부산과 밀양이 생각보다 먼 거리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인식을 하게 될것입니다.
5) 동남권 광역전철화의 시작을 가져올지도 모른다.
- 제가 이야기하는 광역전철은 수도권과 같은 대규모 역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궁화호나 누리로 정도가 시간당 두세대 정도씩 꾸준히 다녀주면서 승객을 수송하는 것을 말합니다.
- 부산대 밀양캠퍼스역은 밀양역의 수요를 뺏는 결과를 가져올 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총 수요 증가는 밀양역 수요 감소분 보다 더 많아서 전체 이용객은 늘어날겁니다.
6) 자가용 이용이 조금이나마 줄어든다.
- 녹색성장에 조금이나마 부응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던 사람들이 자동차를 놓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신규로 자동차를 사게 되는 일은 조금이나마 억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밀양시에 있는 부대밀캠역(가칭)-부산대밀양캠 간 누비자 자전거를 다른 행정구역인 창원시에서 운영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가장 단적인 예를 들자면 저희 학교(창원대학교)의 예인데, 창원시 내부의 창원대학교 교내 공영자전거(이 시스템도 누비자와 동일하며 호환가능합니다)시스템과 창원시 누비자 시스템이 계속 호환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인데요. 창원시에서는 막대한 시민 세금이 쏟아부어진 누비자 시스템을 굳이 밀양에 설치해주어야 할 하등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수익자부담원칙이 적용되지만, 1년 2만원이라는 초저가인지라 결국 공공재적 성격이 더 강하죠.
그리고 자전거라는 것이 우천시, 혹서기, 혹한기에 취약한 운송수단인만큼, 모든 이용객에게 매력적인 수단은 아닙니다. 결국 코레일-부산대 간 협약 등을 통해서 간이역 개통시 셔틀버스로 운송하는 대안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비슷한 예로 [경상대학]과 인접한 [개양역]을 들 수 있는데, 통학생이 다소 이용하기는 하지만, 엄청난 수요라고 하기는 어려운 가 봅니다. 2008년경 제가 코레일 경남지사 고객대표 활동시 1) 중리역 활성화 방안 / 2) 경상대역(가칭)신설 두개의 제안을 했는데. 1)안은 채택된 반면(뭐.. 채택 이후에는 역시 잠수상태에 빠졌습니다만;;) , 2)안은 소리 소문없이 반려되었으니까요.
경전선 철길이 경상대학교 부지 바로 옆을 통과하는 점을 이용하여, 경상대역(가칭) 신설을 통해 통학수요를 확보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만... 그 기본 케이스가 될 개양역의 통학 수요가 저조하여 반려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기대해 볼만한 점은, 경남소재 국립종합대인 창원대와 경상대가 모두 지역 중심역 역세권내에 들게 되는데, (창원대-창원중앙역(북창원역), 경상대-신 진주역) 이 두 역의 통학 수요가 어느 정도 확보된다면, 말씀하신 부대밀캠역도 그 설립 당위성이 공고해 지리라 생각합니다.
경상대역의 경우에는 경전선이 이설될 예정으로 있기에 현재로는 추진하기가 좀 곤란한 상태입니다. 경전선은 진주 시내 구간이 없어지고 개양역 남쪽 약 500m 정도 되는 장소에 진주역이 이설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경상대를 지나면서 역이 없고 한참을 가야 개양역이 있다는 건 좀 황당하기는 합니다. 창원대 뒤에 있는 창원중앙역은 통학이나 교직원들의 이용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답사를 가 보니 공대 뒤로 연결 계단을 만들고 있더군요)
저도 그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습니다만, 진주수목원역 또한 결국 복선화 개통시 폐지될 예정임에도 개역한 것에 착안한 제안이었습니다 ^^ 뭐, 그리고 경상대 가좌캠은 경전선 진주구간 부설 후 한참 지난 후에야 조성되었으니(1980년대 초중반쯤인가요?) 황당할 것 까진 없고. 뭐 아쉬울 뿐이죠ㅋㅋ 창원대의 경우는... 저희 학교지만, 소규모 후발 국립대학인지라, 학생/교직원 규모가 지거국 대학보단 작고, BTL 기숙사 완공으로 기숙사 수용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되 있는지라, 통학수요가 획기적으로 창출되긴.... 조금 힘들것 같네요 ㅠㅠ
경상대 근처를 지나는 경전선 구간은 평지가 아니라 고개를 올라가는 경사로라서 임시승강장을 설치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혹시 그 때문이 아닐까요? 적어도 지금의 경전선은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라서 진주수목원역이 가능했더라면, 경상대역도 가능성이 없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양-진주사이에 경상대 본교와 인접해 있는 구간에도 임시승강장을 필요로 합니다...
::I am a Tripholic^^* 님과 일인승무(One Man) 님께서도 말씀을 해주신 것 같은데요. 경상대 본교와 인접한 구간에 대해서도 말이 몇 번 나온 듯 합니다. 진주수목원역을 만들고, 새마을을 투입함으로서 진해선을 살려낸 코레일 경남지사도 그 곳에 대해서는 왜 그런지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부산대, 밀양시, 코레일 간의 합의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논 사이에 역을 만드는 것보다 약간 북쪽의 도로와 마을이 있는 장소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역에서는 열차 시각에 맞추어서 셔틀 버스를 운행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저도 이전에는 잘 몰랐는데 경주에 있는 서라벌대와 경주대는 포항, 울산은 물론 부산, 마산까지도 통학 버스를 운행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수도권의 많은 대학들도 셔틀버스를 서울로 운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철도와 셔틀버스를 이용한다면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외지인들의 학교 방문도 편리하게 되는 장점도 있고 간이역 부근의 역세권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주로 천안, 청주등 충청권과 경기도 최외곽지역등지에서 서울지역으로의 굉장한 장거리의 셔틀버스를 운영하는경우가 많죠. 그런데 상기할부분은 이 셔틀버스는 유료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보다는 저렴하지만, 운영비는 충분히 뺄수준의 요금을 받고있습니다. 저도 직접 이용해본적이 없으니 얼마수준이라고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주변친구들을 통해 들은바로는 거리를 생각하면 싼편이긴해도 학생이 부담하기에 싸다고만 하기는 힘든수준입니다.
특히 경부선 밀양~부산 구간의 경우에는 버스보다는 철도가 저렴하고 시간 경쟁력도 높은 만큼 부산대를 오가는 학생들의 소요 시간 감소와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KTX 운행이 줄어들기 때문에 부산, 대구, 창원(마산) 지역은 단거리 누리로가 들어와서 열차가 자주 운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부정적인 의견도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요. 만약 경전선 상이었더라면 또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학교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분위기가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많이 힘들어보이네요.
말씀하신 서라벌대와 경주대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철도와 거리가 가깝더군요. 부산대 밀양캠퍼스보다 거리는 가깝지만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인 것 같습니다. 문득,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학생들이 주말이면 영동선 열차를 많이 이용한다고 들었는데 뭔가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라면 1.4km 구간 셔틀 타고 기차시간 기다리는 번거움 대신에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 탑니다. 이상적인 제안에 불과합니다.
셔틀버스가 기차시간에 맞춰서 운행하는 것을 생각해봤었습니다. 그래도 1.4km 라는 거리는 만만치 않나봅니다.
그러나 부산대 다니시는 분들 이야기를 보면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도 제대로 되지 않는 모양인데,
가능하면 지금 다니는 시내버스라도 잘 운영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성사진을 볼 때 진입로 시공이 필요해 보이고, 특히 셔틀버스를 놓으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간이역을 놓는다고 해도 위의 위치보다는 근처 마을에 가까운 쪽이 적합해 보이고 (마침 국도 58호선에서 2차로 도로가 연결된 지점이 있습니다) 타당성이 있겠지요.
다만 문제는 밀양역 기점으로 단 4km도 되지 않고, 여기서 다시 대학까지 1.5km 정도를 셔틀버스 등으로 이어야 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즉, 아예 밀양역/밀양시내발 셔틀버스를 놓는 게 타당성이 높을 것이라는 거죠. 마침 기존 버스 운행밀도도 높은 편입니다.
조건을 들다보니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을 인정합니다.
말씀해주신 국도 58호선에서 연결된 지점은 마을에서는 가깝겠지만, 밀양역 기점에서 더 가까워지는군요.
그건 그렇죠. 그러나 싸게 먹히고, 대학과 지역주민을 모두 서비스한다는 측면에서는 좀 더 타당성이 있을 겁니다.
저런 곳에 역이 있다면 저같아도 버스 타겠습니다.
학교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해준다면 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역 설치에 추가되는 조건이 너무 많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결국은 부산대학교 차원에서 이런 가능성을 인지하고 먼저 움직여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4km 떨어진 역을 1.5km으로 좁히자고 비용 투자를 하는 것은 코레일에서도 부담이 되겠지요. 부산대학교에서 본캠퍼스행 셔틀버스를 단 몇 번이라도 밀양역에 정차시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들었던 청주공항역도 충북에서 강력하게 건의를 한 결과더군요. 밀양캠퍼스에서 출발하는 부산캠퍼스행 셔틀버스가 바로 삼랑진 IC로 가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시간은 좀 더 걸리겠지만, 남밀양IC로 간다면 중간에 밀양역을 들를 수는 있어보이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실제 이용할 가능성도 가장 높은 분의 이야기니 더욱 다가오네요.
학교본부에서 학생-직원 통근버스도 직원통근으로 바꿔버린다는 말에서 부산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여느 학교마다 비슷한 문제는 다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 쓰면서 정보 얻으려고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자유게시판이 들어가지질 않더라고요. 제 컴퓨터의 문제인지 서버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산대는 아니나 국립대에 재학하는 학생으로써 바라본다면, 솔직히 본관측이 밀양캠에 신경써주길 바라는것자체가 무리입니다. 본교학생들도 답답해하는 행정력하며, 심지어 밀양캠은, 기존 밀양대학교와의 통합으로 생긴것인데, 국립대 통합자체가 기성 대학이 정부지원에서 밀리지않기위해 주변의 낙후된 학교를 통합시켜놓고 명목상의 기능을 분배한다음 방치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통합된 상주대나 밀양대는 경북대와 부산대의 이용도구 이상 이하도 아니란것이죠. 한마디로 많은 부담이 가는일은 밀양캠행정부에서 요구해도 절대 본교측이 하려고들지 않을거란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