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입구역에서 버스를 환승하고..작년 수도권 55산때 하산했던 청계산 옛골에 왔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능선을 타고 이수봉을 오릅니다.
뜨거운 오전 햇살을 피해 얼릉 숲속으로 들어서니 곧 시원해집니다.
나이가 상당히 지긋한 산님들인데 남녀 모두 빨간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옛날 가수 윤시내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공부할 생각 안하고, 빨간바지 입고 산에 갈 생각하니..안돼. 안돼 그러면..
봉오재를 지나 이수봉 오름길에 있는 산상의 매점. 숲속에는 시원한 막걸리 한잔하며 휴식을 취하는 산님들.
아주 편하고 쉽게 올랐습니다. 정상석이 큰 이수봉입니다. 장소가 펑퍼짐하고 막걸리와 아이스크림, 음료수를 팔아 산님들이 쉬기에 적당한 곳이죠.
이수봉을 지나 망경대와 혈읍재 가는 길을 버리고 과천 매봉(응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동이님 표지기. 최근 이곳에 다녀 가셨나요.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쉬고 있는 산님 좌측으로 내려서면 청계사입니다. 절이 있어서 절고개인가요. 직진하면 과천 매봉. 응봉으로 가는 길.
관악산 방향 동쪽으로 뻗은 매봉능선은 요즘 의왕대간 구간으로 산님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풍광좋은 응봉 전망대 데크에는 바람도 불고 시원해서 산님들이 많네요.
관악산이 가깝습니다. 여름에는 관악산이 무척 빡셉니다. 바윗 길이 많고 뜨거운 태양에 머리가 지글지글하지요..
경마장도 보이고..오늘은 서울대공원이 코로나 19로 조용합니다. 놀이기구 타는 사람들의 소리도 예까지 들렸는데..
과천 매봉까지는 운동겸 산책코스로 과천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약수터가 곳곳에 많고 운동체력 시설도 있고..무엇보다 숲이 울창하여 한여름에도 시원합니다. 다만 계곡이 없는게 흠이죠.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갈비집에 엄청 많네요. 냄새도 죽여주고 갈비 뜯고 싶어요..
도심에서 볼수 없는 쾌적하고 고요한 숲속에 이쁜 카페도 있고..좋습니다.
이후 과천정부청사역으로 갑니다. 관악산이 상당이 높게 보입니다. 관악산 빡세요. ^^
첫댓글 2021.06.27 산행정리
09:50청계산 입구역-10:10옛골-10:35봉오재-11:20이수봉-12:05절고개-12:35응봉-13:25정부청사역
수도권 55산 산행 1년만에 옛골에서 청계산을 올랐습니다. 산님들이 덜 붐비는 코스를 잡았는데 편한 길이었습니다. 장마도 곧 시작되고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섰습니다. 건강관리 유의하세요. ^^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더위와 싸움이네요!!! 관악산 정상에서 먹던 아이스크림이 생각납니다^^~
엣골사진을 보니 지난해 수도권 55산이 생각납니다
6월초인데 더웠고 이수봉에서 아이스크림먹고 하산후
해물파전에 시원한 맥주을 마셨던 자난날이 생각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만날을뻔 . 고딩12명 수퍼앞에서 10시 출발하였는데 .
사진보니 첫째사진 오른쪽이 우리일행 이었어요. ㅎ
이수봉에서 먹었던 메론아이스크림 정말 꿀맛이었던것만 생각 나네요 ㅎ
알아주면 고마운게
사람맘인가 보네요
찐팬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건산행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