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저녁 7시30분
창동 초안산 생태공원에서 도봉구 최초로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렸다
오늘의 공연은 인터넷방송, 아프리카에 도봉N 또는 라디오스타로 실시간
방송이 중계되었다
36도가 연일 오르내리는 무더운 여름날 도봉 미디어교실에서 그동안
20 여명이 배운 방송을 주민들에게 시연해보는 첫 공개방송 무대,
오후 4시부터 관악 FM 에서 방송기기를 가지고 오신 안병천 본부장님과
우리 임원진들이 총동원 설치를하고 리허설을 하는등 구슬땀을 흘렸다
1부에서는 우리 실버기자단과 정의여고 남지연 학생, 우선영 어머니등 다섯명이 출연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비결, 라디오 변천사, 미디어강의 에서 배우고 느낀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들려주었다
2 부에서는
신일고등학교 땐스 동아리와 정의여중 크레이션팀이 나와 힙팝과
신나는 율동을 보여주었다
어두운 공원에 살살 시원한 바람이불며 아파트에서 주민들도 많이 나와 함께했다
다음, 미디어교실을 이끄는 4층총각 박원필, 이상호 도봉N 신문기자 두분이나와
20 대들의 전유물인 힙팝을 온몸으로 보여주어 발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화면에서는 우리가 만든 영상과 요즘 유행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 비디오도 보여주어 즐거움을 더했다
그외 17살 여가수의 멋진 노래와 대학생의 기타를 끝으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우리 실버들은 복지관 신문을 만드는 사람들로 미디어에 관심이 많아 참가하게 되었는데
요즘 스마트 폰으로 인터넷도하고 영화도 볼수있는 정보시대에 살면서
이렇게 개인이 일상을 찍어 직접 인터넷방송에 올리고 여러사람이
볼수있다는것을 처음 알았다
나는 오늘 아침 처음으로 아프리카 방송에 들어가보았다
개인이 녹화 방송으로 어제 초안산공원 공개방송을 올려놓아 보는데 교회에 간다며
컴퓨터를 끄는 바람에 중단되었다
9월부터는 두번째 미디어교실 강의가 있을 예정이라고한다
우리는 더 열심히 배워 다큐멘터리 미니 영화를 한편 찍어보면 어떨까?
하는 야무진 생각도 해본다
이렇게 새로운 미디어를 접하며 살고있는 우리 60 대후반의 세 할머니들, 6,25세대,
참 많이 변하고 발전된 세상에서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누리고 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마을 미디어에서 우리에게 이런 다양한 경험을 누리도록 도와주어 많이많이 감사하다
첫댓글 밤 아니면 구경가보았을텐데
열심히 일 하시는모습 부럽습니다.
토요일에는
가족 모임이 있어요
큰 수고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