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산 (장군산 외.......) 2018년 4월 24일. 만산동호회. 2.697회 산행.

[아름다운강산]

세종시의 산 (장군산 외.......) 2018년 4월 24일.  만산동호회.  2.697회 산행.

A코스:영평사-248.5봉-무학봉(316.5m)-장군봉(338m/정상석)-장군산(354.9m/정상석▲)-한국 영상 대학 정문(약6km)-버스이동-유성구 안산동 안금로 안산 산성 뻐스 정류장(음식점 수향 앞)-갈마재산(219m)-여수 비탈산(142.8m)-고성리산(80.8m)-중근봉(216.6m)-세종시 금암면 원봉2리 마을 회관 (약14.5km/4시간)

장군면 : 세종 때 6진을 개척한 김종서 장군의 출생지가 의당면이고 그의 묘가 대교리에 자리하고 공주시 장기면과 의당면이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합쳐지면서 주민간의 화합을 지향하고자 장군면으로 개명을 했다.

장군산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금암리와 충청남도 공주시 석장리동에 걸쳐 있는 해발 354m의 산으로 장군산이라는 명칭은 봉우리의 장엄한 모습이 장군의 기상을 갖춘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영평사 : 동쪽으로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구절초(야생들국화)로 유명한 영평사가 있고 서쪽으로는 장군봉과 무학봉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청벽산 아래 금강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도로 이정표 따라 진행하다 급커브를 돌지못해 다시 빽하여 반대 방향으로 진입함.

차에서 모두 내려 버스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영평사 입구.

영평사 일주문.

비를 흠뻑 맞은 겹벚꽃.

영평사 대웅전.

해공님과 둘이서 셀카.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 되어있슴.

줄지어 바쁘게 이동하는 선두그룹.

길은 아주 양호함.

아침까지 비가 왔기에 등산로에 물이 많이 흐른다.

물기 가득한 황매화.

임도를 가로질러 오른다.

오늘의 산길은 영상대학을 한퀴 돌아 나가는 산길이다.  (휀스망이 끝까지 설치되어 있다)

박승규 본부장님 내외분.

김주씨와 조삼국씨.

신상호님 시그널을 다시 걸었다.

해공님과 함께.

장군산.

김주일씨 부부.

우리도 같이 흔적을 남겨둡니다.

영상대학 입구.

영상대학 정문.

원봉2리 경노당.

갓 피어나는 모란.

매실.

식사후 막간을 이용 커피한잔.

산행후 식사장면.

      세종시 장군면 장군산.

   언제부터인지는 확실치는 않아도 나도 모르는 사이 신체적 노화(老化)가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 초조한 마음이지만 내일도 오늘 같기만을 바라면서 찾아보는 요즘의 산행이다.

그동안 지맥산행을 한다고 진을 뺀 건 사실이지만 그때와 지금의 마음이 이렇게 다르고 체력까지도 달라질 줄은 정말 예상 못했다.

오매불망(寤寐不忘) 자나 깨나 지맥만을 생각하다 계획된 산행을 다 마치고나니 다음 산행지 선택에도 어려움이 많았고 까다롭기조차 했다.

지맥은 그 산줄기만 계속 따라가면 되니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는데 명산도 아닌 이름 없는 산들을 찾아다니는 어려움은 정말 대단하기도 했다.

특히 일반산행은 오늘 갔다 내일은 안가도 되고 정 가기 싫으면 완전 방향을 바꿔도 되지만 맥(脈)산행은 한번 들어서면 끝까지 가야만 되니 오히려 어려운 것 같아도 쉬운 산행 이었다.

어쩌다 판독 불가의 삼각점이라도 있는 봉우리면 그래도 괜찮은데 아무것도 없는 낮은 야산(野山)은 힘들게 올라가도 잡목과 풀숲뿐이라 실망한적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같은 산을 오르면서도 산을 찾는 목적(目的)과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으니 답답하기도 하지만 모든 궁금증은 아예 무시해버리고 그냥 넘어가기 일쑤였다.

바다를 동경(憧憬)하는 사람은 정작 바닷가에 사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서로 손이 닿지 않는 존재에 대한 경이로움과 채워지지 않는 감각을 향한 노력만 할 뿐이지 결코 산만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아닐 것이다.

그러니 서로 자극이 될 이야기는 삼가야하고 단체에 짐 되거나 여러 사람에게 피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즐기고 개인의 욕심(慾心)은 줄여 줘야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말 정말 좋은 말이다.

내가 아닌 상대입장에서 생각 한다면 절대 원성도 불만도 없을 것이고 우리가 바라는 분위기 좋은 명품산악회가 절로 탄생되어질 것이다.

오늘은 특히 역사가 깃든 김종서 장군을 기리는 곳이라 많은 관심 있었지만 결국 마음대로의 산행이 되지 않은 양평사만 둘러보는 것으로 끝낸 약간의 아쉬운 산행이었지만 산행지 안내한 대장님께도 감사하며 다음의 알찬 산행에 더 많은 기대를 해 보기도 하면서 일찍 마친 산행에 흐뭇해 한 하루였다.

  아름다운강산 정병훈 하문자.

[문장대(이종하)]

이곳에는 장군면 대교리에 김종서 장군의 묘역이 있다고 하는데 기대가 되는 명산입니다. 장군산은 장궁군면사무소 기준으로 김종서 장군의 묘역 반대편에 산학리에 있고 영평사가 유명한같네요. 좋은 명산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문장대(이종하)]

장군봉 등 멋진 산행 축하드립니다. 사진과 글 잘보았습니다. 영평사는 유명한 절인데 사진으로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