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가족분들과 조촐하게 식사자리를 마련하여
고희를 맞이하신 시어머님께 축하 드린답니다.
웨딩홀 연회라 식사는 푸짐히 하시겠지만
1단은 좀 아쉽고 2단으로 제작을 해서 보내 드렸지요.
윗단은 이렇게 따로 만들었어요.
모든것이 함께 상의하여 제작하게 되는데
디저트 개념으로 드실 수 있도록
상큼한 오렌지설기속에 수제 금귤잼은 넣어
직사각으로 작게 쪼개어 질 수 있도록 만들어 드렸지요.
떡이라고 모두 한덩어리는 아닙니다.
아래쪽에서 살짝 들어 올리기만해도
똑 똑 떨어져서 나눠 드시기 편하게 제작합니다.
아랫단은
두텁설기로 밤,대추,잣과 유자절임을 넣어
낱개로 미니설기 만들어 모두 포장하고
다시 모아 2단의 모습을 갖추었어요.
시어님께서 떡을 좋아 하신다셔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간식으로 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며느님의 생각...
이런 며느님 참 사랑 스럽죠?
저 소정의 손은 빌려 드리고
며느님의 정성과 마음을 담아 제작 합니다.
그러니 시어머님 사랑은 며느님께서 챙기시면 되겠죠.
ㅎㅎㅎ~~~~
지인분 따님 결혼식을 했어요.
뭔가 특별한 선물 드리고 싶어서 제작하게 된
결혼 떡케이크~
일륜지 대사라는 혼인
그 큰일을 치루고 나면 밀려드는 허전함을
집에 돌아온 혼주분들과 다른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자축이라도 하셨으면...
또 허전한 마음을 예쁘고 맛있는 떡케이크로
채우셨으면...
하는 저의 바람으로 쌍둥이 떡케이크를 제작 했습니다.
결혼 떡케이크~
순백의 하얀색... 상상하지만,
이것은 웨딩떡케이크이라고 보심 안되고
혼주분들과 가족들을 위한 맛있는 선물~ 이란 개념이라 두텁설기로 만들었어요.
밤,대추,잣,유자절임을 넣어 먹는 즐거움이 있지요.
같아 보이지만 또 다른 쌍둥이...
혼인은 양가의 경사인지라
사돈댁에도 선물 하시면 좋겠다 싶어
두개 제작하여 드렸습니다.
밤늦게 전화가 왔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냐고...
너무 예쁜데 따님 신혼여행 다녀와서 그때 먹을 수는 없냐고 하십니다.
이렇게 부모는 자식 생각이 언제나 먼저네요.
저요. 딱~ 잘랐습니다.
그냥 오늘 맛있게 드시라고요...
냉동했다 다시 쪄도 되지만 예쁜건 다 망가지니
지금 텅 빈 그 속이나 채우시라고 했습니다.
ㅎㅎ~~~
떡을 만들며
언제나 받으시는분들과 드실분들
그리고...
정성스런 선물을 드리고파 저를 찾아 주시는
그 한분 한분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새기는
건강을 담다. 정성을 담다.
"담아" 소정이 되려고 합니다.
첫댓글 충분히 건강과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으신거 보입니다
근사하네요~^^
늘 최상의 결과를 보이시는
소정님이십니다
애쓰신 손길에
받으시는분의 마음까지
감동이 전해오네요
건강챙김하시며
날마다
기쁨만 가득하시어요^^
단아한 떡케익이 받는분 마음을 행복속에 퐁당하겠네요
건강 살피며 하시어요
성격대로 보여지는대로 이쁜 케익 입니다 ㅎ
넘예쁘네요~~~
멋진 작품입니다.
정성이 가득 담겨짐이 눈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