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는 무신 프로 경력만 35년이지......
순수하게 낚시 담근 시간만 계산하면
1달에 평균 5일 1년이면 60일x35는 2100일(민물,갯바위,선상,루어,한탄강 잉어,소양호잉어 등포함)
그래도 나름대로 연구하고 공부해야 할 부분이 엄청 많은데 프로는 무신프로
참고로 낚시 티비보면 부산쪽에 김문S ,이성G, 뭐시기프로 등등
왜 하나같이 태극기는 붙이고 나오는지 뭔 자랑이나 되는 것처럼
시m노, 다i와 필드 테스터 누가 태극기를 붙이라고 했는지 왜 아예 일장기도
같이 붙이고 나오든지....
애고 얘기가 딴데로 흘렀네요
아무튼 낚시대 동강나고 심란한 마음으로 낚시를 하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해상에 스쿠터(이름이 맞는지 잘모름) 오토바이 비스무리하고 꼬랑댕이에서
분수같이 물을 뿜어대는 것이 나타나 온바다를 휘젓고 다니는데 참 가관이더이다
거기다 우리배는 일엽편준데 그넘이 지나가면 낚시가 아니라 몸 중심을 잡는데
온 신경이 쓰이는데 글쎄 이넘이 나랑 전생에 무신 원수 진 일도 없는데 포인트
이동해서 2번째 고기만 올리면 멀리 있다가도 쏜살같이 나타나 옆에서 웜(붉은색 3인치정도)
으로 낚시를 하는데 점잖은 체면에 육두문자를 쓸수도 없고 나이는 보니 20대 후반 아들벌......
흐미 열은 오르고 그래도 젊었을 땐 서울하고도 신촌로타리를 활보해도 감히 건드리는 넘이 없는
내가 오늘 많이 참는다 참아 그런데 또 조금 있으니 고무보트에 선외기 부착 2명 승선한 보트까지
나타나 아주 난리부르스를 치는데... 수류탄 이나 크레모어 생각이 간절하더라구... ㅆㅂ호로XX덜
그래 점잖게 선장 조금 멀리 포인트를 이동 해 봅시다 하니 그래도 안됐던지 어디로 옮겼는데
흐미 동생넘이 올리는데 먼 망둥이가 올라온다냐 하며보니 장대가 올라오네....ㅋㅋㅋㅋ
선장 왈 백조기보다 장대가 좋다고 한 수 거드네.....
에이 속으로 그넘이 그넘이구나 그래 그렇게 사는 것도 한세상 이렇게 사는 것도 한세상
너희가 개우럭 50~60cm를 모르지 더구나 1m대구를..... 난 8월 25일 개우럭 잡으러 간다
위안을 하며 오후 4시쯤 아니 자세히 모름 땡볕에 아침 점심 굶고 이슬이 640mm 두병 중
한병정도 마셨으니 알딸딸 해서 죽도에 입항 아는 아주머니 회집에서 노래미 자연산 한접시에
이슬이 두병하니 일행 형제가 전화번호 적어주고 다시한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함시롱
한번 동생은영원한 동생이래나 뭐래나 하며 너스레를 떠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별안간 내무장관이 나타나 내귀를 잡아당기며
지금 친구부부 3팀이 남아 우리 오기만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선착장 마당에서 술판을 벌려 애구 내가 몬산다 몬살아 가만히보니 서릿발이 칼날이라
꼬랑지 내리고 집에가니 신속한 동작으로 매운탕 준비해서 저녁을 먹으니 친구,부인들
종운씨가 살찌는 이유를 알겠다나 이렇게 싱싱하고 맛있는 매운탕은 처음먹어 본대나 뭐라나
그래 3팀에게 5마리씩 소금뿌려 포장 해주고 나니 저녁 10시가 넘더이다
이란을 빌어 우리 마눌님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읍니다
모두모두 대박 하십시요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쓴 글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 고맙읍니다
첫댓글 즐거운 고생하셨네요.... 함튼 마눌이한테는 잘해야져~~~~~~~~~~ ㅋㅋㅋㅋ
재밌고만유... 한참 동안 웃었습니다...긴글 쓰시느라 고생하셨겠지만 긴글을 한달음에 읽으면서 그 글 길이만큼이나 재밌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싸가지없는 "제트스키"넘들....참 재미 있게 읽고 갑니다...글솜씨가 작가급입니다...종종 글좀 올려주시길...
모리님 안녕하시죠 언제 선상에서 한번(9월 중)만나야줘...
참 재미나게 사시네요. 조행기 즐감입니다.
푸캬캬~ ㅋㅋㅋ~ 잼나네요~ 그 이상한거 타는놈들한테 야~이~~~ㅆ ㅂ ㄹ ㅁ 일케 한마디 해주지 구랬어요? ㅋㅋㅋ
그래서 나중에 한마디 했쮸 어이! 젊은이 닌 잠도엄나....ㅋㅋㅋㅋㅋ
백두조사님 인생을 사시는 모습이 넘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복된생활 계속이어지시길...
공수래님 안녕허시쥬 이제 낚시허기 좋은 가을이 오네요 대박하세유
참 희한한게 걸국에는 사모님한테 혼나는 걸로 조행기가 마감되고 결국에는 희미한 정신에서 매운탕 끓이는 걸로 끝이 나는 걸 보면 앞으로 30년을 더 해야할 생각을 하니 아찔합니다. 그래도 낚시가 가고 싶어요.
전 이세상에서 마눌님이 젤 무서버요 꼼짝을 몬해유 하물며 해방이라고 배낚시 나가는데 전동릴까지 장만해서 바다까지 쫏아와서 고기도 저보다 잘잡아서 서방 석을 죽여유..... 좋은 방법 좀 알려줘유
백두조사 님 참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ㅎㅎ 결국은 마눌님에게 비비셔야지여 허긴 저두 마찬가지이며 비슷 한점이 많이 있군요 저두 감리일보 로 하루를 마침니다 저는 저번 정출(홍원항)에갔다가 더위에기절할뻔했지여 자주글좀올려주셔요 ㅎㅎㅎ
안녕하세요 쪽지 주셨더군요 답신 보냈읍니다 더위에 조심허세유
3부에 이르는 장문의 조행기 인데도 지루함을 느낄수 없는 현장감 넘치는 조행기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백두조사님을 오프라인에서 뵌적은 없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자주 뵙게 되는것 같습니다.카페 활성화를 위한 좋은정보의 게시물 올려 주심에 감사하고 있어요. 조만간 선상에서 함께 즐낚할수있는 시간이 오기를 기대 하겠습니다.건강 하시고 자주 아름다운 흔적 많이 남겨 주세요^^*
우럭two님 안녕하세요 저도 닉네임을 자주 접하다보니 낯설지가 않네요 언제 한번 선상에서 만나면 이슬이 한잔 드릴께요
아주 재미있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항상건강하시고 즐거운날 되시길빕니다,,,꾸벅
너무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래밥님 안녕허세유 언제 배에서 한번 만나지유..
조행기 너무 잘쓰셨네요 항상 어복이 충만하고거운 하시기 바랍니다
여유님 안녕 허시쥬 이제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네유 대물 허세유